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혼자 단풍놀이 갓다 왓어요.

통밀사랑 조회수 : 474
작성일 : 2009-10-25 11:00:47
어제 24일은 동문회에서 고적 답사 가는 날이었습니다.

주말 농장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서..취소하고 남편이랑 같이 밭에 가서 고구마도 캐고..아콘도  캐고 하기로 약속하엿습니다.

친구에게는 못 간다고 미리 문자를 2번이나  보내고...

근데 친구가 답장이 엄길레...

24일 아침 친구에게 전화를 햇더니ㅣ...

결석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빨리 나오라고 합ㅈ니다..

아침도 못 먹고 헐레벌떡 나가서 버스에 합류하였습니다.


남편에게는 내일 일욜에 같이 일하자고 말햇지요..

저녁에 집에 돌와 왓더니..남편이 혼자서 갈치 찌개해서 밥을 먹으려고 하고 이ㅏㅆ네요..


왜 이리 저녁이 늦었냐구 햇더니..


혼자서  오후 6시까지 밭에서 일하고...  좀 전에 왓다고 하네요...

아침에 나갈때 핸폰 밧데리가 달랑한다고 남편 핸폰으로 연락 주고 받는것을 준뒤라...

전화도 안햇다네요...


너무너무 미안해서..몸둘 바를 몰라서  싹싹 사과를 햇습니다...


울 남편... 잘 다녀왓으면 됫다고....얼릉 쉬라고 하네요...


맘 속으로 얼마나 고맙든지...

부부간의 정이 이런게 아닐까요?

(남편도 속으로는 제가 야속햇겟지만..워낙 놀기 좋아하는 저를 잘 아는지라 아마도 알고도 모른 척 넘어 가 준거 같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운동가고 저 혼자 입니다.

남편 돌아 오는 시간에 맞춰서..맛난거해서...좋아하는 포도주랑...방금 구운 단팥빵이랑해서 애교를  좀 부려야겟습니다...

50을 훌쩍 넘긴 나이에...남편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답니다...

오늘 처음 가입해서 인사로 두서없는 글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58.140.xxx.9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370 남편한테 자격지심 있는걸까요.. 자신감 자체가 결여된걸까요?ㅠㅠㅠ 10 급우울 2009/10/25 1,593
    497369 가난하지만 가난해 보이고 싶지 않아요. 18 세아이맘 2009/10/25 7,581
    497368 (급질)벨벳 정장 입어도 되나요? 3 내일결혼식 2009/10/25 564
    497367 저 자신이 너무 쪼잔한거 있쬬 2 고독 2009/10/25 625
    497366 온두라스 한지수 1 ... 2009/10/24 691
    497365 훌라라는 가방 어떤지요? 구찌랑 고민중... 11 고민중 2009/10/24 4,972
    497364 제주도갈때 면세점이용해보신분~ 5 면세점 2009/10/24 2,321
    497363 신종플루 좀 봐주세요.ㅠㅠ(컴대기) 13 걱정 2009/10/24 1,776
    497362 아 택연... 10 g 2009/10/24 1,800
    497361 계약직교수인데, 사설 독학사시험대비 동영상촬영 괜찮을까요? 1 계약교수 2009/10/24 381
    497360 오늘 기아가 야구에서 이겼잖아요.갑자기 생각난건데,해태가 법정관리 들어가고 어찌 Ǎ.. 3 한국시리즈 2009/10/24 639
    497359 삶은 달걀 안 깨지게 삶는 비법? 같은 거 있나요? 17 방법 2009/10/24 1,546
    497358 제주도 사시는 분, 급해요! 2 에공 2009/10/24 431
    497357 딸아이 소음순안쪽에 병이생겼어요(급) 8 어찌이런 2009/10/24 3,811
    497356 신종플푸 급해요!!! 10 s 2009/10/24 1,645
    497355 아이를 혼내고... 12 나쁜 엄마 2009/10/24 1,046
    497354 어디 가면 살수 있나요?? 1 화초호박 2009/10/24 214
    497353 4살 아들이랑 둘이서 외식.....뭐 먹으면 좋을까요? 7 아~~~ 2009/10/24 895
    497352 남자친구가 너무 바빠요. ㅠㅠ 4 커헝 2009/10/24 2,266
    497351 문득 ................. 문득. 2009/10/24 192
    497350 쥐포가 발목을 잡네요~~ 11 코스트코 2009/10/24 2,166
    497349 아...중고인생... 13 .. 2009/10/24 1,371
    497348 의료민영화하면 맹장수술 1천만원 2009/10/24 374
    497347 라식수술 경험과 비용 8 라식 2009/10/24 1,648
    497346 결혼 10년차에요 안개속인생 2009/10/24 518
    497345 아이들이 웃고 있어요. 1 웃어요 2009/10/24 326
    497344 딸아이가 샤이니팬이에요. 8 샤이니가그렇.. 2009/10/24 757
    497343 성당..교무금.. 13 카톨릭 2009/10/24 2,405
    497342 윈도우가 2개 깔렸는데, 1개를 지우는 게 나은가요 or 포맷하고 새로 설치하는 게 좋은가.. 1 *** 2009/10/24 1,686
    497341 남편이 바람피고싶은건가요? 저보고.. 6 2009/10/24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