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인생의 시련

넋두리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09-10-18 14:35:43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8,9살 때 힘든일이 가끔씩 찾아오네요.
무남독녀로 이쁨만 받으며 지내다가 8,9살에 동생 두명이 생기는 바람에
엄마가 무관심해진 것 같아서 어린 마음에 무척 힘든 시기를 보냈고요.
18, 19세에는 대입에 떨어지고 재수까지 해서 가고 싶지 않은 학교 가느라 힘들었구요.
28,29세에는 남자친구와의 복잡한 문제때문에 힘들었구요.
또 30대 후반인 지금..부동산 계약을 잘못 하는 바람에 1억에 가까운 돈을 날리게 되었어요.
인생은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라 믿고 잘 견녀내리라 다짐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아픔이 조금씩 밀려오네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위로 좀 해주세요.
IP : 58.141.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
    '09.10.18 2:38 PM (220.116.xxx.23)

    이 또한 지나가리라...

  • 2. ..
    '09.10.18 3:52 PM (118.220.xxx.165)

    다들 그렇게 살아요
    저도 몇년전에 부동산 사기 계약으로 님보다 더 당해서 우울증으로 병원다니고..
    그래봐야 나만 손해더군요

    지금도 문득 문득 떠올라서 힘들지만 덜해져요 시간이 가면요

  • 3. 힘!
    '09.10.18 4:22 PM (114.204.xxx.95)

    앞으론 다 잘 될 거예요^^. 올리신 글로 봐서 원글님 삶은 아주 좋은 운이 좋으신 분 같아요. 그러니 힘내시고 지나간 건 잊으세요. 생각해봐도 되돌리수 없잖아요^^ 자신을 위해 잊으세요. 앞에 좋은 일이 있을려고 그러는 거니까요^^

  • 4. 이런
    '09.10.18 8:39 PM (119.69.xxx.30)

    저의 사연도 위로가 될런지요
    저는 쌈짓돈 털어서 몰래 주식하다 완전 날리고 혼자 몸져 누웠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혼자 아파했던 시간들이 더 아까워요
    그 돈 없는걸로 생각하려해도 그게 어떤 돈인데 ㅜ_ㅠ 너무너무 아깝잖아요 ㅜ_ㅠ
    다 그런 일도 교훈이 되고
    나중에 더 힘든 일 만났을 때 담담하게 마음 추스리고 일어날 수 있게 되더라고요

  • 5. 희망
    '09.10.19 12:04 AM (125.182.xxx.123)

    나만 힘든것 같아도 누구든 한번씩 다 시련을 겪으면서,
    한고비 넘기면 또 한고비 그렇게 살더라고요.
    그러면서 강해지죠. 힘내세요!!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814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인생의 시련 5 넋두리 2009/10/18 1,385
494813 어디 반찬이나 국 주기적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없나요? 3 힘들다 2009/10/18 477
494812 뼈없는 닭고기..로 뭘 해먹을까요? 4 저녁준비 2009/10/18 412
494811 국물우리는 다시마 씻어서 사용하나요? 10 88 2009/10/18 1,669
494810 김연아경기... 재방송언제하는지요? 1 오늘새벽 2009/10/18 802
494809 주말에 뭐해드시나요? 시켜드시나요? 10 아흠 2009/10/18 1,460
494808 이사짐 보관시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7 이사 2009/10/18 1,220
494807 잘아세요?... 동대문 2009/10/18 155
494806 중학생 아들용 공부방 의자 추천 부탁드려요. (흑흑 무서운 무플....) 7 중3엄마 2009/10/18 1,170
494805 남자 외할아버지와 여자 외할아버지가 친형제이면 결혼할수있나요?? 22 어찌이런일이.. 2009/10/18 7,915
494804 분수 설명 좀 해주세요. 4 @@ 2009/10/18 335
494803 너무 작은아이 크게 키워내신분 계신가요? 희망주세요~ 8 4세아이키공.. 2009/10/18 872
494802 김장에 넣는 오징어나 낙지는 살아있는 생물을 넣는건가요? 3 스카이 2009/10/18 651
494801 쿠켄 이벤트팀입니다 3 이벤트 2009/10/18 482
494800 브라운 체온계 온도가 얼마나 낮나요? 1 체온 2009/10/18 601
494799 아현동에 작은 연구실을 열었어요. [수유너머N] 16 2009/10/18 1,436
494798 이현우,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1인시위 14 멋져브러 2009/10/18 1,555
494797 어느 산모의 무사를 빌며.. 9 기도할래요 2009/10/18 1,137
494796 타은행 수표입금시 수수료 있나요? 3 .. 2009/10/18 3,443
494795 컴맹에게 도움을 주세요. 6 임은정 2009/10/18 210
494794 [고3] 면접 질문입니다 5 댓글이많기를.. 2009/10/18 517
494793 로또 1등 당첨 !! 온라인토토 2009/10/18 652
494792 대단한.............. 1 지나가는이 2009/10/18 498
494791 유리그릇끼리 2 알뜰당신 2009/10/18 924
494790 계단식 아파트 재활용박스 쌓아두는것 7 재활용 2009/10/18 730
494789 한효* 카메라 광고 볼때마다 어색해요. 42 미스캐스팅?.. 2009/10/18 4,054
494788 영아.. 열은 내렸는데 오늘 일요일이라 병원 가기 쉽지않네요. 4 아기엄마 2009/10/18 461
494787 피부관리사가 그렇게 힘든직종인가요? 9 절실해요 2009/10/18 7,628
494786 생방송오늘아침// 119 위치 추적제도를 아십니까? 1 생방송오늘아.. 2009/10/18 590
494785 단풍구경 3 나들이 2009/10/18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