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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편들은 어떠세요
보통 주부들은 우유 따르다 한숟갈 정도 남으면 다 먹어버리잖아요
통 씻어서 재활용통에 넣고요
근데 이 남편은 꼭 남기네요
밥 먹을때도 한수저씩 남기고 - 다 먹으라고 하면 그거 먹음 체할거 같대요
거기 까진 참는데
냉장고 에서 우유 꺼내는데 딱 한모금도 아니고 한숟갈 정도 남은걸 넣어놓았더라고요 전 이럴때 확 열받아요
통 씻어서 버리기 귀찮아서 그거 남겨 넣어둔거 ..뻔한거 아닌가요
괜히 애만 잡고- 애는 내가 그런거 아니라고 하고
남편에게 물으니 자기 가 그랬답니다 그냥 다 먹고 버리지 .. 좋게 말하니
왜 그래야 하냐고.. 먹고 싶은 만큼만 먹고 넣으면 돼지 그러면서 뭐가 문젠지 모르네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랄까 그런게 없어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걸까요
1. ...
'09.9.2 6:46 PM (114.201.xxx.79)격한 리플하나 달께요. 제가 한말은아니고 ㅋㅋ 엄마가 했던말인데
"음식 남기고 그럼 죽어서 지옥가서 똥구멍으로 남긴음식 다 먹어야해.꺼구로.."
라고 남편에게 해주세요 ㅎㅎ2. 위에
'09.9.2 6:48 PM (114.129.xxx.42)점세개님..후덜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남편은 먹다 남은거 그대로 그냥 식탁 위에 올려놔요.
음식물은 개수구에 버리고 그릇은 물에 담궈 놓는게 기본 아닌가요?
그래놓고 자기는 정리 다 했답니다. 허 참....3. ..
'09.9.2 6:54 PM (222.101.xxx.209)우리 남편은 꼭 한그릇 더 달라고해서 남겨요
맛있어서 정말 더 먹고 싶은데 배불러서 도저히 못먹겠다고..
무슨 심뽀인지 모르겠어요4. ,,
'09.9.2 6:54 PM (59.10.xxx.80)우유통 씻어서 재활용통에 넣는거 몰랐네요 ㅠㅠ 그냥 다먹으면 그대로 버렸는데...
남기는거 습관 같아요. 음식 남기는거 뭐라고는 안하는데요, 저희신랑은 남긴거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본인이 다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뭐라고 안합니다.5. 허니
'09.9.2 6:55 PM (125.177.xxx.55)위에 님 저도 그거 가르치는데 10년 걸렸어요
요즘은 딱 물에 담가놓는거 까지 합니다 ㅎㅎ
...님 음식 남기는건 못고치겠어요 체한다는데 어째요6. 허니
'09.9.2 6:56 PM (125.177.xxx.55),,님 우유곽 종이라서 재활용 하잖아요
7. ,,
'09.9.2 6:58 PM (59.10.xxx.80)플라스틱 우유통도 씻어서 재활용 하는거죠? 지금까지 안씻고 그냥 분리수거만 했네요...이런...
8. 우리아들
'09.9.2 7:01 PM (121.179.xxx.231)우리 작은 아들이 꼭 그럽니다....
밥 먹어도 꼭 한 수저 남기고 ..과일 몇조각 먹으면서도 한 조각 남기고
그것도 습관인거 같아요..
지금은 그렇게 먹음 복 달아난다고 하면서...억지로 먹입니다..9. 그걸 이제??
'09.9.2 7:02 PM (211.179.xxx.103)당연히 헹구셔야죠.
집에 며칠 두기도 하는데 재활용 쌓아 놓았을때
벌레도 안 꼬이고 좋죠.
재활용 버리러 가면 그 험악한 냄새가 안 헹궈 내 놓으시는 분들 때문이어요.
전 재활용보다 일차로 집에 쌓아놓을때 냄새가 싫어서 거의 설거지 수준으로
해서 말려서 넣어 둡니다.10. 원글님.
'09.9.2 7:07 PM (92.228.xxx.38)정말 반가워요. 진짜 우리남편과 똑!!! 같은 남편분이 또 계시네요.
그럴때 정말 열받는데
제가 제일 열 받을 때는요 밥솥 뚜껑 딱 열었는데 진짜 2숟갈도 안되게 밥 남아있을 때.ㅠㅠ
그럼 코드라도 뽑던가.. 또 쥬스 마실려고 냉장고에서 꺼내면요. 있기는 있는데요 한모금도 안나와요.ㅠㅠ 아놔..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결혼 7년차인데 아직까지입니다.ㅠㅠ11. ^^
'09.9.2 7:18 PM (114.201.xxx.74)우유팩 헹궈서 가끔 화초에 줘요...
남자랑 여자랑 뇌구조가 틀려서 그려려니하시고 열받지마세요
한 10년 살면 그래도 내편된다 그러던데
아직도...12. 음
'09.9.2 7:21 PM (58.228.xxx.219)저는 주부지만
결혼전에 아줌마들 봤을때
남은밥 다 먹고 찬밥먹고 하는거 정말 보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좀 남은거 그런거 전 안먹고 차라리 버립니다.
아니면 조금이라도 남은건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요.
그러니 아깝다고 내가 먹고 말지 이건 안하죠. 그래서 그런지 살은 안쪘어요.
찬밥도 저 혼자만 먹지 않습니다.
남은거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한꺼번에 해동해서 가족모두 같이 먹고요.
