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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부문 파워블로거를 보니
천으로 옷, 인형, 이불 뚝딱 만들고
밥도 여러가지 재료들로 잘해 먹이고
항상 천기저귀만 사용하고
책도 잘 골라 보여 주고
여러가지 체험, 여행도 많이 하고
전... 밥도 대충 챙겨 먹이고
땀띠나도 주구장창 일회용 기저귀
놀아 주는 것도 대충.. 책도 생각나면, 한권 읽어주고
애가 나가자고하면 피곤해서 화내고..
사실 뱃속에 있을때는
저의 꿈도 저렇게 키우는 것이었는데,
막상 키워 보니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그 블로그 보고
울아가한테 엄청 미안해지네요.
1. 그러게요.
'09.10.12 2:19 AM (125.134.xxx.73)파워블로거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아이는 물론이고 엄마도 예쁘게 단장하고 거의 매일 외출하거나 문화센터 가는 엄마들도
신기하고 부러워요.
전요. 오전에 집안일 끝내놓고 막상 나가려고 하면 기운이 딸려서 못나가요.
나가도 가까운곳에 유모차나 설렁 설렁 밀고 다니다보면 하루가 끝나대요...ㅡ.ㅡ;;;;2. 궁금
'09.10.12 2:52 AM (119.64.xxx.14)근데요, 말 나온김에 평소에 궁금했던거.. 파워블로거 될 정도면 정말 블로그에만 매여있는 시간만 해도 엄청날 거 같은데, 아가 키우면서, 것두 그렇게 천기저귀에 이불까지 손수 만들어가며 그게 가능한건가요?? 아이가 어디 어린이집이라도 다닐 나이면 시간이 난다쳐도.. 기저귀 찰 나이면, 정말 한시도 눈을 뗄수 없잖아요. 그걸 다 언제하죠? @@ 암튼 육아를 잘해서 대단하기보다는 그걸 블로그로 일일히 기록하는 정성이 더 대단한 듯.. 그렇게 하려면 잠잘시간도 별로 없을거 같아요
3. 펜
'09.10.12 3:10 AM (121.139.xxx.220)사이버에서 하는 말들 전부 다 믿지 마세요.
한번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주목 받고 칭찬 듣는데 맛들리기 시작하면
자기 포장에 급급하게 되어 실제와는 전혀 다른 지나친 과대포장이 주가 되지요.
글 하나 쓰는 데에도 시간이 만만찮게 들어갑니다.
제가 블로그나 싸이를 갖고 있지도, 구경다니지도 않는 이유 중 하나죠.
글 쓰는 데엔 이골이 나서 할 말 있음 줄줄 나오고 타자도 엄청 빠름에도 불구하고
글 몇개 읽고 댓글 몇개 올리는 데에도 시간이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평상시 저런 지극정성 생활 하면서 블로그 관리를 동시에 한다고요?
푸하하. 그저 웃지요. ㅎㅎㅎㅎ
올라온 내용 50% 이상이 뻥(과장)이다 에 손가락 한개 걸랍니다. ㅋㅋ
(아님 가사도우미 라도 있다던가. ㅎㅎ)4. 걔중에 대단한 이도
'09.10.12 3:28 AM (119.66.xxx.12)사이버에서 하는 말 전부 믿지 않죠.누구든 바보는 아니니까.
50%뻥.과장이라는 말은 지나치네요.
해본사람으로서 인터넷에 지극히 의존적인 삶이 되긴하지만,뻥은 아니랍니다.
사람몰리는 재미에, 자식자랑은근히 하는 재미에 몰아서 우리애 수준 이래요..하는 글들 보면
저건..아닌데..하는 생각은 가끔 들지요.
우리애 뭐 읽어요.우리애영어이런거 읽어요. 이런 공개글은 ,.. 뻔히 보이는 자랑이죠^^
그 글에 좌절하는 맘들 많지만, 그 속은 누구도 모르는거니까..그러려니..하며 맞장구쳐줍니다.
그래도 대단한 엄마들은 많은게 틀림없어요^^5. 그런사람
'09.10.12 4:42 AM (61.99.xxx.168)이런사람 다 있는거져 모.
과대포장이다 생각하면 속편하게 자기 위안이 되겠지만 ...
솔직히 살면서 보면, 뭔가 부지런히 잘 하는 사람은, 다른것도 잘 하는 경우가 많던걸요...
