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4이네요. 적다면 적지만 뭐 또 꽃다운 나이는 한참 지난....
워낙 타고나길 저질체력에 운동도 숨쉬기 운동 외에는 그닥해보질 않은데다 심지어 몸치에요.
아이들 낳고 키우느라 저질체력이 개선 될 여지 없이 여기까지 왔어요.
오늘 아이가 날이 따듯하니 줄넘기 하러 가자고 해서 나갔다가 오랫만에 줄넘기를 조금 했어요.( 고딩때 이후 처음인듯...) 50번씩 한 4번쯤 한 것 같아요. 갑자기 무릎이 아파서 더는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저질체력에 근력은 없어도 관절은 튼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큰애 친구 엄마들이 저보다 2~3살은 많은데 제가 높은 힐 신고 다니면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했거든요.
다들 무릎 아파서 힐 못신는다고...아직 안 아프면 열심히 신고다니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무슨 이야기인가 했는데 드디어 무릎이 아프네요.
살짝 우울하네요.
그래도 몇년은 더 힐을 신고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이들 좀 더 크면 운동 열심히 해서 저질체력 개선하고, 몸매 좀 가꿔 예쁘게 하고 다니려고 했는데....
제 나이 정도 되면 원래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나요?
그러고 보니 최근 몇달 사이에 힘들면 등도 아프고, 허리도 많이 아팠던 것 같아요.
요 몇일 동안 이야기 나오길래, 남편에게 저는 몇살쯤 되어 보이냐니 32살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느끼는 제몸은 40대인 것 같아요. 운동하면 좀 나아질까요?
관절이 벌써 아픈건 좀 이상한 것 맞나요?
써놓고 보니 횡설수설이네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개선책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 중반, 나이든다는 게 이런건가요 어흑~
도가니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9-11-05 23:08:41
IP : 124.54.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랑동갑이세요
'09.11.5 11:17 PM (116.38.xxx.56)저 역시 몸이 확 나이들어간다는 거...올해들어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도 아프시다던 어머니들 심정이 살짝 이해도 되구요. 신체기능이 하나 둘씩 망가져가고 있다는 게 체감되니까 가끔 울적해지더군요. 올해는 애들땜에 매여살아야 하지만, 내년 봄에 둘째도 어린이집 가게 되면 좀 더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그동안 배우고 싶었지만 미뤄왔던 것들 계획 잡아서 배우고 하며 타이트하게 생활할 생각이예요. 바쁘게 살면서 제 몸 관리도 좀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다고 푸릇푸릇한 십대들마냥 되진 않겠지만요~ㅎ
2. 아
'09.11.6 10:06 AM (119.197.xxx.140)저랑도 동갑. 30넘은 이후로 일년일년 늙어지는게 막 체감되고 있어요
3. 근육
'09.11.6 10:26 AM (121.165.xxx.121)근육이 없어서 그래요.
근육이 없으면 관절에 무리가 가거든요.
근육운동을 하루에 20분씩이라도 하세요. 마흔넘은 저도 외출시엔 힐 신습니다.
힐 오래오래 일흔까지 신으려고 운동합니다.ㅋㅋㅋ4. 관절이
'09.11.6 3:43 PM (180.80.xxx.34)안 좋으면 뛰는 운동은 자제하고 걷기운동이 좋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01681 | 초등아이들 베개 바꿔주려는데요..어떤걸로 사야할까요? 3 | .. | 2009/11/06 | 525 |
| 501680 | 홈베이킹 시작하려구요 6 | 시작맘 | 2009/11/06 | 959 |
| 501679 | 볼륨매직 후에...머리감아 젖어 있을때..왜 이리 뻑뻑할까요??? 5 | 머리카락 | 2009/11/05 | 2,982 |
| 501678 | 내가 만약 신종플루 걸렸다면 남편은? 5 | 신종플루 | 2009/11/05 | 743 |
| 501677 | 울딸이 계란만 먹으면 입술 주위가 간지럽데요. 10 | 계란 | 2009/11/05 | 940 |
| 501676 | 9세 아들 아파트 24층서 던진 비정한 엄마 32 | 할말잃음 | 2009/11/05 | 9,853 |
| 501675 | 조선 진짜 싸이코 같네요. 6 | 미친 | 2009/11/05 | 945 |
| 501674 | 대전 맛집 좀 알려주세요. 3 | 궁금이 | 2009/11/05 | 877 |
| 501673 | 이비인후과 약 독하다더니...정말~ 2 | ... | 2009/11/05 | 762 |
| 501672 | 오센이라는 일본 드라마 보고 싶은데요 6 | 오센 | 2009/11/05 | 811 |
| 501671 | 아웅 간만에 드라마에 미치네요~미남이시네요 6 | 간만에 | 2009/11/05 | 1,224 |
| 501670 | 신우가 드뎌... 11 | 꺅... | 2009/11/05 | 1,642 |
| 501669 | 이 냄비 예쁘지 않나요? 4 | . | 2009/11/05 | 1,145 |
| 501668 | 적금 6백만원 1년정도 예금할곳 4 | 알려주세요 | 2009/11/05 | 1,225 |
| 501667 | 수시 논술 학원 추천해 주세요 9 | 수시 학원 | 2009/11/05 | 1,102 |
| 501666 | 30대 중반, 나이든다는 게 이런건가요 어흑~ 4 | 도가니 | 2009/11/05 | 1,027 |
| 501665 | 보육료지원 받는것 어린이집측에서도 자세히 알게되나요? 10 | 보육료 | 2009/11/05 | 1,186 |
| 501664 | 응가한 엉덩이 혼자 닦겠다고 우기는 36개월.... 15 | 말릴수도안말.. | 2009/11/05 | 1,230 |
| 501663 | 어이없군요. 박정희 13 | ... | 2009/11/05 | 1,145 |
| 501662 | 엄마 입으시던 밍크 팔고싶은데... 10 | 어쩌죠? | 2009/11/05 | 1,369 |
| 501661 | 백화점에 여우털 조끼 정말 예쁜데, 비싸데요 3 | . | 2009/11/05 | 1,248 |
| 501660 | 집에서 간단하게 하는 체조 어떤거 하세요?? 3 | 이민호 | 2009/11/05 | 689 |
| 501659 | 강남25평과 송파32평 어떤 선택이 옳을까요? 12 | 아이고..두.. | 2009/11/05 | 2,207 |
| 501658 | 볼륨매직후 언제 머리감아야 하나요? 3 | 볼륨.. | 2009/11/05 | 2,461 |
| 501657 | 이불커버 사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4 | tree | 2009/11/05 | 715 |
| 501656 | 고민중.. 12 | 쌈지 | 2009/11/05 | 940 |
| 501655 | 호박고구마 맛있는 곳 어디있어요? 5 | 온라인으로요.. | 2009/11/05 | 1,770 |
| 501654 | 청호나이스와 교원웰스중 1 | 정수기 | 2009/11/05 | 778 |
| 501653 | 이 옷 살까 말까 3 | 생각중이에요.. | 2009/11/05 | 854 |
| 501652 | 편강 편강 편강 바람에 덩달아 하다가 6 | ㅠㅠ | 2009/11/05 | 1,1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