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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사람 잘못 알아보고 챙피해 죽겠어요

얼굴치 조회수 : 323
작성일 : 2009-11-02 22:53:12
오늘 어찌어찌 상가집에 갔어요.

제가 직접 아는 분은 아니지만 같은 구역에 사는 분이고
알고보니 그 며느님이랑 3-4년전에  동네 놀이터에서 제법 마주쳤었더라구요.  
요집 아이들이 제 아이랑 또래가 비슷했거든요.

가면서 지금도 얼굴 보면 알만하다 싶었어요.

장례식장 입구에 들어섰더니 낯익은 얼굴의 여자분이 아는 척을 하면서 안내해주더라구요.
그 댁 며느리구나 싶어서 그 집 아이 이름 대면서 대충 인사하고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랬는데...

나오는데 "언니 만나셨어요?" 하는 거예요.
근데 언니라니? 언니 잘 모르는데, 나는 동네에서 알던....어쩌구 하면서~
아이들은 어디 있느냐, 마구 얘기하고 내일도 올거다, 하면서 나왔는데,

밤 되서 가만히 생각하니까, 그 며느리 동생 같아요.
어째 좀 어리다 싶었거든요. 언니 만나랄때 만날껄.  
시누이 얘기 하는 줄 알고,

자기 00엄마 동생이다 ~하고 얘기 좀 해주지. 얼굴이랑 목소리가 너무 닮았는데~~


낼 가서 어떻게 얼굴보고 얘기하나요....밤에 잠이 안 올거 같아요. 챙피하고,

제가 좀 얼굴을 못 알아봐요. 너무 긴가민가 헛갈리기도 많이하고.
이거 참 안 좋은데, 이렇게 실수하면 참 스스로가 한심하고.   짜증나네요.  

저 왜 이렇게 순간 입력과 이해가 안될까요?

IP : 125.179.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 12:24 AM (75.183.xxx.217)

    마주오던 사람 어디서 봤더라 고민중에
    야 너뭐하냐?
    언니 였어요 21살때 이야기에요
    지금도 사람얼굴 못알아 보는거 때문에 고민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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