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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댁에서 차례지낼경우... 제사비??

새댁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09-09-28 12:13:48
안녕하세요... 이번에 첫 명절을 지내게될 새댁입니다...

저희는 작은집이라서 큰덱에 가서 명절을 지내게 되었는데.. 이럴경우... 제사지로 어느정도 봉투를 만들어 가야 하는지.. 아님... 그냥.. 선물만 가져가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희 친정에는... 회사에서 나온.. 굴비랑... 10만원 가져다 드릴 예정입니다..
저희 친정도 작은집이라 집에서 제사는 안 지내고.. 큰댁갔다가 저희 가족끼리만 저녁 먹을것이라서..
결혼한 친정 언니랑 같은 금액 하기로 했고요..

시댁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남편 말로는..
우선 큰댁... 제사비용은 저희 시어머님이 챙겨 큰어머님 드리니 제사비용 충분하다고 하고..
선물은 살것 없다.. 뭐 특별히 살것도 없고.. 그것도 시어머님이 알아서 준비하신다..

그리고 시댁... 명절 제사도 안 지는데 제사비용 드릴 필요 없다..
선물을 하자니.. 시댁이 사업을 하셔서 선물 많이 들어오셔서.. 그것 정리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곧.. 결혼기념이라서 안마의자 사드리기로 했으니 그것으로 끝내자... 라고 하네요..

시어머님에게 여쭈어보겠지만..  
뭐든 필요없다 하시거든요... 돈 쓸 생각만 한다고.. 그돈 젊을때 열심히 모르라고..
할머니 제사때 제사비용이나 큰댁 선물 여쭈어보니.. 준비할것 없다고 해서 정말.. 그냥 갔습니다..
시키는대로 했다가.. 괜히.. 속으로는 기대하시고 계실지는 않은지..

다른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211.178.xxx.2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8 12:28 PM (125.139.xxx.93)

    큰댁으로 가시고, 어머님이 알아서 하시면 그 부분은 패스~
    시어머니께 현금으로 드리셔요.

  • 2. ...
    '09.9.28 12:32 PM (124.111.xxx.37)

    저희 시댁이 큰 집이예요... 저는 큰 집의 작은 며느리...

    작은 어머님들이 제사비용이라고 얼마씩 내놓는 것은 보았지만
    작은 집 며느리들이 제사비용 내놓는 것은 못 보았어요.
    보통 1-2만원대 선물세트하고 끝...

    솔직히 말하면 제사비용 안 내도 좋으니까 그냥 작은 집 식구들 안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작은 집들 다 열렬한 개신교들이라 차례지내러 와서 절도 안 하고 상 근처에는 얼씬도 안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차례 끝나고 아침 먹고 치우고 나면 느즈막히들 몰려오는데...
    솔직히 하나도 안 반가워요...ㅠㅠ

    사실 작은 집 동서들에게는 별 유감없어요.
    근데 작은 어머님들이 너무 무경우로 나오시니까 그냥 묻어서 며느리들까지 미워지는...

    원글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냥 큰 집 며느리 하소연이었습니다.

  • 3. ..
    '09.9.28 12:35 PM (125.241.xxx.98)

    저도 작은집 식구 싫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경우 있든 없든
    자기네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딱 밥먹으러 오는 모습 정말 싫습니다
    며느리에 그손자들까지
    반갑지도 않은 시집 식구들
    떼로 몰려와서 이것저것 챙기랴
    시댁에 오는 시댁 식구들도 버겁거든요

  • 4. 윗님
    '09.9.28 12:37 PM (110.13.xxx.249)

    저도 큰집의 가운데 며느리로서 작은집 식구 하나도 안반갑더군요. 지새끼 지손주들만 챙기고 차려논 상에 절만하고 할도리 한것처럼 작은봉투 시어머니한테 픽 던지고 가는 ...

    저도 장차 작은어머니가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러느니 안오는게 도와주는거란 생각

  • 5. 선물은
    '09.9.28 12:38 PM (61.77.xxx.112)

    시어머니가 챙긴다면 그렇다치고
    큰댁 가시면 같이 음식 차리고 같이 치우고
    좀 도왔으면 좋겠습니다.

    윗분들말씀이 맞거든요. 오는게 반갑지 않을 정도로 먹고만 가고...

  • 6. 시어머니가
    '09.9.28 12:48 PM (61.105.xxx.66)

    봉투는 챙기신다니 다행이지만 저희 숙모는 20년째 같은 금액이라지요.
    조카 입장이지만...참..어이가 없어요..세상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데 그 식구들 다와서 먹고
    싸가면서 늘 같은 봉투인지...

    님두 어른댁에 가는거니까 시댁어른과는 별도로 빈손으로는 가지마세요.
    과일은 빨리 먹어야하니 커피나 식용유세트라도 들고 가세요. 그게 예의아닌가요?

