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가 때린 아이 얼굴

이럴땐어찌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9-09-26 00:20:10
자주 통화하는 친구랑 오늘도 어김없이 수다한판~~하다보니..
친구 딸이 체육시간에 남자아이가 휘두른 줄넘기 줄에 맞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얼굴에 시뻘건 줄이 몇줄.
사건의 발단은 다 같이 줄넘기를 하다가 친구딸아이가 실수로 옆에 있던 친구랑 부딪쳤나봐요.
그게 기분나쁘다고 줄넘기 줄을 감아쥐고 여자 아이 얼굴을 찰싹~
끔찍하게도 눈 주변에 정말 시뻘건 줄이 갈 정도로 많이 다쳤나봐요.

피부과랑 안과랑(눈 주변이라서요) 다녀왔는데 다행이 눈에는 이상이 없고..
피부과 치료는 받아야 하나봐요.
그런데 그 상대편 엄마(때린 아이)는 미안하다는 전화 한번으로 땡인데...그것도 둘다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더랍니다.
저한테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는데(그 남자 아이를 찾아가야하나..?)
저도 잘 모르겠구요. 여기가 늘 신속하고 지혜로운 답변을 해주시는 것 같아 여쭤봅니다.
IP : 125.186.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26 12:22 AM (211.176.xxx.108)

    쪼끄만새끼가 어디서 그런 잔인한 체벌을 배웠을까요.
    저도 오늘 제 쌍둥이가 맞아서 그쪽 엄마랑 무척 싸웠어요.
    남일같지 않네요 정말.

    둘다 잘못한 게 아니죠, 이건.
    차분하게 사과 요구하세요.

  • 2.
    '09.9.26 12:26 AM (211.176.xxx.108)

    병원비 외에 치료비 요구하시고요.
    절대로 그냥 넘어가시면 안 돼요.

  • 3. 그러니까
    '09.9.26 12:31 AM (99.226.xxx.16)

    사고는 체육시간 중에 생긴거죠?
    체육교사가 당시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피해 학생은 그때 어떤 호소를 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학교에서도 책임이 있지 않을까요?
    증인들이 무척 많았을테고, 가해 학생에 대해서 어떤 조처도 내려지지 않았다면 학교는 교육의 장이라고 볼 수 었을겁니다. 이 부분이 왜 중요하냐 하면.....가해 학생이 어떤 이유에 의해서건 폭행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그래서 학교로부터 어떤 교육적 처벌을 (근신이라던가..) 받도록 한다면 부모간에 일종의 갈등도 크게 없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피해를 입힌 학생에게 일정의 치료비도 지불될 수 있을테니까요.

  • 4. ..
    '09.9.26 12:33 AM (99.7.xxx.39)

    줄넘기로 실수로 얼굴을 맞아봤는데
    정말 아파요.

    이곳에서 그런 폭력이 있었으면
    교장에게 불려가고 난리 입니다.
    한국에서는 애들이 왜그리 폭력적인지.....
    내가 다 속상하네요

  • 5. 이럴땐어찌
    '09.9.26 12:35 AM (125.186.xxx.20)

    초등학교 2학년이고, 담임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보고 있을때 생긴일이예요.
    친구는 직장맘이라 담임선생님과 오후가 되서야 알았고 그 상대편 엄마는 오전에 학교에 다녀갔나봐요. 친구가 속상해 하는건 그 얼굴을 해서 방과후 수업까지..하고서야(집에 돌봐줄 분이 방과후 수업 이후에 오니까..)왔다는것...정말 전화하면서 펑펑 울더라구요.
    담임선생님도 문자로 라도 미리 알려주시지...애가 하루종일 얼마나 힘들고 상처받았을지..
    저도 아주 아끼는 친구 아이라 제 가슴도 아프네요.

  • 6. 안돼요..
    '09.9.26 12:57 AM (123.254.xxx.32)

    참지 마세요. 요즘은 참으면 바보예요.
    가만히 있으니깐 바보인줄 알더라구요. 재 딸이라면.......손이 덜덜 떨려요.

    당장 교장 찾아 가세요. 법적으로 하겠다구요.

  • 7. 때린아이
    '09.9.26 1:21 AM (220.75.xxx.180)

    를 엄마가 감싸면 안되죠
    엄마가 전화와서 미안하다 땡
    둘이 같이 치고박고 싸웠다고 해도 상대방의 얼굴이 그 지경이 되었으면 경과를 묻거나 해야되는 거 아니가요
    치고박고 한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남자애가 줄넘기로 찰싹(뭘 보고 배운건지 쯔쯧)
    선생님한테 정식으로 따져야 될 문제같네요
    그러면 담임이 그 엄마한테 알아서 연락가고 하겠지요

    어린아이 담임선생님은 처신을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중요한데
    예전에
    제 딸아이 초등 1학년때 머리에 열나고 아프니 선생이 바로 집으로 가라고해서 아픈데 (지하철 1코스)울면서 오전 10시쯤 집에왔더라구요
    전 많이 놀랬어요 제가 그때 외출이라도 했었으면 집은 잠겨있고 아이는 대문(주택)밖에서 울었겠지요
    담임선생님 아이에게 무슨일이 발생하면 학부모에게 연락 좀 취합시다.

