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와 같이 볼일을 보다가 끝나갈 무렵 작은아이한테 전화가 왔어요
집에 올 시간이라 ..집에 왔니 엄마도 가는 길이야 하며 받으니 울면서 자전거에 부딪혀 다쳤다는거에요.
얼른 집에 가서 아이를 보니 다리에 타박상이 보여서 진정시키며 약바르며 물어보니
넘어지며 머리도 부딪혀 아프다면서 가해자는고등학생되보이며 자기포함해서 세명이 넘어졌다합니다
장소를 물어 세탁소앞으로 뛰어가 물어보니 다친 두명을 자기가 전화해서 엄마들이 와서
까진정도라면서 데리고 갔고 다치게 한 초등아이도 엄마가 와서 데리고 갔다하는거에요
우리 아이도 좀 전화를 걸어주시지 하니 울면서 그냥 걸러가더라네요 (집에서 물었을때 울지않고 집에왔고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울음이터진거라고 했는데)
그래서 제가 다치게 한 애를 아느냐니깐 초등 어린아이가 한 걸 가지고 아이들끼리 서로 넘어져 다친것을
가지고 뭘 그러냐며 그 어린애를 잡아서 뭘 어찌하겠냐며 히죽히죽 웃는겁니다
화가 치밀더군요
어린애한테 뭘 어쩌는게 아니고 그 부모한테 사과를 받던 치료비를 받던 해야할게 아니냐고하니까
자기는 모른다면서 중얼 얼버무리는데 제가 그랬죠, 다치게 한애 초등이 아니고 고딩이라는데요?
하니까 아니라는거에요 어린애라고 하는데 알고 있는애들이라는 느낌이 팍 오면서 열불이 나더군요
아저씨가 길가다 다쳤는데 다치게 한 아이가 초등이라면 그냥 할수 없지 하며 훌훌 털면서
가겠냐니깐 또 중얼중얼 하는겁니다 나머지 두명도 아는 아이들 같았고
다치게한 아이도 아는애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진정시키며 두세시간 기다려 보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게 하기전에 아무래도 그냥 넘어가기에는
다치게 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게 억울하고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싶은데
경찰이 나와서 탐문을 잘 해줄까싶어 이렇게 82님들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상이 흉흉하기도 하고 차도 하도 많고 위험해서 항상 라이드 하는데 어쩌다 딴 일을 보다 안했더니
사고가 난것도 그렇고 ...누워있는 아이를 보니속상하기만 하고 경찰생각이 들어 여쭈어봅니다.
이런 경우 경찰이 나오면 사고 지점에 나와서가해자를 찾아줄수 있는지요
가해자가 고등이나 초등이나 미성년이기에 어쩌기보다 사과를 받고싶습니다.
글에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바라며 82님들 도움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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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전거에 넘어져 다쳤는데 도움 좀...
속상한엄마 조회수 : 263
작성일 : 2009-09-30 17:12:54
IP : 122.46.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재발
'09.9.30 5:36 PM (116.41.xxx.196)을 막기위해서라도 신고합니다, 저 같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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