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녀이구요 바로아래 남동생 그아래 여동생 이렇게 삼남매랍니다.
친정부모님 60대 중반인데 시골로 아주 내려가서 사시겠데요. 한달에 한두번 일있을때만 올라오고..
근데 문제는 아들도 아닌 딸인 저에게 맏이 노릇을 기대하는거랍니다.
아들도 있는데 능력이 없으니 저를 맏아들처럼 맏이 노릇을 바란답니다.
친정부모님이 서울에 없게 되면 친정부모님 대신 동생들 불러다 밥먹이고 챙겨주고 하길 바래요.
전 너무 싫구요. 저 자체가 몸도 약하고 아이들도 손이 많이 가는 아이들이라 솔직히 제살림 하기도 벅차거든요.
우리 애들 어릴땐 친할머니를 엄마가 모셔서 솔직히 친정 가까이 살았지만 별로 도움 못받았어요.
근데 웬 딸인 저한테 맏아들 노릇을 원하니.. 너무 부담입니다.
띨띨하고 의지박약한 동생들도 너무 싫구요. 그런거 다 받아주는 친정부모님도 싫구요.
추석이 가까이와서 시댁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은데 친정일까지 겹치니 감기몸살까지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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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얘기..-.-;
.. 조회수 : 490
작성일 : 2009-09-28 11:43:44
IP : 124.56.xxx.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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