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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을 보고

//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09-10-16 00:32:44

오늘것도 보니
딸 5공주
막내는 한살 엄마는 가출
큰딸 고등학생인데 밑에 줄줄 동생들
봐도 가슴만 답답하네요
형편도 어려운데 왜 애는 줄줄이 사탕처럼 낳아서
큰딸에게 다 짐 지우는건지 ...

이런건 밤에 안봐야 되는데 괜시리
내 가슴까지 답답해서 잠도 안오게 생겼네요

형편이 어려우니 누구는 친척집에 보내고 누구는 친구집에 맡기고 하는데
요즘처럼 성폭력 추행 이야기 나오는걸 보니
이것 또한 삐딱하게 보이기만 하고
그렇네요
IP : 123.213.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_
    '09.10.16 12:39 AM (119.199.xxx.21)

    에이고.. 또 애들 줄줄이 딸린 집입니까?
    역시나 아들 낳으려고 줄줄이 낳았겠네요...
    그리고 친척집에 여자아이 보내는거, 전 정말 반대네요.
    우리나라 여자들의 많은 수가 어린 시절 성추행을 경험하는데, 저도 동네 아저씨한테 당할 뻔 했거든요. 동네 아저씨가 그러면 친척어른은 더 쉽지요... 아니면 친척오빠나..

    얼굴 안보이는 인터넷이니 이런 말 하지만, 저희 엄마가 이모 집에서 이종사촌 오빠한테 당한 적이 있어요. 친척남자들은 정말 믿으면 안됩니다, 딸가진 엄마들 명심하세요..

  • 2. //
    '09.10.16 12:46 AM (123.213.xxx.132)

    아들 낳으려고 그랬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먹고 살기도 힘든 판국에
    다섯은 아니지 않나요...
    그냥 살기 평범해도 둘도 왜 낳았나 싶은데
    다 큰 딸을 당숙집에 보낸다니 당장 이상한 생각만 나더라구요
    요즘 세상에 누가 친척집 애들 맡아주겠어요..

  • 3. ...
    '09.10.16 12:50 AM (218.159.xxx.186)

    안그래두 보면서 속터져 죽는줄 알았네요....
    그아빠 말끝마다 큰딸한테 동생들 챙기라는~~ㅠ.ㅠ
    정말 애들이 불쌍해요...

  • 4. 그래도..
    '09.10.16 12:59 AM (211.196.xxx.204)

    이번주 동행은 이해는 가던데요..
    경제적으로 어렵지않을때 아들낳으려고 한건지 몰라도 자식을 좀 많이 낳았었고..
    그러다 사업이 쪼그라들면서 살림은 궁핍해져가고...그러다 막내도 태어나고.
    부인은 막내 한달만에 도망가고...
    그냥 그 도망간 부인이 참 밉습니다.
    집에서 애들이라도 거둬주면 밖에서 뭔일을 하던지 돈을 벌수있을텐데..
    저 어린애들을 저리 놔두고..

    애기아빠 친구중에 도매상같은걸 하다가 다 털어먹은 친구가 있어요.
    신용불량에 급하게 살던집 처분도 못하고
    애기엄마는 집나가 버리고..
    애들둘만 데리고 시골 본가로 들어왔었어요.
    첨에는 나 예전에는 잘 살던 사람인데..라는 모습을 보여 친구들이 가까이 할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정을 알게 되고
    그집 할머니 돌아가시고......
    애기아빠 친구가 정신을 차렸어요. 애들둘과 먹고살기위해서
    막노동을 시작하더니 공사판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경력도 쌓고..
    지금은 시골온지 4년만인데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제법 자리잡고 일합니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좋아졌구요.
    정말 애들이랑 살려고 아둥바둥 열심히 살았었어요.
    살려고 하면 길은 있는것 같아요...

    티비에 나온 남자분..어떻게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5. ..
    '09.10.16 1:47 AM (114.204.xxx.252)

    저도 보다가 답답하고 그래서 울었네요..
    제 딸아이가 이제막 돌 지났는데 그집 막내딸 보니까 넘 불쌍하고 그래서요..
    잘 되면 좋겠어요..