  • 7. ...
    '09.9.28 12:48 PM (124.111.xxx.37)

    저는 작은집 며느리가 와서 돕는 것은 바라지도 않아요.
    넓지도 않은 부엌, 낯선 부엌에서 얼마나 일하겠어요...

    근데 예전처럼 한 동네에 사돈의 팔촌까지 모여살던 시대도 아닌데...
    작은 아버님, 어머님들은 언제까지 출가한 아들, 손자, 며느리까지 앞세워서
    큰집 오는 일을 계속할건가 의문이 들어요.

    와서도 사촌들끼리 우애있게 지내라고... 다 옳은 말씀이죠.
    근데 그게 왜 큰 집의 희생아래 우애있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으시잖아요.

  • 8. 윗댓글들 보니
    '09.9.28 12:49 PM (121.146.xxx.211)

    저는 작은집 작은엄마입장인데,그런 생각들을 하시는군요.
    질부들은...
    법으로 작은집식구들도 큰집에 안가는 걸로 만들었으면 좋겠구요.
    가고 싶어 가는것도 아니랍니다.
    만약 안가면 안온다 할까봐 가는거지요.
    저는 얌체짓 하는 작은엄마쪽은 아닌데 그런 댓글보니 ....

  • 9. 우리 시댁
    '09.9.28 1:13 PM (221.155.xxx.32)

    작은어머니도 며느리보고 손주보시더니 이젠 명절때 전화만 하고
    안오시네요. 사실...편하긴 해요. 종일 상차리고 치우는 며느리 입장에선요..한팀이라도
    줄어들었으니.
    원글님도 어차피 가실꺼면 시어머니께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셨어도
    간단한 선물셋트라도 들고가심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뭐 받아 맛이아니구요.

  • 10. 동감이유
    '09.9.28 1:25 PM (119.70.xxx.20)

    솔직히 말하면 제사비용 안 내도 좋으니까
    그냥 작은 집 식구들 안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2222

  • 11. ..
    '09.9.28 1:31 PM (118.220.xxx.165)

    참 어렵네요 우리도 좀있음 큰동서네 며느리들 볼테고 그럼 우리가 작은집인데 부모님 차례 제사에도 가지 말아야 하는건지요

    서로 기분좋게 명절에 만나긴 어려운건가봐요

    나 살이있는 동안은 음식 나눠 해가고 있고 쭈욱 그러려고 해요 조카 며느리 용돈이랑요
    남편에게 이젠 싫어하니 당일날 가자고 했고요 제사 지내고 치우면 바로 일어나요

    안가면 우리야 편하지만 그럴수도 없고 그렇다고 남편만 보낼수도 없고요 ...

    님 경우 시어머니가 가서 일이라도 하심 모르지만 아니면 성의 표시 하세요
    그래봐야 두번인데 같은 며느리로서 그냥 가긴 그래요

    그쪽 형님 선물이라도 사가세요 다 기분이죠

  • 12. 한번더
    '09.9.28 1:44 PM (121.146.xxx.211)

    작은엄마 입장에서 ,
    저희같은 경우에는 큰집며느리들은 작은집 식구들이 싫겠지만 저희형님과 아주버님 입장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희는 큰집이 좁고 질부들 귀찮게 할까봐 안가는건 아니고 잠깐 선 걸음에 인사하고 올까 싶을때도 있어요.
    그런데 형님과 아주버님의 성화가 만만치 않아요.
    저희도 안가고 우리 가족끼리 여행갔으면 싶은 마음 굴뚝 같지요.

  • 13. 묻어서
    '09.9.28 1:47 PM (211.115.xxx.205)

    저도 울 숙모 .. 참 그렇습니다.
    3만원과 청주 한병 그리고 슈퍼에서 파는 과자 몇개 가지고 15년 아들 3형제숙모숙부 와서 밥먹고 이거 저거 싸가지고 가더니 며느리 셋 봤다고 5만원으로 올렸네요..
    우연히 알게 됐는데 참 애들 과자값도 아니고...
    원글님은 시어머님께서 하지 말라시니 제사비는 시어머니 드리시고 과일이나 고기 종류 좀 사가세요.
    손님 오면 정말 먹을것 뿐만 아니라 청소며 이부자리며(자지않더라도) 정말 정말 신경쓰이거든요..

  • 14. 며느리
    '09.9.28 1:49 PM (211.232.xxx.228)

    저기 윗분의 경우처럼
    시어머님이 하셨다고 하더라도
    조카라도 결혼을 하셨으면 따로 인사는 치루는게 좋아요.
    작은 어머니,형님의 선물이라고 사고 찾아가 뵙는게 좋지요.

    누가 그러더군요.
    아픈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즈그들은 어머니 보러 온다고 하지만
    식사준비에 신경이 쓰이고 다 귀찮다고...
    차라리 안 오는게 낫다는데
    가는 사람이야 훌쩍 들어 서지만
    준비하는 집안의 입장으론 여러가지 신경이 쓰이겠지요.

