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린나이애 결혼한다 하면,,
남편과 나이차이도 어느정도되서 남편은 회사원이였기에 가능했었겠죠.
아무튼 그리 일찍 결혼했는데 저도 회사는 다니고있었지만
나이차가있으니 아이를 2년후에 갖는 바람에 직장은 건강상 관두게 되었고
시댁과의 마찰 이건 아무리 좋은 시댁이라해도 0%는 사실 없잖아요
내 친부모와도 트러블이 생기는데 시부모와 트러블은 당연한거고
친부모와는 문제생겨도 싸우고 화해하고 사과하고 그러고 또다시 언제그랬냔듯인데
시부모님은 그게 안되잖아요,, 그러다보니 마음에 쌓이고 ,,,
또 풀어 나가고,,
일찍 아이 키우고나서 나중엔 좋지만
그 나이에 할수있는걸 하지 못한것에 대한 미련은 늘 남는 법이니까요.
그것을 다 즐겼따면 지금의 또 이런 아이 다키우고나서의 여유로움은 없겠지만
그래도 그땐 젊음이란게 있잖아요 젊음을 만끽할수 있는것,,.
친구들끼리 해외여행을 가본다거나, 유럽 배낭여행도 그렇고
어떤 도전이나 실패 좌절 젊었을때 실컷 겪어보지 뭐 언제 또 해보겠어요 ㅎㅎ
제 아는 친한 여동생이 거의 띠동갑 남편하고 결혼하는데
능력도 좋은 아이고 집안도 빵빵하고 얼굴도 예쁘고 학벌도 좋고
모든면을 다 갖췄는데 어린나이에 결혼한다하니 25살
조금 더 늦게가지 뭐가 아까워서 일찍갈까 라는 생각이 드는건
제가 너무 속물이 되었나봐요.
사실 그저 좋 으니 결혼하는걸텐데
결혼생활 수년이 지나가니
남편과 저 모두 같은 시선의 사람이되어가요
요즘엔 왜 결혼식장가면 왜 행복해보이는게 아니고
안되보이는지 아 이제 고생문이 훤하겠다 라는 마음이 드는건지
저희가 결혼해서 시댁과의 트러블도 좀있고 그랬거든요,,
아무튼 그래요 혼자사는것은 저와 절대 안맞지만
능력좋은데 일찍 결혼하는것도 좀 아까워요.
저야 능력이 없었으니 일찍한거구요 ㅎ
1. ,,
'09.10.12 12:23 AM (59.19.xxx.68)저도 결혼한다는사람들 보면 왜 그리 안됐는지,,ㅋㅋ
2. ..
'09.10.12 12:38 AM (122.35.xxx.32)저두요~
결혼해서 너무 좋다는 사람봐도 그래요.
그래..나도 저랬지^^;3. .
'09.10.12 12:42 AM (121.166.xxx.88)전 결혼 늦게 했는데도 그래요 ^^; 결혼 일찍하는것은 좀..
그리고 결혼식에 가면 이제 현실이 너무 보여서,, 괜히 안쓰럽고 씁쓸합니다 ㅎ4. 해라쥬
'09.10.12 12:42 AM (124.216.xxx.189)지금같아선 혼자살죠 먹고싶은거 먹고 가고싶은데 맘대로 가고
특히 명절때 친구들이랑 영화보고.........................
아무리 여자가 똑똑해도 결혼하면 다 거기서 거기.....
능력있음 아니 약간의 능력이라도 있음 혼자사는게 장땡입니다5. 그래서
'09.10.12 12:47 AM (58.145.xxx.31)어쩌라구요?~~!