꾸미는것도 부지런해야 하는거고...
저처럼 게으른 사람은, 집안일도 육아도 대강 대강 ^^::;
그래도 뭐 전, 울 아기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ㅋㅋㅋ6. 펜
'09.10.12 7:15 AM (121.139.xxx.220)처음부터 뻥은 아니겠죠. ㅎㅎ
하지만 블로그에 점점 빠져들수록 뻥(과장)이 되어 간다는 거죠.
살면서 완벽한 사람은 없지요.
그래서 저렇게 대단(?)해 보이는 이면에 안좋은 점, 스트레스 받는 점, 트러블 등등,
저것 관련해서 네거티브한 부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그런것은 쏙 빼고, 좋은 것들, 자랑할 것들만 추려서 떠들기 시작한다는 거죠.
하다못해, 블로그 글 쓰고 사진 올린다고 매달리는 바람에, 남편과 말다툼이 날 수도 있고,
관심 안준다며 빽빽 우는 아기에게 욱해서 자기도 함께 소리 지를 수도 있는 거거든요.
혹은, 블로그 이슈에 맞는 부분은 여전히 끔찍하게 잘 챙기고 있을지라도,
다른 부분에서 상당한 것들을 포기하고 사는 건지도 모르거든요.
근데 이런 부분은 쏙 빼고, 그저 좋은 점, 멋지고 뿌듯한 점, 가정내의 화기애애한 부분들만
과대포장해서 나열하기 시작한다는 거죠.
블로그 관리를 어느 정도로 "적당히" 스스로 조절하며 해주느냐가 관건인데,
파워블로거 라는 소릴 들을 만큼 열성이라면,
장담하건대 백이면 백, 거기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사람들입니다.
하루에 20 좋고 80 이 안좋았다면,
안좋았던 80은 언급조차도 안한 채 좋았던 20을 마치 99인 양 떠들 거란 얘기죠. ㅎㅎ
그래서 뻥이고 과장이라고 말했답니다.
완전 없는 말을 지어내서 떠들진 않을지라도, 점점 블로그에 빠지다 보면,
과장은 심해지고 객관성은 떨어지고 자아도취에 빠져서 최대한 좋은거 부러움 살거만
골라서 말하게 될거란 거지요.
가까이서, 여기 82 폐인 된것 같아 어쩌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심심찮게 보이시죠?
하다못해 남들 떠드는 수다 보는 것조차도 한번 재미 들리면 다른건 뒷전이고
그것만 쳐다보고 있게 되는데, 자기 이름 내걸로 하는 블로그에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댓글 남기고 관심을 보인다면..???
말 다했죠 뭐. 실시간으로 쳐다보고 앉아있는 모니터 죽순이만 안돼도 다행이겠네요. ㅋㅋㅋ
또 다른 이름의 인터넷 중독이지 않겠습니까.. ㅎㅎ;;
(그나마 그걸로 수입이라도 짭짤하게 올리는 분들은 제외할 수도 있겠네요.
그냥 열심히 돈버는 직업이라고 여기면 될테니까^^)7. 펜님
'09.10.12 8:40 AM (124.197.xxx.207)펜님 말씀에 동감. 하루 24시간인데 어떻게 그렇게 되겠어요. 그리고 사람의 사회적 욕심이라는건 어쩌면 가장 무서운건데....
8. ^^
'09.10.12 8:43 AM (211.189.xxx.103)완전 뻥은 아닐꺼에요.
제 예전 상사 여자 과장님이 있었는데 남편은 미국에서 일하시고 있고 과장님과 애들만 여기서 사는데요. 글로벌 소싱쪽이 주 업무였는데 외국어 완전 능숙, 해외 소싱처 완전 꿰뚫고 있고 전 세계 왠만한 쇼핑센터나 백화점 이런것도 롯데 잠실다니듯이 잘 아시고 업무적으로 대단한 분인데요.
아이들 장난감 다 손으로 만들어 주고. 히노끼 나무 이런걸로.. 요리는 레스토랑 급. 파티도 자주해서 ㅌ팀 사람들 다 불러서 퓨전 레스토랑 처럼 음식 만들어주고 뭐하나 먹어도 다 테이블 세팅하고 먹여요.
선물도 막 다 손뜨게에 퀼팅 한 파우치 그런거로 해주고..
거기다 본인 옷도 얼마나 잘입고 화장도 잘하는지..