  • 8. 그러니까요..
    '09.9.26 2:18 AM (123.254.xxx.32)

    담임들 연락 해 주는게 글케 힘든건지....
    넘 화나요.

  • 9. ㅠㅠ
    '09.9.26 11:30 AM (59.12.xxx.139)

    아이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요즘 아이들 무섭고 당돌한 데가 많고,
    더 문제는 그런 자식을 감싸는 엄마들의 태도입니다.
    실수로 했다고 해도 그런 처사는 말이 안 되죠.
    집에 찾아가 얼굴 상태라도 살펴보고 사과해야 하는 거죠.
    게다가 선생님의 태도도 안일했네요..
    당당히 선생님께 말하거나 직접 통화해서 경우를 따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 10. ...
    '09.9.26 2:27 PM (222.232.xxx.197)

    일부러 줄넘기로 때렸으니...일방적 폭력이지요.
    저라면 진단서 떼서 교장실로 찾아가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261 김범수의 `약속` 이라는 노래.... 8 fas 2009/09/25 1,881
493260 추석 선물로 떡선물세트를 할까 하는데요...혹시 떡보의 하루 에서 시켜보신 분 계세요? 9 고민중.. 2009/09/25 3,357
493259 추워서 바르르 전기가 온 것처럼 떨었더니 손바닥에 피가 몰린 듯이 파래요 걱정 2009/09/25 315
493258 아아아아~~~~~~~~~~악!!!! 2 거지부부 2009/09/25 960
493257 정육점 2 .. 2009/09/25 256
493256 토요일 범계역 주변 주차할만한 곳 3 범계 2009/09/25 1,089
493255 냉동고에 넣어두면 얼마만에 꽁꽁 얼게 되나요? 2 페트병 막걸.. 2009/09/25 313
493254 사촌동생 결혼식 축의금 얼마 하면 될까요? 4 ... 2009/09/25 1,539
493253 국토부차관 "4대강이 서민주택 지원보다 중요" 5 세우실 2009/09/25 360
493252 영어고수님들께 3 상지 2009/09/25 443
493251 이시돌목장우유 어떤가요? 12 애기엄마 2009/09/25 1,489
493250 중1,ㅊㄷ영어학원하고 영어학습지 같이, 어떨까요? 5 승범짱 2009/09/25 753
493249 몇일 전 털실 드림하신다던 분, 드림하셨나요? 저기여~~ 2009/09/25 269
493248 한우 국거리 인터넷 어디서 구입하나요? 2 ..... 2009/09/25 376
493247 아가타 사건(?) 원글님이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2 .. 2009/09/25 1,093
493246 청국장이 새콤한데 괜찮을까요? 청국장 2009/09/25 204
493245 명절 대목 2 택배아저씨 2009/09/25 265
493244 이럴경우퇴직금 받을수 있나요? 관련업무보시는분들 답변좀 ㅠ.ㅠ 5 조만간백조 2009/09/25 337
493243 오늘밤.. 3 ㅠ.ㅠ. 2009/09/25 503
493242 스텐후라이팬,볶음팬 사용하시는분들....안늘러붙나요??? 25 스텐후라이팬.. 2009/09/25 1,801
493241 시어머니께서 저보고 예전에 깡패였네요.... 22 남편휴~ 2009/09/25 2,275
493240 흑석동에 사시는 분들 계시면요.. 궁금이 2009/09/25 356
493239 냉장고에 소고기를 넣고 5일이 지났어요 4 건망증 2009/09/25 744
493238 배용준 출판기념 기자간담회 19 pd가 쓴 2009/09/25 1,710
493237 네버풀 다미에로 할까요 아님 모노로? 3 루이 2009/09/25 1,225
493236 급한 질문) 미국, 캐나다에서 American Express 신용카드 쓸 수 있는지요? 10 내일 여행떠.. 2009/09/25 495
493235 코스트코 물건 가격 비교해 주세요. 3 궁금해요 2009/09/25 1,520
493234 브로드밴드 집전화는 선이 좀 이상하네요 2 이걸 어째 .. 2009/09/25 502
493233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이 며칠씩 밤새우며 만드셨다는 불법 재투표 증거동영상 8 정의 아내 2009/09/25 397
493232 우울하고 짜증나게 만드는 택시기사...ㅜ.ㅜ 3 가난한 엄마.. 2009/09/25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