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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재롱 자랑

도치맘 조회수 : 527
작성일 : 2009-10-12 02:51:00
저한테 세째인 막둥이가 있어요.
3년전에 이곳에 제 사연을 올려서 위로 많이 받고 정말 감사했었죠.
38에 가진 막둥이가 노산과 스트레스로 인해 임신중독증이 심해져서 28주만에 960그램으로
수술해 낳았다구요..아이만 인큐베이터에 남겨두고 엄마만 퇴원했다고요...
그게 벌써 3년이 넘었네요.

다시 생각해도 감사드려요..엉엉 울면서 댓글들 읽었네요..

그 아이가 지금 얼마나 재롱을 떠는지 모릅니다.
남자앤데도 막둥이라 그런지 애교가 장난이 아닙니다.
얼굴도 셋중 젤 이뻐서 남들은 네째에 한번 도전해 보라고 장난삼아 말합니다.
얼마나 이쁜애가 나올지 궁금하다면서...

어찌 됐든 ...늙으막에(?)  죽을 둥 살둥 해가며 낳은애구 막둥이니 어찌 절로 도치엄마가
안되겠습니까? 더군다나 저 혼자서 인큐에 있으며 그 위험하고 힘든 과정을 다 견뎌낸 아이니
뭘한들 안 대견할꺼며 안 이쁘겠습니까?

재롱자랑 쪼금 할테니 봐주시구요..

정 못마땅하신분들은 계좌번호 남겨주시구요..ㅋㅋ

울 애 정도는 재롱 언저리도 아니다 내 새끼는 따따불로 재롱 덩어리다 싶으신 분들은
여기 도치엄마 대열에 합류해서 자랑 써주세요..
저요 애들 너무 좋아해서 그런 거 좋아라 하고 들어줄수 있거든요..

제딴에는 엄마라고 놀아줄라구 동요불러주면요...
듣고 싶지 않을땐......입에다 손가락 대구요...쉬잇~~ 합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 우유를 찾는데 우유가 눈에안보입니다.
그럼 입에다 손을 동그랗게 해 대곤 우~~유~~~하고 큰소리로 부릅니다,.

모기 물린 자국을 보며 울상을 하구선 " 모미 , 모미 미워~~" 하죠...

또 많은데...이만 ~~~ㅋㅋ
감사합니다...들어주셔서..
IP : 211.223.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요^^
    '09.10.12 3:01 AM (124.57.xxx.71)

    아이가 건강하게 그리고 귀엽게 컸다니 정말 축하드려요. ^^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많이 웃으시길 바랄게요~~

  • 2. 아이 귀여워
    '09.10.12 6:47 AM (85.5.xxx.227)

    도치 어머님 밥 안드셔도 배 부르시겠어요.
    일단 만원 내시구요~ ㅎㅎㅎ

    귀여운 모습이 선합니다.
    아가가 계속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랄게요.
    모미가 이젠 추워서 없어졌겠죠? ㅎㅎㅎ
    저 대신 귀여운 아가한테 뽀뽀 많이 해 주세요~

  • 3. ㅎㅎ
    '09.10.12 8:03 AM (218.209.xxx.186)

    얼마나 이쁘고 귀여울지 글만으로도 상상이 가네요 ^^
    4살짜리 울아들도 남편이 46살에 낳은 늦둥이니 게다가 위에 두 딸은 고등학생이니 얼마나 귀염 받을지 상상이 가시죠 ? ㅎㅎ울 아들도 제가 동요 불러주면 그랬어요.
    '엄마 좀 시끄럽다' 고요 ㅎㅎ
    울 아들이 요새 글자에 관심이 있는데 읽을 줄은 모르구요
    며칠전 마트에 있는 놀이터에 갔는데 공사중이라고 '접근금지'라는 팻말을 붙여놨어요.
    울 아들이 놀려고 갔다가 공사중인 걸 보더니
    "엄마, 저기에 놀.수.없.다 이렇게 써놨어요' 그러는데 남편이랑 얼마나 웃었는지요 ㅎㅎ
    아이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이상 도치엄마 2입니다 ^^

  • 4. 울막내
    '09.10.12 11:58 AM (121.138.xxx.104)

    저는 늦둥이라 생각안햇는데..서른여섯에 낳았다고 늦둥이라네요..^^ 암튼, 울 막내도 지금 4살인데 3살때 한창 한글에 관심있어 할때였어요..

    장 봐온 장바구니 안에 물건들 들여다보던 아이가 엄마 이거 뭐에요? 하고 묻길래 보니 한차(겨울에 따듯하게 마실 쌍화차 종류..) 였거든요.

    어..그거 앗뜨거워 하는거야...(나중에라도 만질까봐) 말해주곤 한참후에 뭐하나 싶어 다시 봤더니 조용히 앉아서 그 차 상자를 들여다 보면서 아.뜨.거.워, 아.뜨.거.워..하며 독경을 하고 있네요.

    한글자 한글자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요..ㅎㅎ 거기엔 담.터.한.차 이렇게 써있었을 뿐인데..
    글자가 4개라서 제딴엔 형, 누나처럼 공부하고 싶었나봐요..ㅋㅋ

    원글님!! 막내 너~~~무 귀엽죠..울 막내도 돌전에 폐렴에 가와사끼병에 입원하고 형, 누나보다 작고 말라서 안쓰럽지만, 정말 정말 귀엽답니당...

  • 5. ㅋㅋ
    '09.10.12 12:30 PM (59.13.xxx.51)

    저희 딸도 제가 라디오에서 노래나오는거 따라부르면..입에 손가락대고 쉿!!하구요..
    갑자기 저한테 와서는 제 귀에 손대고는 뭐라고 뭐라고 귓속말 합니다..내용이요? 몰라요~ㅋㅋ
    이제 두돌아이라서 말을 제대로 못하는데 저래요~ㅎㅎ
    그리고..어디선가 연기가 나거나...솥에서 김나오면...한손으로 코막고..한손으로는 손부채질
    해요...냄새난다고...실제로는 안나는건데....그것만 보면 그래요~ㅋㅋ

  • 6. 원글이
    '09.10.12 2:03 PM (121.182.xxx.138)

    어~~머 넘 귀여워요..
    안봐도 비디오네요.애들 정말 이쁘죠? 진짜루 깨물어 주고 싶도록...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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