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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차례 안지내는 집 있지요?
천주교인데 제사 안지내고
추석같은 명절에도
차례상 같은 거 일절 안만들고
그냥 음식만 해서 먹어요.
근데 제사는 이해가 가는데
보통 제사 안지내는 집이라해도
명절 차례상은 올리지 않나요?
시댁은 새벽부터 먹을 거 또 만들어서
바로 아침챙겨서 먹고
성묘를 가던데요.
근데 며느리들 성묘할때 같이 가시나요?
저희 친정은 제사, 차례 다 지내는 집인데
산소에는 며느리들이 안가요.
며느리들이 기독교라고 절이나 이런거 싫어하고
산소 가는 것도 안가려고 해서
그냥 남자들만 보내고 그래요.
1. 천주교
'09.9.28 12:40 PM (119.71.xxx.238)에서는 제사고 차례고 지내라고합니다. 그 댁에서 안지내는 것이지요.
2. ...
'09.9.28 12:53 PM (58.226.xxx.31)종교가 어떻든 지역이 어디든...
집집마다 다른 거지요.
꼭 그래야 한다... 이런 게 어딨나요.3. 음..
'09.9.28 12:57 PM (125.241.xxx.1)차례상 자체가 제사상 아닌가요?
죽은 조상이라는 무슨 의미가 있어 음식 차려 바치는 건지...?
살아 생전 정성으로 효도하고
자신의 뿌리에 대한 교육하고
그걸로 충분한데
엄한 여자들만 잡는 것이 우리네 명절 모습이네요..4. 원글
'09.9.28 1:03 PM (61.77.xxx.112)요즘 82자게가 상당히 예민하군요.
저희 시댁은 그렇다는 것이지 그게 옳다 그르다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집집마다 다 다르다는 것도 당연하구요.
제가 어디 웃긴다 이상하다 그런 말을 써놓았습니까?
되려 제사가 없다보니 제 입장에서는 편하죠.
다만 명절때 하는 음식이 많아서 힘들지만...5. 저희는
'09.9.28 1:07 PM (211.219.xxx.78)기독교인데 친정 쪽은 차례 지낸 다음 예배 드리고
시댁은 차례도 안 지내고 그냥 음식만 해서 먹네요 예배 드리고요
시댁이 차례를 안 지내니 제삿상 차릴 일이 없어서 좋네요6. 친정
'09.9.28 1:29 PM (116.45.xxx.49)큰집이 종손이지만 간단단촐하게 지내요
음식은 많이 하지만..추석에는 선산에서 지내고 설날만 집에서..
친정어머니도 산소에 가시는거 못뵜고..
종손며느리도 가끔..거의 아들들만 가던데요
그러니까..꼭 며느리가 가야 한다거나 그런 강요가 없고
가고 싶으면 가네요..7. 원글
'09.9.28 1:31 PM (61.77.xxx.112)저는 솔직히 아침에 먹을거 만들고 상차리고
그 엄청난 설거지(시댁 아버님 형제분들..조카들등) 하느라
정신없는데 성묘가자고 하면 싫더라구요.ㅠ.ㅠ8. -_-
'09.9.28 1:41 PM (211.109.xxx.189)천주교라는 말때문에 또 예민해지신건가?..
며느리 입장에선 차례 안지내면 편하죠
대개.. 외아들..이었던집... 명절이나 제사때 아무도 오는 사람도 없고 시아버지 돌아가신지 오래되고 하면
안지내는집 많더라구요9. 기독교
'09.9.28 1:43 PM (211.57.xxx.98)인 저희 시댁은 아침에 간단히 예배드리고 아침 차려 먹어요.
집마다 다 다르네요.10. .
'09.9.28 1:46 PM (211.212.xxx.2)저희 시댁은 기독교인데 절만 안했다 뿐이지 음식은 엄청 많이해요.
전날 음식준비 다 했다가
당일 아침에 음식 차려먹고 추도예배하고 며느리들까지 다 대동해서 성묘 가네요.
