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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훈훈했던 장터 이용 2...

안젤라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9-10-16 17:21:10
저도 어수선한 장터에 잠시 훈훈한 얘기

봄인가 아이들 옷 정히하다 다인님이 필요하시길래
깨끗히 세탁해서 보내드렸더니
농사한 버섯이라면서 정말 푸짐히도 보내주셨더군여
혼자 먹기는 많고 해서 저희 직원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죠..

다시 가을옷을 정리하다 아이들옷이 재활용하긴 아깝고 해서
장터에 다시 다인님을 찾았죠.

한 박스의 옷을 보냈더니
이번엔 고구마, 감자, 오이, 호박 따로따로 신문지에
정성스럽게 싸서 보내주셨더군여
넘 감사하고 죄송해서 착불로 보내달라고 했더니만
뭔 말씀이냐며 택비 부담하고 보냈더군여

전 다시 직원들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지요
아직은 가슴 따뜻한 일이 있지요 ㅎㅎㅎ

혹시 오해 할까봐서 닉네임 공개합니다

안젤라 ..
IP : 218.14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쁜 순이
    '09.10.16 5:51 PM (116.43.xxx.111)

    따뜻한 글이네요...

  • 2. 시트콤박
    '09.10.16 6:00 PM (116.41.xxx.94)

    따뜻한 글이네요...22222

  • 3. ^^
    '09.10.16 11:15 PM (58.237.xxx.57)

    따뜻한 마음들이에요. ^^

  • 4. 쟈크라깡
    '09.10.17 1:23 AM (119.192.xxx.218)

    사람 사는 세상이네요.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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