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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누보 ㅋㅋ
물론 단순히 저 수치만 가지고 '막걸리 누보' 인기가 '보졸레 누보' 인기를 눌렀다고 하는 건 마~~이 무리한 해석인 듯싶지만 이름이 재밌어요. 햅쌀로 빚은 막걸리라고 해서 막걸리 누보.ㅋㅋ 댓글에 맹목적으로 외국 것을 따라한다고 비판하는 것도 있던데 저는 재밌기만 하네요.
최근에 본, 가장 재치 넘치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막걸리 누보 한 병 사다가 마셔봐야겠어요.^^ (음, 다 팔려버렸으려나?)
전에 다음 메인화면에서 '연재만화 - 인생이 장난'이라는 제목을 보고 클릭했던 적이 있답니다. '인생이 장난'이라니, 뭐가 장난이라는 거야? 하구서. 그때 제가 본 에피소드가 꼭 '막걸리 느와르'라 불릴 만한 것이라서 함 링크 걸어봅니다. (기막힌 반전이 있으니 꼭 끝까지 보시길)
그리고 저기에 '로타리 제과'라고 쓰인 빵봉지가 등장하는데 지방 읍내나 소도시에서 자라신 분들을 '로타리 제과(로터리 아님)'니 '로타리 약국', '삼거리 농약사', '오거리 슈퍼'와 같은 상호들이 낯설지 않으실 걸요?^^
1. 프리댄서
'09.11.17 6:41 AM (218.235.xxx.134)2. 와
'09.11.17 7:36 AM (90.194.xxx.101)간만에 재미난 웹툰이네요. 잘 보겠습니다. 지금 정주행 중이에요 ^^
3. ^^
'09.11.17 7:39 AM (203.229.xxx.234)외국인들이 막걸리가 술 맛은 좋은데 플라스틱용기에선 끔찍하다고 제발 유리병으로 바꾸라는 조언을 많이들 했데요.
플라스틱병에 하얀 액체는 화장실세척제로만 보인다나요.
이번에 드디어 유리병 막걸리가 나왔나 보네요.
한 병 사 마셔야쥐.4. 가로수
'09.11.17 7:52 AM (221.148.xxx.186)슬픈건요, 이만화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거예요
그만큼 세상 돌아가는 일에 어둡다는거겠지요, 그냥 감으로 짐작만 하고 말이예요
막걸리에는 요구르트보다 엄청나게 많은 유산균이 있어서 건강에 좋다는 소식으로
음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어쨋든 합법적 음주를 할 수 있는 길이예요^^
저도 막걸리누보라는 이름이 참 재치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병 사봐야겠어요
남편은 죽어도(?) 안마실테니 제가 한잔씩 홀짝홀짝...5. 지금은
'09.11.17 8:48 AM (121.160.xxx.80)사무실이랑 웹툰은 못보지만 유리병 막걸리는 인기 있을듯하네요
요즘 확실히 막걸리 마시는 분들이 늘어나긴 했어요
저도 대학때 동동주에 크게 데인후로는 마시질 않았는데
누룽지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는 냄새도 강하지않고 맛있더라구요
막걸리누보 꼭 마셔보고 싶네요
아놔~ 아침부터 막걸리에 파전이 땡기네요 ㅎㅎ6. 아이구
'09.11.17 9:43 AM (121.160.xxx.177)아침부터 웹툰 보느라 정신을 잃어버렸네요 ㅎㅎ
재미있는 거 소개 시켜주셔서 땡큐!!7. 막걸리 느와르ㅋㅋ
'09.11.17 9:57 AM (125.149.xxx.78)재미있네요^^ (프리댄서님도 반가와요~^^)
저도 이 기사 신문에서 읽었는데요, 막걸리 누보를 막걸리 학교에서 출시했거든요.
전 거기 교장인 허시명씨가 참 근사한 사람 같더라구요.
한 10여년 전에 감수성 살아있던 20대 초중반에 'PAPER'라는 잡지에 한동안 열광했었어요. (지금도 꾸준히 나오긴 하는데, 요즘은 감수성이 녹슬어서 그런지 그냥 무덤덤해서 안 본지 한참 되긴 했어요 ㅎㅎ)
그 페이퍼 잡지가 자유로운 영혼들이 모여서 놀이처럼 시작한 잡지인데, 거기 허시명 씨 부부도 프리랜서로 글을 실었거든요. 둘 다 프리랜서 작가였는데, 각자 가고 싶은 지방으로 여행하면서 그 곳의 음식/술을 주제로 구수한 여행기를 연재해서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솔직히 당시 20대 초중반의 눈으로 봤을 땐,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인생 편하게(^^) 산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러한 발자취가 누적이 되다 보니까 이제 막걸리 계에서 한자락 하는 분이 되었더라구요.
요즘 막걸리가 한창 트렌드라서 허시명 씨 인터뷰 여기저기서 보는데, 인생은 다른 사람의 눈이 아닌 자기의 마음이 가는대로 사는 게 정답이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막걸리 얘기가 나와서 허시명씨 얘기 좀 했어요^^8. 프리댄서
'09.11.17 10:51 AM (218.235.xxx.134)아, 윗님. 덕분에 허시명 씨라는 분을 알게 됐네요.^^
책도 여러 권 내셨네요. 오호, 막걸리 학교라.
그러게, '막걸리 누보'라는 작명 센스가 예사롭지는 않다고 생각은 했었어요.^^
386들이 '우리 것 찾기'가 제일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시도되던 때에 학창시절을 보내서
졸업 이후에도 그쪽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 사람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그쪽의 '전문가'가 되더라구요.
제1호 전통술 평론가라... 흐흐.
그리고 플라스틱 병에 담긴 막걸리는 아닌 게 아니라 화장실 세척제처럼 보이기도 하네요.ㅋㅋ
아직 유리병에 담긴 막걸리는 먹어보질 못했는데 급 맛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가로수님. 막걸리에 유산균이 그렇게 많군요.
저는 막걸리를 제법 좋아하는데^^ 그 사실은 몰랐어요.
아하, 그런 이유들이 웰빙 열풍과 맞아 떨어지는 구석이 있어서 얼음막걸리 등등 막걸리 붐이 일어난 거군요.^^
아무튼 정말 막걸리 누보 한 병 사다 마셔봐야겠습니다.9. 프리댄서
'09.11.17 11:01 AM (218.235.xxx.134)핫, 키톡에 막걸리를 직접 만드셨다는 글이 올라와 있네요.
막걸리를 집에서 만들다니, 신기신기..^^;;10. ㅡㅡ
'09.11.17 12:52 PM (122.36.xxx.52)도대체 맛있는 막걸리는 뭐냐능,,,
얼마전에 한병 맛보려고 샀더니 별로 맛이 없던데요.
달달하고 안 쓴거 좋은데.11. ^^
'09.11.17 7:11 PM (203.229.xxx.234)윗님. 지난달엔가 시사인에서 막걸리 특집을 했답니다.
지난 기사보기 하면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전국에서 나름 맛있기로 유명한 막걸리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양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