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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도 이럴줄이야... 저 어떻게 남편한테 말할까요? 지금 다들 주무실텐데... 전 급해요 알려주세요

어찌할까요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09-10-16 07:57:27
남편이 접대가 있어서 어제 늦게 들어온다는거에요...

근데... 넘 늦어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저절로 받는거에요(모르고 눌렸겠죠)

들으면서 녹음을 했어요

근데 술집여자인지... 아님 다른 여자인지... 둘이서 있더라구요....

둘다 취해서....

35분 가량 녹음 했는데...

옷 안에 들어있어서 그런건지 잡음 때문에 정확히는 안들리고....

둘이 아주 친하더라구요....

맨 마지막에 내가 너 **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도 사주고...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결혼한지 2년반됬는데 애기 낳은지 60일 됬어요... 지금 몸도 아프고 살도 많이 찌고... 힌든데...

너무 배신감이 느껴져요

저한테 술마시고 들어오면 너랑 결혼 한 뒤로 잘풀려! 너만 사랑해! 행복해! 안마실때도 잘해주고 ...

친구들이 다들 부러워했어요... ㅠ.ㅠ

정말 뒤통수 맞았어요!


남편한테 뭐라고 언제  얘기할까요?????

아침에 술 꺠면 얘기해요? 뭐라고 해 야할지!

정말 내가 능력이있음 이혼하고 싶어요(이런걸로 왜 이혼하냐고 하시겠지만 정말 정말 철저하게 자기는 완전히

술집여자 싫어하고 ... 정말 깨끗한 사람 ....)


60일된 아기 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배신감 미친* 개새* 싸대기 날리고 싶어요
IP : 211.221.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9.10.16 8:24 AM (122.36.xxx.164)

    아침일찍 일어나서 글을 보니..밤새 힘드셨겠네요.

    일단 그냥 대충 출근시켜서 보내세요. 뭐 기분 나쁘냐고 하면 그냥 몸이 안 좋다고 하고
    그냥 보내세요.

    그리고 하루종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작전짜시고... 증거도 좀 수집해 보시고....

    남편 출근할때 핸드폰 숨기는 것도 좋겠네요.

    그렇게 하시고...
    깊이 생각해보세요.

    알릴꺼면 이혼한다고 하셔야죠.
    이러지 말아라 라고 말한다면 듣는 사람은 앞으로는 들키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할껍니다.

  • 2. manim
    '09.10.16 9:11 AM (222.100.xxx.253)

    슬프네요.. 그렇게 원글님께 자상하고 따뜻한 남편인데..누굴 믿어야하나요..

  • 3. ..
    '09.10.16 9:13 AM (123.215.xxx.227)

    윗분말씀에 동감이예요~
    무조건 뒤집어 놓으세요..안그럼 앞으로 평생 님 무시하고 자기 좋을대로 살거예요
    시댁에 애 맡겨놓고 친정으로 가세요~
    시댁식구도 알아야 다시는 남편이 안그럴거에요
    술집여자가 님의 아이를 키울리도 만무할테니..절대 맘 약해지지마세요
    녹음하신것 ..............그거 절대 지우면 안돼요~
    컴으로 다운받으셔서 꼭 보관해놓으시구

    부끄럽다고 친정부모랑 시댁어른한테 안알리면 님만 고생합니다.
    시댁에서 손자키워봐야 님이 귀한것 압니다.

    무튼..이 시댁어른이랑 함게 와서 싹싹빌면
    집이 있으면 집명의도 공동명의로 해달라하고~ 각서도 받고 이것저것 원하는거
    꼭 받아놓으세요~ 안그럼 평생 님은 무시당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이혼당할까봐 님과 님의 친정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남편이 생각하게 되면 정말 시댁도 그렇고 다들 님을 무시하게 되어있거든요

    완전 미친*처럼 행동하세요..안그럼 사태를 우습게 알고 완전 앞으로 더 할테니까요~~

  • 4.
    '09.10.16 9:18 AM (122.36.xxx.164)

    아 그리고 사회생활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하는 시댁이거든...
    알았다고 하시고 애 맡기고 이혼하자고 나오세요.

    그리고 결혼유지하더라도
    명절때고 뭐고 교류하지 마세요.

    그런 부모라서 자식 그렇게 키웠다고 말해주세요.

    혹 친정에 가기 그러시면 (저도 남편 그런다면 친정가기 싫어요)
    불교 신자시라면 절에 가세요.

    몇군데 절에 전화해서 기도차 묵을 수 있냐고 물으시면
    방 준답니다.

    가서 마음이나 녹이세요.

  • 5. ..
    '09.10.16 9:24 AM (220.120.xxx.135)

    저희도 신랑이 그랬습니다.
    잘못눌러서 핸드폰이 켜지는 실수.....
    저도 한30분가량 듣고 녹음은 하지않았습니다.
    혼자가 아니고 동료와 아가씨?
    신랑올때까지( 새벽4시에귀가) 두눈뜨고 기달리고 살림 약간 집어던지고
    둘째막달때인데
    시댁에 다음날 결혼씩이 있었는데요 않가고 친정으로 갔습니다
    대충아들이 잘못을 직감하시고 전화가....오고
    살짝 뒤집어 주세요..살짝

  • 6. ..
    '09.10.16 11:18 AM (59.10.xxx.51)

    일단 마음 추수르시구요.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하시고 행동하세요. 조언들을 토대도 원글님의 마음을 다시한번 확인해 보시구요. 답은 다 본인에게 있답니다. 다만 설렁설렁 넘어가면 또 다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 단호하게 행동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cf대로 원글님 생각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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