그냥 에너지가 넘치는 거죠. 이거 하고 저거하고 또 다른거 하고 싶고.
그런데 성격도 너무 좋아요. 아랫 사람 끌고 가는 리더쉽도 좋고 윗 사람한테도 잘하고.. 외모도 예쁘고 .. 겉으로 보면 가늘가늘한 아가씨 같은데 ..
아참. 싸이월드도 막 열심히 하는건 아니지만 레시피 올리고 사진 올리는 건 열심히 하세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있는 거니까요.. 회사에서 남들이랑 같이 입사해서 승승장구해서 대표이사 하는 샐러리맨이 있듯이 주부도 그런거 아니겠어요? 남들하곤 다른 유전자인거죠.9. ....
'09.10.12 8:59 AM (122.32.xxx.3)윗분 말씀대로 본인이 정말 에너지가 넘치고 넘치고 의욕적으로 하는 것도 많지만...
저는 한번씩 파워 블로거 라고 해서 가 보면...
특히아 아이 키우는 사람의 경우엔. 거의 기본적으로 경제적인 윤택함이 가장 기본이던데요...
호기심에 한번씩 가 보지만..
파워 블로거도 돈이 있어야 하는것 같다는...10. 파워
'09.10.12 9:03 AM (124.49.xxx.130)에너지가 넘치는 분들이 있더만요
전 절대 그렇게 못하는 즈질체력 1급 흑흑;;;11. 기본적으로
'09.10.12 9:49 AM (118.176.xxx.203)육아쪽으로 하는거보면 경제력이 좀 되보이긴하든데요~
맨날 어딜 글케 델꾸 다니는지.. 이틀이 멀다하구 여기저기 다니는데.. 체력두 체력이지만
글케 다닐려면 경비에 뭐에 돈도 시간도 꽤 들겠드라구요...
글구 솔직히 유명한 블로거들 보면 속상한 얘기나 안좋은 얘기있던가요?
대부분 자랑이거나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글들이죠..
'펜'님 말씀도 대부분 맞는 얘기라고 생각해요..12. 에너지&윤택함
'09.10.12 10:06 AM (119.69.xxx.84)윗분들 말씀대로 본인의 에너지와 기본적인 윤택함이 깔려있어여 가능한거 같아요,,
근데 파워블러그들 아이들 어릴때 아이들 자는 12시나 새벽에 글 올려요,,
아이에게 열중하느라,,
모두 거짓은 아니라는거,,13. ^^
'09.10.12 10:08 AM (211.35.xxx.146)'천으로 옷, 인형, 이불 뚝딱 만들고 (뚝딱은 아니고 저는 만드는데 좀 오래걸려요)
밥도 여러가지 재료들로 잘해 먹이고(되도록 유기농으로 신경써 먹이죠)
항상 천기저귀만 사용하고(일회용 기저귀 사용했네요)
책도 잘 골라 보여 주고(기본)
여러가지 체험, 여행도 많이 하고'(거의 주말마다)
저도 어느정도 아이한테 최선을 다해 위에 정도는 해주는데 그들과 다른거 하나
사진찍어서 그렇게 글과 함께 올릴 시간 절대 없다는거...
정말 제 자유는 물론 기본적으로 여유시간이 없어요.14. ..........
'09.10.12 11:35 AM (59.4.xxx.46)에너지와 윤택함이 깔려있어야한다는게 지론이죠.
왜 저한테는 저런 dna가 없을까요?
애 어릴때는 저런문화에 목을 맸는데요.지금은 대충해주고 학원비 걱정하고삽니다15. 솔직히
'09.10.12 12:17 PM (118.46.xxx.112)저런거 다 쇼야.......라고 말하는 사람들 좀 열등감 있어 보입니다.
자기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 기준으로 말도 안되는 일 일 수도 있지만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그 사람들 다 백인백색이라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습니다.
정말 자식에게 올인하고, 살림에 올인하고 자는 시간 쪼개가면서 블로그 할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블로그에 당연히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내용만 추려서 올리는거지
그런 자랑거리(?) 올리려면 부부 간의 트러블이나 집안 걱정거리까지 다 올려야만
가식적인 사람이 안되는건가요?
이런 거 보여줄려면 저런 거까지 까발려라...그건가요? 왜요?
