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버지는 80이 넘으셨는데 신장이 179에 체격이 참 좋으세요.
10여년전에 허리를 다치셨는데 그때부터 허리가 조금씩 굽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등이 나와서 좀 작아보이시구요.
외출하실 때 옷차림은 통이 좀 넓은 청바지에 베레모 쓰고 다니시는데 제가 딸이라서인지
너무 멋있으세요. 놀러가실 때는 창쟈켓도 입으시구요..
몇년전에 저희부부가 여행을 갔어요. 그곳 공원에 나오신 분들이 노인 분들 몇분이 계셨는데
청바지를 즐겨입으시는지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요?
전, 청바지가 젊은사람한테만 어울리는줄 알았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
지금까지 제가 본 어르신중에서 청바지가 어울리는 분이 제일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청바지는 나이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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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부모님 얘기에요.
청바지차림 조회수 : 461
작성일 : 2009-09-28 12:01:52
IP : 124.216.xxx.1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란실리오
'09.9.28 1:14 PM (121.157.xxx.246)그럼요~
제 눈에는 "기지바지" 입은 할아버지보다 청바지 입은 할아버지가 훨씬 멋져보여요~
할아버지 청바지라고 싼거 사드리지 마시고,
요즘 젊은 애들 말로 "피트"가 잘 나온 청바지 사드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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