막히는 길에 경기 북부 지방까지 성묘 갔다오면 오밤중... 아주 짜증 만땅이예요.11. 천주교
'09.9.28 2:46 PM (121.166.xxx.187)제 친구네 시댁 천주교이고 남편 외아들인데 제사 안지내고 성당에서 미사 드립니다.
저희 언니네 천주교인데 명절 차례는 없고 기제사만 지냅니다..간략하게...
대신 명절 전후로 성묘만 갑니다.
참고하세요...12. 제사 없구나...
'09.9.28 2:58 PM (59.4.xxx.9)친정은 어머니가 할머니를 개종케한 몇년 전부터 제사(차례 포함) 안지내구요.
시댁은 저 결혼한 직후에 큰아버님댁과 다른 형제들이 의절해서 제사에 못가요.
친정은 대신 돌아가신 작은할아버님 차례 지내러 가시고(생전에 저희 어머니께 잘해주셨고 당숙들과 절친하시기에 꼭 가십니다. 절은 안하실 것 같지만) 차례 후엔 선산가서 성묘도 하시죠.
시댁은 큰아버님댁과 마주치지 않도록 아주 일찍 성묘만 하고 옵니다.
제사는 안지내지만 벌초도 꼬박꼬박하고 성묘도 자주 가세요. 집집마다 다르겠죠.13. 저희 시댁
'09.9.28 3:19 PM (122.35.xxx.84)천주교 이고요 차례 제사 안 지내요.
저 시집오기 전에는 차례는 지냈다고 하시는데
저 결혼하고 부터는 성당에서 미사드려요.
저도 천주교 신자인데 천주교에서는 추석, 설날에
조상들을 위한 특별미사를 따로 올립니다.
근데 차례만 안 지냈지 온 가족 상차렸다 치우고 상차렸다 치우고를
반복하니 뭐 힘든건 매 한가지...14. ++
'09.9.28 3:39 PM (210.91.xxx.186)천주교에선 연도 드린다고 하죠? 집에서 차례를 지내던 안지내던 따로 성당에서 연도미사를 드립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차례지내고 연도 바치러 갔었는데요... 지금은 차례 안지내고 연도만 바치러 갑니다... 음식은 그냥 식구들 먹을거만 해요...제사도 마찬가지...15. 어제
'09.9.28 4:29 PM (121.135.xxx.48)성당에서 받은 자료에 보니,
천주교의 차례양식 에 대한 그림과 설명이 나와있는데,
차례상 내용은 똑같고(홍동백서 등등) ,향로와 촛대 놓는 상에(앞의 조그만 상) 십자가만 더 올라가 있던데요..
그리고 ,지방 대신 사진을 뒤에 놓았구요..상차림의 음식내용은 똑같구요...
그리고, 차례양식도,
십자성호->성가->독서->가장말씀->큰절->기도->성가->주님의 기도->차례음식나누기(음복)->마침성호..이렇게 되어있더군요..
물론,전통적인 방식으로 할건지,,위령미사만 올릴건지, 지정된 형태의 제사양식은 없지만, 어쨌든 천주교에서는 제사를 허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같아도, 귀찮은 방식보단 제가 편한 방식으로 간단하게 할 것 같아요.16. 친정이
'09.9.28 4:42 PM (61.253.xxx.139)개신교라 제사 없어요
성묘도 그나마 덜 붐비는 명정 전이나 전전주에
온식구 산에서 모여 예배보고, 점심먹고 헤어져요
명절 당일은 친정에서 밥 한끼 먹는게 다예요
그냥 잔치음식같이 갈비찜, 잡채, 전 뭐...이런거 해서 먹어요
우린 오빠 하난데 분가해서 살기땜에
음식은 거의 엄마가 다 하세요
올케가 두세가지 한거 싸오고요
언니랑 저도 한두가지 싸가구요
그렇게 모여서 한끼 식사하구 모여서
과일이랑 차 마시구 헤어지는게 명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