전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싸이에 맨날 구질구질한 사진이나 가끔 올리고 방문객도 하루에 한두명 될까말까한 비루한 주부이지만
대단한 블로거들 그냥 대단하구나 하면서 인정하면서 봅니다.
자신은 그렇게 못하면서 다른 사람 하는 거 보면서 다 가식이야 생쇼야 뒤로 뭔가 구린 문제점이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거 솔직히 좀 못나보입니다.16. 궁금
'09.10.12 12:43 PM (141.153.xxx.152)사이트좀 알려주세요..
자극받아 울 아이한테도 잘해주게요..17. 일단돈부터
'09.10.12 4:14 PM (211.203.xxx.43)솔직히님 동감...
저런 거 다 쇼... 아니거든요.
뭐 파워블로거는 아니지만 컴퓨터를 워낙 많이 다뤄봐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합니다.
양재, 홈패션, 요리, 베이킹, 십자수 등등 공예랑 요리쪽도 관심 많아서 다 할 줄 알고요
글 쓰는 것도 좋아하고 타수도 빠른 편이라(평균 500타) 남들보다 글 하나를 써도 좀더 빨리 써서 올릴 수 있죠.
남들 드라마 보거나 야식 먹는 시간을 블로깅에 할애하면 가능하긴 합니다.
안 좋은 일은 굳이 까발려봐사 가십거리만 되고 친구들한테 걱정만 안겨주고요.
어쨌든 그런 걸 할 수 없거나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어느 정도 돈이나 시간만 받쳐주면 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그 안에서도 또 이런저런 사람도 있고 그런 거죠.
전 파워블로거 보면 그걸 할 수 있는 집안 경제력만 부러울 뿐이에요.18. 거기있는
'09.10.12 5:09 PM (121.147.xxx.151)맛집과 여행지에서
혹은 유치원이나 교육전문업체에서 파워블로거들이
홍보해주는 대신 거래가 있을텐요.
아주 경제력이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블로거 관리라는 거 그닥 할 시간도 할 필요도 없거든요.
그게 취미라면 모를까~~19. 거기있는
'09.10.12 5:11 PM (121.147.xxx.151)게다가 경제력이 있어서 할 경우
그 파급력이 만약 남편이나 친정 시댁이 엮일 경우
집안까지 밝혀지고 사회적으로 상당한 부작용도 따를 수 있는데
블로그에 낱낱이 까발리고 올리질않지요.20. 저기
'09.10.12 9:09 PM (112.72.xxx.222)블로그에 꼭 솔직하게 올릴 필요가 있나요?
80%의 팩트에 20%의 픽션이 있어도 20이 80을 잡아먹지 않는 이상은
그러려니 하고 블로그 보는거죠.
진실되지 않은 블로그에 결벽증 있으신 분들은 필터링해서 보시든가
아예 안 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저도 일명 파워블로거라는 사람들 블로그보다 일반 블로그 구경하는 편인데
파워블로거들의 실생활에 대해 굳이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안 하는 사람 눈에는 하루 3시간 인터넷하는 사람이나 하루종일 붙잡고 돈이라도 버는 사람들이나 똑같인 인터넷 중독자로 보일테니까요. 파워블로거들이 하루종일 블로그에만 매달리든 말든 상관 안할테죠 ㅎ21. 글쎄요...
'09.10.12 9:48 PM (211.212.xxx.177)저는 블로그나 싸이에 아이에 관한 내용을 올린적은 없지만 키우기는 그렇게 키웠네요.
모유 16개월 먹이고, 천 기저귀 사용했고, 유기농으로 여러가지 식단 짜 가면서 해 먹이고, 장난감도 천으로 나무로 직접 만들어 주고, 이불이며... 전부 제 손으로 해 줬구요, 맨날 노래해 주고, 영어도 가르치고(제가 외국에서 살았습니다 ㅠ.ㅠ), 하루가 멀다하고 아기 데리고 여행 다니고, 집밖에 나갈 땐 항상 단정하고 예쁘게(?) 아기랑 꾸미고 나가고...
근데요,,, 그게... 진짜 부지런해야되요. 저, 얼마나 자냐구요? 하루에 5시간 자면 많이 자요. 보통 4시간 자나...결혼하고 남편 아침에 찬밥 먹여본 적도 없구요, 아침 식탁은 정말 요리~가 차려지지요.
지금은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니까, 오전엔 요가랑 수영도 하구요, 저녁엔 번역일도 하구요... 하루해가 너무 너무 짧아요.