    성의껏 준비하고 가세요.

  • 15. 저도 시어머님
    '09.9.28 1:50 PM (124.49.xxx.221)

    께만 드려요...
    명절음식이라고 집에서 반찬조금하시거든요...
    적으면 싫어하셔서...(돈을 좀 밝히시니...)
    좀 더 드릴려니...부담은 좀 되네요...

  • 16. ...
    '09.9.28 1:52 PM (124.111.xxx.37)

    읽다보니 작은 집들은 명절에 여행갈 가능성이라도 있네요. 에휴, 큰 집은...

  • 17. 대를 물려 힘드네요
    '09.9.28 2:05 PM (221.138.xxx.10)

    시댁 가기 싫어하는 며느리라도 명절이면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게 며느리지 않나요?
    작은집 입장도 똑같아요.
    작은 어머니들 입장에서도 큰집 조카며느리 들이면
    이젠 큰댁에 그만 가도 되지 않나 하는 마음이 왜 없겠어요?
    새댁시절부터 그렇게 드나든 시집인데.. 밥 얻어먹으러 큰댁에 가는 거 아니에요.
    작은집들도 여행가고 따로 지내고 싶지...마음은 똑같아요.
    하지만 큰댁 어른들이 계시면 어른뵈러 가야하기도 하고
    또 집안에 따라선 큰아버지가 권위적이고 보수적이면 가지 않곤 못 배겨요.
    안 가면 또 뭐라뭐라 말 듣어요. 가풍 제대로 안 세운다고...
    5시간 6시간이 걸려도 아들며느리 데리고 큰댁에 가야하는 힘든 심정은 모르시는 것 같네요.
    원글님.. 시어머님이 선물이랑 제수비 다 챙기신다고 하니..
    새살림 차린 며느리로서 명절에 많이 쓰는 식용유, 커피믹스세트 정도 들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2만원이지만 성의고 기분이죠

  • 18. 작은집며늘
    '09.9.28 2:32 PM (220.76.xxx.19)

    저희도 작은집인데요 사실 저도 따라가기 싫어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어른들이 가시니까 따라가는거지요. (전날 저희 시댁에서 전부치고 할껀 또 다 합니다)
    큰댁에서 저리 싫어하실줄은... --
    그래도 시어머니며 남편이며 다 됐다고 하는데 작은 선물세트라도 하나 들고 가야겠습니다.
    가지고 가봐야 그리 좋아하시지도 않던데

  • 19. 새댁
    '09.9.28 2:56 PM (211.178.xxx.237)

    위의 많은 조언들 감사 합니다..

  • 20. 큰집 며늘
    '09.9.28 2:57 PM (222.236.xxx.227)

    인데요...
    시작은 아버지들이 큰집이라고 와 계시니 그집 사위도 울 집으로 오네요
    그 사위 입장은 처 백부네 집에 가는거구.. 울 남편은 처갓집도 못가는거구...

    정말 와서 손님 노릇만 하고 있는 사촌 시누 뒷통수 한대 딱 때려주면 속이 다 후련할 것 같아요
    " 너네 부모 오시라고 전화 해서 너네 친정으로 가란 말이야~~~~"

  • 21. ...
    '09.9.28 3:50 PM (211.194.xxx.162)

    저도 큰집 며느리인데 작은집 동서내외 항상 식용유 두개짜리나 김, 양말이런 것 들고 작은 아버지내외 그집 애들 3데리고 와서 있는 대로 먹고 싸가지고 갑니다 십년넘어도 변함이 없어요 미워요

  • 22. 작은집
    '09.9.28 9:37 PM (121.138.xxx.190)

    며느리입니다..
    저희도 좋아서 큰집가는거 아닙니다...
    큰집가느러 역귀성하시니 속상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시아버님이 좋아라 가시니 어머님이하 우리 모두 가기 싫은데 가는거예요...

    그래도 우연히 알게 됐는데
    아버님이 50만원씩 하시기에 명절비용은 20만원 아버님께만 드리니 모르쇠합니다...
    먹을꺼 싸올려고 어머님이 하셔도 전 절대 안싸옵니다...

    그냥 저도 저희 명절 준비하느라 와서 돕지도 못하니 저 주실꺼 덜하시고
    1시간 일찍누우세요...하면 이쁘다 하는 형님뵙기 죄송스러워요...
    정말 안가고 싶어요...
    이번엔 신종플루 덕(?)에 애있다고 저렁 애들은 면제네요...으그...

  • 23. 계급순서?
    '09.9.29 8:57 AM (118.216.xxx.143)

    시어머니, 큰동서, 조카며느리,,,순서가 이리 되군요, 분위기보니
    큰댁에 드나들기가...어렵군요. 그냥 내리내리 외동아들이 편하게 느껴지네요..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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