원글 보니 큰 문제 아닌것 같은데
해결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님이 마시고 버리든지
남편보고 이정도 남았으면(남편은 안먹으니까) 씻어서 말려둬라 하든지..
열만 내고 볼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13. 허니
'09.9.2 7:32 PM (125.177.xxx.55)ㅋㅋ 똑같은 남편들이 있다니 좀 위로가 됩니다
진짜 딸이고 아들이고 잘 키워야지 ..며느리, 사위에게 욕먹겠어요 이 남편들 왜 그런거 못배우고 컸는지 몰라요
음 님 -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고 12년을 그러고 매번 제가 먹고 버리거나 다 먹고 버려라 해도 안되니 다른분은 어떤가 물어봤어요
물론 큰일 아닙니다 그치만 꼭 큰일만 열받나요
제가 한번가지고 이러겠어요 밥은 먹고나서 바로 버리니까 포기했는데 ..
매번 음료나 우유 한모금 남기고 자기가 버리기 귀찮아 두는거 같아 화악 열이오른거죠
그리고 앞으론 다 마시고 버려라 하니 무슨 핑계가 그리 많은지 ㅜㅜ14. ...
'09.9.2 7:37 PM (147.46.xxx.153)저는 남편 분 입장인데...
딱 먹고 싶은 만큼만 먹어요.
한 숟가락이나 한 모금 남았다고 그거 먹어치우기 위해서 더 먹지는 않아요.
이미 먹고 싶은 만큼 먹었고,
억지로 더 먹으면 체할 것 같고
근데 남편 분과 다른 점은...어중간하게 남은거 저는 그냥 버려요.15. 잘 몰라요
'09.9.2 8:11 PM (58.232.xxx.71)우리 남편은 한모금이 남았는지 반이 남았는지 잘 몰라요.
그냥 필요한만큼 쓰고 남은건 냉장고에 넣어 두더라구요.
저는 그냥 바로 아는데..남편은 모르겠대요.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는데요..사실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거짓말이 아니구나..그냥 컵에 먹고싶은만큼 따른거구나 알겠네요.
저도 이제는 심각하게..아니 아무 생각 안하고 그냥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저대로 컵에 필요한만큼 따르고 조금 남은건 마셔버리고 재활용통에 넣습니다.
서로 불편한거 없어요.
그냥 생긴대로 하고싶은대로 살뿐이죠..
대체로 보면 남자들이 말씀하신 부분에 약한건 사실이예요.
바꾸고 싶으시면 옆에서 지켜 섰다가 습관 바꾸게 하시면 바뀌기도 할 거 같아요.
원글님 뜻이 저 보기에는 맞거든요16. ...
'09.9.2 9:04 PM (218.145.xxx.156)다른 좋은 습관들이 더 많다면...그걸로 위안삼으세요.
오히려 신경질인 부분이 없는 성격아닐까요?
좀 완벽주의가 마지막 한방울까지도 탈탈탈 털어 마시는
경향이 있긴해요. 사람들 다 양면이 있는거구..
장단점 있기마련이니... 큰아이는 다 털어먹구
둘째는 홍삼먹여두 꼭 몇방울이 나옵니다.
불어서 엎어 좀 기둘려라 하는데~~ 강박장애
생길까봐 걍 넘어갈때 있어요.^^17. 제 남편도 그래요
'09.9.2 9:05 PM (59.10.xxx.165)어쩜 깜짝놀랐어요.. 이런사람들이 있다는것에요..
반찬통에 있는 반찬을 다 먹고 바닥에 양념만 조금 있는데도
그냥 뚜껑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놔요..
주스도 거의 다 먹고 정말이지 한숟가락이나 남았을까? 투명하니까 다 보이잖아요..
그런데도 냉장고에 넣어놔요..
이건 뭐 사람 인내심테스트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버리기 싫어서 이렇게 해뒀나 싶은게 너무너무 약이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정도 싫은소리 했는데
요즘은 그런일이 별루 없네요.. --;;18. ........
'09.9.2 9:09 PM (121.150.xxx.202)제 경우는 위가 좀 안좋은데
어느 정도 먹으면 느낌이 오더라고요.
더 이상 먹으면 탈 난다..라는...
거기서 딱 한 숟가락 혹은 딱 한 모금이라도 더 먹으면
꼭 체해요. -_-;;
먹고 싶은 의욕은 불끈불끈인데 뒷감당이 안되서 숟가락 놓을 때가 많아요.
저 같은 경우도 있어요.^^;;;19. 울남편도
'09.9.2 11:36 PM (220.86.xxx.101)울남편도 그래요.
밥도 한숟갈 남기고요
우유 콩알만큼 남기는거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그거 그냥 먹지? 이러면 왜? 이래요...ㅠㅠ
이제는 결혼 10년차.
남편도 저한테 적응이 많이 되어서 그정도는 먹어주는데요
문제는 남편도 그렇고 주위 사람도 보면 밥 그 한숟갈 남기는 사람들 위가 별로 안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그 한숟갈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 하고...
그래서 그걸 남겼던것 같아요.
제 구박 때문에 먹긴 하는데 점차 속은 안좋아져가고...
요즘은 제가 밥 조금만 주고요
더 먹을거면 말 하라고 해요.
또 남길것 같으면 미리 말 하라고 하구요.
남편 위 상태는 어떤지 한번 봐보세요.20. 뭐,,,
'09.9.3 12:31 AM (219.254.xxx.2)그거 엄청 짜증나요.
사실 옆에서보면 아무것도 아닌 양인데...습관이라고 보구요.
어쩝니까 본인이 그렇게 습관이 잡힌걸...제입만 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