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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고를때..조언좀 드릴게요..

혼란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9-09-28 11:55:11
선배님들께 조언좀 구할게요.
남친집은 다른 지역이구요.
직장이 저희 집 지역이라 여기서 신혼집을 마련할 예정인데요..
신혼집은 100% 남친이 해올거고..
암튼 그런데 신혼집 구할때 저희 부모님이 집 알아보는 문제부터
평수며 집을 살건지 전세로 들어갈건지 등등에 대해서 의견을 내세우시는 것이 어떤가요?
물론 저한테만 말씀하시는거라 크게 상관은 없는데..
(사실 저는 남친한테 어떤 브랜드 아파트가 좋다고 얘기도 했고
평수는 남친이 답답하다고 30평대로 알아본다고 했구요.)
12월 말에 할거라 좀 서두르기는 해야하는데 신랑이 준비해야 할 부분이고..
집문제로 조바심내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어제 부모님께 저희가 알아서 할테니까 집문제는 신경쓰시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너무 서운해하시는거에요..
심한말씀도 하시고..내가 니들돈 사기칠려고 하는것 같냐고 하시질 않나..ㅠㅠ
솔직히 제가 혼수준비할때 남친집에서 이 브랜드로 몇인치 샀으면 좋겠다고 의견내세우면
제 기분도 좀 그럴거잖아요..
제가 문제 있는건가요?
IP : 118.46.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8 11:57 AM (59.10.xxx.80)

    물론 딸이 살 집인데, 님 부모님이 의견을 내실순 있죠. 하지만 님이랑 둘이서만 얘기하고
    님이 상황은 알아서 조절하세요. 설마 님 엄마가 남친한테 직접 이래라 저래라 하신다는건
    아니겠죠?

  • 2. 혼란
    '09.9.28 12:01 PM (118.46.xxx.204)

    아뇨 엄마가 아니고 아빠가 그러시는데요. 남친한테 직접은 아니고 저를 통해서 의견을 말씀을 하세요. 남친은 30평대 전세로 얻고 싶다하고 아빠는 20평대 집을 사라고 하세요.
    그래서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 했더니 많이 서운하신가봐요..

  • 3. .....
    '09.9.28 12:16 PM (121.134.xxx.212)

    친정 부모님이 조언을 하실 수는 있지만, 너무 지나치면 월권(?)이라고 생각될 것 같아요.
    부모님이 집구하는 데 돈을 보태주신다거나 하면 어느 정도 의견이 반영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언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저는 시댁 부모님이 어느 정도 예산에서 집을 구해라 하시기에, 저랑 신랑이랑 직접 다 돌아다니면서 집 구했고, 부모님이 주신 예산에서 추가로 저희가 더 보태서 전세 얻은 케이스에요.
    그때 저희 친정 부모님은 집에 대해서는 일체 얘기 안꺼내셨구요.

  • 4. ..
    '09.9.28 12:33 PM (59.10.xxx.80)

    그럴 경우엔, 아빠 남친이랑 상의해 봤는데요, 이러이러해서 아무래도 30평대 전세가 나을꺼 같아요. 하고 설득을 시켜주세요.

  • 5. ..
    '09.9.28 12:47 PM (221.155.xxx.154)

    이제 독립하셔서 내 가정 꾸리는 거니까 두 분 의견이 가장 중요하죠.
    남편 되실 분이랑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세요. 물론 부모님이 노파심에 이런 저런 말씀 많이 하실텐데 이쪽 부모님 말씀 듣고 저쪽 부모님 말씀 듣다보면 두분이 중간에 붕 뜰 수가 있어요.

    예비신랑이랑 잘 결정하시고 부모님께 중간중간 말씀 드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생각은 이래서 이렇게 하기로 했다구요.

  • 6. 저도
    '09.9.28 1:02 PM (123.213.xxx.185)

    친정 부모님은 단지 '조언'뿐이지 의견 세우시면 문제됩니다. 여자집에서 돈을 보태는것도 아니라면 더더욱이요. 위치나 구조정도는 같이 상의하시거나 예비주부 입장에서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어지간한건 시댁에서 해주시는 대로 받는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7. ...
    '09.9.28 1:22 PM (124.111.xxx.37)

    가장 중요한 건 신혼부부의 생각이라고 생각하구요
    아버지의 의견을 남친에게 이야기하다 보면 갈등이 생길 수도 있는 것도 맞는데요...

    제 친구(신부)가 몇 년 전에 결혼할 때 시댁에서 3억인가 주면서 집을 장만하라고 했어요.
    근데 그 돈으로는 오래 된 아파트는 구매할 수 있는데 낡은 집에서 살기 싫다고
    새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갔거든요. 좀 큰 평수로...

    근데 그 후에 부동산 폭등이 되어서 그 3억 갖고는 이제 집 사기는 불가능해졌고
    2년에 한 번씩 이사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어요.

    아마 아버님 입장에서는 이러저러한 사정을 생각해서 전세하지 말고
    구매를 하라는 이야기인 거 같은데...
    일리있는 말씀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남친과 잘 의논해 보세요.

    2년 후에 산 집이 오를 수는 있지만 전세금은 그대로잖아요.

  • 8. .
    '09.9.28 2:12 PM (211.212.xxx.2)

    물론 100% 시댁에서 집을 해주는거라면 시댁에서 주는대로 받는게 맞죠.
    아버님이 남친한테 직접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별로 보기 좋은일은 아니구요.
    하지만 딸한테 이랬으면 좋겠다는 조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생각도 윗님처럼 30평대 전세 살 돈으로 20평대를 구입할 수 있다면 20평대 구입이 나을것 같네요.
    아버님도 그런 생각으로 조언하시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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