별 시덥잖은~~6. ,,
'09.10.12 12:51 AM (121.133.xxx.118)그냥 자기 생각을 쓴 글이지 남을 설득하고자 하거나
뭘 어쩌자고 쓴 글이 아닌데요7. 위에위에님
'09.10.12 12:56 AM (114.199.xxx.136)뭘어쩌자구요. 그냥 쓴글인데 뭐가또시덥잖은지.. 그냥 지나처가든가
꼭 저렇게 기분나쁘게 하는댓글들 있어서 짜증납니다.8. 그래서님
'09.10.12 1:04 AM (119.64.xxx.216)님이야말로 어쩌라구요? 시덥잖은 댓글이나 쓰면서
원글님은 그냥 자신의 생각을 쓴 거 뿐이잖아요. 듣기 싫으면 조용히 나가시든가.9. 전 그나마
'09.10.12 1:07 AM (119.149.xxx.105)큰 능력도 없어보이는 고교 막 졸업하고 회사생활 시작한 스무살 아이가(제눈엔 딱 그리보이더만요, 아이...) 같은 회사다니는 서른살 남자만나 결혼하겠다고 하는 걸 봤는대요. 남자가 먼 친척인데 명절때 일도우러 왔더라구요. 헐... 진짜 딸이거나 여동생이면 등짝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적어도 5년, 좀더 많으면 10년이라도 니 인생을 다시 한번 보라고... 젊음은 그냥 막 오는줄 아는지, 뭔가 준비하고 실패도 안두려울 나이는 기냥 오는줄아는지, 결혼도 그 중 하나일순 있겠지만 이건 타격이 너무 크고. 결혼빼고 다 해볼수 있는 나이가 이제 시작됐는데...
하여간 보는 데 진짜 짜증나더군요. 아니 속상하더군요.
생각해보면 그 앤 고졸에 바로 취업해야하는 상황... 내 인생 그나마 밥술이나 먹고 사는 남자 만나는 것보다 더 나은게 뭐 있겠어?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었겠다 싶지만, 그래도 삶이... 인생이 그게 아니지 않나요?
에효 하여간 답답10. 많이
'09.10.12 1:07 AM (119.67.xxx.25)어린 나이는 아닌듯...
제목만 보고 20대 극초반이줄 알았네요.11. ..
'09.10.12 1:32 AM (121.88.xxx.150)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전문대 졸업후 바로 결혼..결혼 11년차인데요. 다행히 착한 남자랑 결혼해서 불만은 없지만
가끔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져요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또래 친구들 많은 엄마들보면 더 그렇구요
저도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친구가 많이 없어요
원래는 많았지만 생활패턴이 달라지고 관심사가 달라지니 친구와 멀어지더군요
지금 친한 엄마들은 죄다 40대랍니다. 제가 항상 막내라 이쁨도 받고 가르침도 받지만
또래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요12. 으...
'09.10.12 9:14 AM (221.151.xxx.194)다들 그래요. 너만은 늦게 가라고 ㅋㅋㅋ 시집간 애들이!! 근데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ㅋㅋㅋㅋ
그나저나 위에 그래서님 매너가 없으시네요. 차라리 댓글을 달지 말던가.13. 저는
'09.10.12 10:01 AM (203.142.xxx.241)29살말에 결혼했는데. 사실 빠른편은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더 늦게하는게 좋을듯해요. 여자나이 31-2살정도 남자나이 32-3살정도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딸은 없지만 딸이 20대초.중반에 결혼한다고 하면 너무 서운할것 같구요.
그런데 울 아이가 올해 초등입학했는데(제가 결혼하고 2년후에 아이 낳았어요)저는 제가 표준인줄 알았더니 엄마들이 보통 26-7살에 결혼해서 1.2년후쯤 아이 낳는게 표준인가봐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도. 그 나이에 결혼하는거 싫어요.14. 적령기
'09.10.12 10:03 AM (116.206.xxx.131)..님 저도 요!
저도 전문대 나와서 딱 1년 회사 생활 하고 시집가서 아이 낳고 살고 있습니다.
..님 처럼 착하고 좋은 남자 만났고요.
솔직히 아이가 어릴때는 너무 힘들고 하고싶은것도 많았는데
그만큼 남편이 배려와 성실함으로 다독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니 이제 좀 살것같네요~
그래도 요즘은 위로가 되는게 지금 제 친구들은 시집 안간친구도 많고 한데
저는 아이가 대학가면 내가 몇살인가 생각할때는 조금 마음이 여유가 생깁니다.
적당할때 간는것이 가장 좋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