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동안 미용실에 안가다가
일요일에 모임이 있어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저는 노상 어깨바로밑으로해서 세팅퍼머를 했었는데
몇달동안 미용실에 안가사이에 많이 길려져서
숱도 치고
길이도 등가운데까지 내려갔기에
세팅퍼머하고 길이도 자를려고 갔지요
제가 분명앉아서 말햇습니다
어깨바로밑으로 해서 세팅퍼머해달라고요
그전에 가격물어볼때도 그런식으로할거라는 이야기도 했었구요
가격물어본 사람과 머리자른사람은 다른사람이긴하지만
사람한명도 없는 가게에 둘만 이야기했고
원장인 남자미용사도 다 듣고 있었지요
머리를 자르길래
잠깐 눈을 감았다가 떠는데
벌써 머리가 잘려져있더군요
목부분까지요
머리가 너무 짧다
왜 그렇게 했냐고했더니
어깨라고해서 어깨위로 생각했다는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퍼머를 말면 머리는 위로 올라가는것아닙니까
그럼 귀바로밑까지 가게 되는것이지요
그럼 해봐라 정말 이게 이상태로 되는지 보겟다고했네요
아니나 다를까 퍼머를 마치고 나니
귀바로밑인겁니다
제얼굴이 짧은 머리를 하면
나이들어보이거든요
거기에 말상이라서 얼굴이 다 들어나보이구요
그래서 저는 조금 길게해서 얼굴을 가리거든요
그게 더 이쁘구요
노상 다니던곳이 아니라 이번에 오픈한곳이 있어서
한번 가봤다가
완전 할머니가되어서 왔네요
제가 이게 어깨이냐고
어깨까지온것이 맞나고
어깨까지왔는데 왜 목이 보이냐고
아저씨의 어깨는 목이냐고했답니다
제가 원래 화를 안내는데 한번 화내면 다른사람들이 무섭다고 할정도이긴하죠
몇마디 쏟아 붙쳤더니
돈은 안받더군요
그런데 이머리로 어찌살까 무지 고민스럽네요
정말 우울합니다
손님 취향은 생각하지않고 자기 멋대로 하나고요
귀밑에 있는 머리
어깨까지 길려질려면 몇달 걸릴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귀바로밑인 머리가 어깨까지 될려면 몇달 걸릴까요
짜증나 조회수 : 517
작성일 : 2009-11-06 16:40:55
IP : 121.151.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6 4:47 PM (114.207.xxx.181)저는 한달에 1센티 잡아 계산합니다.
2. ~
'09.11.6 4:47 PM (121.135.xxx.28)반년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3. 한달에
'09.11.6 4:48 PM (58.227.xxx.149)일센치정도 자란다죠
반년은 되야할듯 ㅜㅜ4. ...
'09.11.6 4:52 PM (121.159.xxx.24)조금 위로를 드리자면..
한달에 1센티씩 자라지만..파마머리의 경우 파마가 조금씩 풀리면서 아래로 쳐지기 때문에 아주 아주 조금...더 빨리 어깨선에 닿을거예요.
원글님 힘 내셔요.
같은 말상의 얼굴을 가진 처지라.. 그 심정 이해해요.
우리 같은 얼굴은 긴 머리에 살짝 옆으로 내린 아주 굵은 웨이브만이 해답인데...ㅡㅡ;;5. 원글
'09.11.6 4:54 PM (121.151.xxx.137)그렇군요
고마워요
정말 말상은 긴머리가 좋은데 말이죠
반년이라 외출할때마다 스트레스 받겟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