삶에 대한 열정인거 같아요. 제가 몸은 마르고 기운도 없어보이는데, 정말 가슴속에 불이 들어있는 것처럼 열정이 넘쳐요... 뭐든 배우고 싶고, 잘 하고 싶어요.22. 글쎄요..
'09.10.12 9:49 PM (116.126.xxx.167)저도 블로글질한지 꽤 되는데요.....파워블로거정도는 아니구요.....
아이들 키우며 옷이며 이불 만들어주구요
음식은 어지간한 패밀리레스토랑보다 훨씬 낫다고 자부하고요(자칭^^;;)
5세에 유치원 안보내고 하루는 도서관, 하루는 연극, 하루는 체험등등으로 스케쥴 짜서 다녔구요
책도 나름 열씸히 읽어주고 읽은후엔 체험활동도 열씸히 했구요
경제적으로 널널하진 않지만 그리 쪼들리지도 않아서 요즘도 주말엔 꼭 좋은곳 데리고가고 좋은 음식 먹이구요.....
글은 애들 잠든 10시 이후에 올립니다
체력이 좋은편은 아닌데 걍 제몸을 한시도 가만히 못두는 스탈이예요
굳이 안좋은 얘기를 올리지는 않지만 거짓으로 포장을 하지도 않습니다
일케 오로지 아이 위주로 살면 저만의 사회활동이 불가능하니 블로그가 유일한 사회와의 통로라고나 할까요....
걍 저 좋아서 하는짓이니 너무 매도하진 말아주세요^^;;23. 그런 사람은
'09.10.12 10:22 PM (118.47.xxx.63)그런 부분에서 사는 재미를 느끼는 거겠죠.
부러워 하심 님만 피곤해 집니당~!
배울건 배우더라도 부러워하면서 우울해 지지는 마시길~!24. 동경미
'09.10.13 12:20 AM (98.248.xxx.81)사람마다 다 다르고 또 다르다고 해서 누군가가 틀렸거나 부족한 것은 아니지요.
특히 아이들 아주 어릴 때에는 엄마들이 정신없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그게 오히려 아름다워보인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부지런해서 이런저런 것들 다 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분들은 또 그분들대로 다른 부분은 채워지지 못하는 것도 있을 수 있고, 또 기회가 되면 채워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지나가는 것 아니겠어요.
첫 아이 때가 가장 힘들고 지치고 할 때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그냥 나는 내 식이 있다 이렇게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아이들 어릴 때에는 음식도 엄마가 너무 지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해먹는 게 좋고, 청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상다리 부러지게 음식 차리고 반짝 반짝 청소하느라 남편도 뒷전이고, 어린 아이들에게 소홀하거나 야단치게 된다면 별 의미가 없지요.
좀 어지러운 집안에서 맥도날드 먹더라도 아이들과 부부가 함께 하하호호 웃을 수 있다면 그게 좋은 거지요.
엄마 노릇하시느라고 고생 많으세요. 그래도 조금만 참으시면 조금씩 나아지실 거에요. 화이팅!25. 블로거
'09.10.13 12:47 AM (112.150.xxx.40)블로깅을 즐기는 아줌마로서..
집에서 전업맘이 아이 놀고 있을 때 컴퓨터를 한다?
절대 쉽지 않지요. 금새 알고 와서 같이 놀아달라고 해요. 아님 같이 컴퓨터를 하자고 하던가요.
해서 글은 아이 잘 때만 올립니다.
그것도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아이 깰까 조마조마.
사진만 먼저 비공개로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글을 보충해서 올리는 식으로.
그런 식으로 꾸역꾸역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렇게라도 하는 이유는.
제 글이나 사진이나 관심사에 공감하는 온라인의 사람들과 공감하는 재미, 꽤 큽니다.
많은 이들이 그 재미로 블로깅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파워블로거들도 분명 그런 재미가 있겠지요.
자기 잠 줄여가며 글 올리고 공감받는 것까지 비난한다면...참 할말없습니다.
저도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의 수단으로 삼거나 공구사이트로 전환하다시피 하는 파워블로거들에게는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예쁜 사진이나 여행기를 올리는 등 비상업적인 것도 비난의 대상이 되는 건 씁쓸합니다.
그리고 싸이가 싸이일 뿐이듯 블로그도 블로그일 뿐~!
실생활이 전부 그럴 거라는 환상은 버려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