  • 6. ..........
    '09.10.16 2:15 AM (58.230.xxx.25)

    저도 봤는데 중간에 큰애 작은애 원망하는 아빠를 보고 자기가 낳아놓고
    왜 애들한테 무거운 짐을 나눠지자고 말할 수 있나 싶어 화도 났지만,
    7명 거느리는 철강업? 했는데 갑자기 사업이 기울어서 부도나고 부인 집나가고 그렇게
    되었다잖아요 누가 허덕거리는 생활을 자청해서 하고 싶어서 하겠어요?
    상황이 그렇게 되었겠죠 나같으면 그렇게 안사는데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 현재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주위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잖아요

    게다가 6개월도 안된 막내딸아이, 3살밖에 안된 넷째아이를 각각 돌봐주시는 고마운
    친지분들이 곁에 있는거보면 출연자분이 주위 인심을 잃지않은 착한 사람 같구요

    우리들도 얼마든지 가세가 갑자기 기울수 있어요
    노력했지만 운이 따라줘야 하는데 실직하게 되면 궁핍한 생활로 점점 접어들 수 있는거죠

    자녀를 2명 3명 4-5명 낳은 분들, 생활이 지금은 좋지만 항상 그러리라고 자신있게
    장담할 수 있을까요?
    미래를 위해서 저축도 하고 나름 계획도 하지만 생각과 달리, 하는 일이 안풀릴 수 있을거에요

    저도 서민이지만 경기가 더 나빠지면 어떻게 될까 걱정되고 집값폭락, 부동산 폭락도 무서워요

  • 7. ..
    '09.10.16 2:43 AM (118.216.xxx.244)

    저도 중간부터 봤는데...막내가 너무도 어린데 엄마가 안보이길래...혹시 애기낳다가 무슨일이 있었나 했더니 가출이군요....첫째딸은 공부하고 싶어하는데 아빠가 너만공부하고 그럼 애들은 어쩌냐...하는거 보니 처해진 상황때문에 어쩔수 없이 엄마역할 하느라 자기 삶이 없어진 첫째를 보니 너무 가슴아프네요..ㅠ.ㅠ ....동사무소에서 최저 생계비가 지원이 안되는 건가요? 정말 너무 답답하고 특히나 아빠가 돈한푼이라도 벌어보고자 포장마차 하는데 왠 양아치들이 와서 안주가 맛이없네 하면서 상 뒤집어 엎고 구타하는거 보니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나쁜들....안그래도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진 못할망정 맛없으면 계산하고 딴데가지....이건 계산못하니 다른메뉴해와라 하더니 또 그걸로 태클걸어서 상이나 뒤집어 엎고...그것들은 처음부터 깽판칠려고 온것들 같더군요...정말..열받아서....--;;

  • 8. 깜찍이
    '09.10.16 8:21 AM (124.216.xxx.88)

    현실이 이 지경인데 정부에서는 인공수정비까지 주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애를 낳도록 하겠다네요.
    뒷일 감당은 누구보고 하라고.

  • 9. 속터져.
    '09.10.16 9:13 AM (59.28.xxx.159)

    불쌍하면서도..넘 속터지고..미련해보이는 이느낌!....애가 다섯! .....도데체가~
    포장마차손님.....참 못된 놈들! 깡패새끼같아요..맛없다고 주인 팰려는데..정말 할말이없는..
    아~ 진짜 어제도 너무 불쌍했습니다....휴~

  • 10.
    '09.10.16 10:54 AM (121.138.xxx.162)

    저도 어제 봤는데 큰딸이 너무 안됐어요.
    이프로그램 첨 볼땐 눈물도 많이 흘리고했는데 이젠 속터져서 못보겠더라구요.
    그리고 양아치 나오는 부분은 못봤는데 어떻게 카메라 들이대고 찍는데 상뒤집어엎고 폭력을 휘두를수가 있나요?
    연출을 너무 많이 하는것같아요.

  • 11. 둘리맘
    '09.10.16 11:05 AM (59.7.xxx.111)

    전에는 동행을 보면 정말 어렵지만 열심히 살 아가는 사람들 모습이 좋았고 저런 사람들이 잘 살아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해서 꼭 챙겨보는 프로였는데
    요즘은 너무 동정을 불러 일으키는 쪽으로만 가고 있어요.
    솔직히 짜증나고 도와 주고 싶은 생각이 별로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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