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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에 한번씩 알림장을 안적어오는 아들....친구집에 전화하는걸 보니

아들아...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9-09-08 20:38:56
이놈이 알림장을 며칠에 한번씩 안적어와요.
지금 2학년인데
1학년때부터 그랬거든요.

1학년때는 제가 친구집에 전화걸어서
알려줬는데,,열이 뻗쳐서리..

2학년 돼서는
"네가 전화해라"했어요
처음엔 삐질삐질 하더니..

어느날부터는 전화를 잘하더군요.
그러다가 또 어느날부터는

"아이고, 내가 또 알림장을 안적어왔네 ** 이에게 미안하네(**이 집에 전화하거든요)"

오늘 또 안적어왔어요.
보통은 시간표만 빼먹고 오는데
오늘은 통째로 하나도 안적어왔네요.

또 **이 집에 전화하더니
"저 00 인데요. 또 알림장을 안적어와서요"
"그래.시간표만 안적었니? (라고 묻는것 같더라구요"
"아뇨, 오늘은 통째로 안적어왔어요"

그러고나선 지도 미안했는지
"**이에게 피아노 상 받은거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하고 끊더라구요.

이렇게 알림장을 자주 안적어오는 넘 있나요 ㅠ.ㅠ
IP : 58.228.xxx.2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09.9.8 8:41 PM (210.210.xxx.244)

    그래도 전화하는 예의는 확실히 배웠네요.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잘 적어오겠죠. ^^

  • 2. 흠흠~
    '09.9.8 8:43 PM (110.10.xxx.207)

    남자아이들 그런경우가 종종있어요. ㅠㅠ
    울 작은놈 1학년인데 이 반은 샘이 알림장 검사를 해서 도장까지 찍어주기때문에 거의 적어오는데 뭐소린지 잘 모르게 엉망으로 적어올때도 있답니다.

  • 3. ..
    '09.9.8 8:43 PM (211.229.xxx.50)

    학교 홈페이지에 알림장 내용 안올라와있나요? 울아이는 잘 적어오지만 그냥 가끔 심심해서 학교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하는데 매일매일 알림장 내용 올라와 있던데.

  • 4. 우리 딸래미
    '09.9.8 8:43 PM (119.67.xxx.157)

    짝은 아예 안적던데요,,,지금까지,,,,ㅡㅡ;

    짝은 1학기때랑 같거든요,,,필통도 안가져와요,,아니다,,,,집에 안가져간다더라구요,,

    그래서,,,1학기내내 연필이랑 지우개 우리딸래미껄 지꺼처럼 쓰고,,,

    2학기 시작한 지금도 별로 바뀐거 없고,,,

    심지어,,,그 아이의 엄마는 자기는 알림장 한번도 본적이 없다면서,,,당당하게 말하던데요,,,

    자기 아들 준비물 제때 못챙겨오는거 생각 못하는듯,,,ㅡㅡ;

  • 5. 아들아...
    '09.9.8 8:45 PM (58.228.xxx.219)

    우리는 홈피가 있긴한데 1학년때도 그랬고, 2학년인 지금도 그렇고
    거의 활용이 안되고 있어요.뭐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홈피가 돼있으면 엄마들끼리도 별로 연락할 일이 없는데,
    안돼있으니,,,어떻게라도 한번 연락이 되기도 하고...

  • 6. ..
    '09.9.8 8:45 PM (221.146.xxx.53)

    남자아이들이 그렇죠 뭐. ^^ 울 아들도 5학년인데도 알림장 공책은 깨끗해요. 예전엔 수학숙제가 있는데, 막상 수학책을 안가져와서 야단쳤더니, 학교가서 하면 된다 하고, 또 일기장을 안 가져왔길래 짝 째려봤더니 공책 한장을 북~ 찢더라구요. 거기다 써서 학교가서 붙이면 된다구요. 에휴.. 무서운 선생님 만나면 좀 알아서 챙기긴 하던데요. 맞기싫어서. 언제까지 챙겨줄 수도 없는 것이고.. 그냥 스스로 하도록 놔두세요. 전 아드님이 귀여워요 ^^

  • 7. ...
    '09.9.8 8:52 PM (119.192.xxx.51)

    우리 아들 초딩 때 알림장 안 적어와서 동네 친구엄마에게 항상 전화 하게 만들더니 지금 고딩되어서는 가정통신문을 안 가져 오네요. 아이구! *놈

  • 8. 아들들은
    '09.9.8 8:53 PM (121.148.xxx.90)

    다들 ...엉뚱 ,명랑, 쾌활 그 자체예요
    저희 아이는..엄마가 집에서 티비 보고 자기는 학원서 공부시킨다고 투덜대더니
    어제는 티비 리모컨이 없어서 찾다 포기.
    아들에게 물어보니, 가방서 나오더라구요
    학교로 가져갔다는

  • 9. 윗분
    '09.9.8 9:05 PM (221.146.xxx.33)

    아드님 때문에 푸학 터졌어요.

    아.. 막내 남동생이 초등학교 다닐 때 알림장 맨날 까먹거나 잃어버리고, 심지어는 친구랑 오락실 갔다가 가방 잃어버리는 등 사건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무지 열받고 기가막혀 했던 울엄마.. 80년대에 82만 있었더라면 그렇게 기가막혀하지 않았을텐데 아쉽네요. ㅋㅋ

  • 10. 걱정마세요
    '09.9.9 2:20 AM (114.199.xxx.148)

    거의 날마다 안적어오면 울 아들처럼 대원외고 가서 미국으로 유학가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지금은 혼자 유학가 있으니 어쩌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냥, 넘 속상해 마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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