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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시누이집에갈때 밥먹고가자는 시어머니 글올린 사람입니다

너무소심해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09-08-31 15:46:41
그때 시누이집엔 결국 며칠후 퇴근하고 집에가서 밥 다해먹고 치우고 나서 다녀왔습니다

분명 간다구 신랑이 전화까지 해놓았는데 그시간에 갔더니 집에 아무도 없어서 빈집에 번호키 누르고

들어가서 기다렸다 물건 전해주고 왔습니다ㅠㅠ

암튼,,,

어제께는 반대로 저희집에 물건을 가지러 시누이가 온다구 했습니다

저희도 그렇지만 그집도 움직이면 한번에 4식구(시누이부부와 아이둘)가 한번에 움직입니다

암튼 온다구 했지만 몇시에 온단말도 없구 저녁 먹을때까지 안와서 저녁먹구 천천히 오려나부다하고

찬밥처리까지 다했는데

9시쯤되어서야 왔더라구여

헉~~~

그 시간에 밥을 안먹었다구 밥주라고 시어머니께서ㅠㅠ

요세 집에 일이있어서 저희도 며칠만에 밥해먹었구 반찬도 없어서 대충 먹었는데 그시간에 어찌 밥을 하겠어요

저 단 한마디로 짤랐습니다

"밥 없는데요!!"

결국 밥대신 간식거리로 이것저것(냉동실에 떡꺼내 쪄주고, 빵, 과일, 커피, 쿠키까지)

챙겨서 먹였지만 기분은 영~ㅠㅠ

속마음은  "늦게오실거면 식사하고 오셔야죠~~ 저도 이시간에 밥하려면 피곤하다구여~~"

저 언제나 소심에서 벗어나려나요~~휴




IP : 124.61.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짜증
    '09.8.31 3:59 PM (59.6.xxx.222)

    정말 왕짜증입니다요~~
    저도 한소심하는지라 뭐라 조언해 드려야할지... ㅠ.ㅠ

  • 2. 후..
    '09.8.31 4:06 PM (61.32.xxx.50)

    대체 왜 그럴까요?

  • 3. 그참...
    '09.8.31 4:06 PM (114.200.xxx.47)

    시어머니가 딸하고 며느리를 넘 차별대우 하시니 시어머니한테 잘하고 싶은맘이 있다가도 쏙 들어가겠어요...
    시어머니가 며느리 아끼면 딸들도 함부로 못하고 그시간에 것도 맞벌이 하는집에 밥 안먹고 올 생각도 안할텐데...
    시모가 그러니 시누이까지 시누노릇 제대로 하는듯 싶네요...

  • 4. 염치
    '09.8.31 4:07 PM (211.210.xxx.62)

    염치 없는 시누와 시어머니네요...
    저도 그런 상황이 되면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주절 거릴듯 싶어요.
    시댁에서 잠시 같이 생활할때
    아침만 5번 차린 적 있거든요.
    나중에 저녁 먹을때 시아버님께서 뭐라고 하시더군요.
    한번에 먹자고.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차릴때는 그렇게 안하는데 제가 있으니 식구들이 다 제각각 다른 시간에 식사 하러 오고... 완전 밥집이였어요.

  • 5. ..
    '09.8.31 4:11 PM (211.179.xxx.103)

    시누이 대충 뭔가 먹고 왔을지도 몰라요.
    애들도 있는데 설마 9시까지 안 먹었을까요?
    정말 뭔가 요기를 안 하고 왔다면 진짜 부모때문에
    애들이 고생이네요.
    김밥천국이라도 들렀다 올 일이지..

    근데 시어머니 계신데 어떻게 구박을 하겠어요.
    그 시간에 밥 안하신것만으로도 약간 발전했다 싶어요.

    간식만 먹고 밥은 안 줬다고 씹을거 같긴 하네요.
    지들 탓이지..

  • 6. 밥이 뭔지
    '09.8.31 4:25 PM (121.160.xxx.58)

    바로 윗글 씹을거 염려하신 글이요.

    저희 시어머니께서도 밥에 목숨거신 양반이예요.
    남의 집에 가서 밥을 먹었느냐 안먹었느냐가 대접을 받았느냐 안받았느냐를 가름하죠.
    그래서 우리집에 손님이 오셔도 끼니때와 상관없이 '식사하셔야죠' 아니면
    '얘, 밥 있니? 차려라'이러셔요. 요즘에야 극구 다 들 사양하시지만 전에는
    남의집 오는거 당연히 와서들 드시더라구요.
    그런 시어머니께서 당신 맏아들 집엘 저희 대동해서 가셨어요.
    2시간거리인데 저희 아침밥 7시에 차려먹고 이것저것 준비하다 형님댁에
    가니 10시예요. 아침. 그집 애들 하나도 안일어나서 애들 다 깨우고 그런시각이죠.
    20분정도 이야기하고 형님집 나서시면서 제게 화나서 말씀하시는거예요
    '저게 인간이야? 사람이 왔으니 밥을 멕여야지' 이러시더라구요.
    저희는 쥬스와 과일 주셔서 먹었죠.

  • 7. ㅋㅋ
    '09.8.31 5:11 PM (59.1.xxx.195)

    저희 친정엄마가 누구 오면 꼭 먹여서 보내야 하는 스타일
    뭐 별식이라도 하나 하면 친구들한테라도 전화해서 불러 먹이고...
    참 짜증나죠~~~
    그래서 울엄마가 아들이 없나봐요~~ㅋㅋ

  • 8. ..
    '09.8.31 5:48 PM (125.177.xxx.55)

    잘 하셨어요
    식사때 지나 오면서 밥달라 하면 짜증나죠 미리 먹고 오던가 아님 뭐라도 사와서 같이 먹자 하던가..

    노인들은 원래 밥에 목숨 걸어요 밥을 먹여줘야 대접 받았다 생각하고요 그건 이해 하는데 젊은 사람은 좀 달라야죠

    전에 남편 여자후배가 몇번 놀러왔는데 그 남편이 나중에 데리러 올때마다 맨손으로 와서 밥 안먹었다고 라면 끓여달라는데.. 참 뭐하는 *인지 싶더군요

  • 9. ..
    '09.8.31 9:04 PM (222.96.xxx.3)

    이런일도 있어요..제 어머니는 지금 80노인이시지만
    집에 오는 손님은 맨입에 안보낸다는 주의라서
    손님 이나 친척들 현관에 들어오면 쌀부터 씻어 앉쳤어요( 에고..맞춤법이자신없네요).
    요즘은 저 역시 잘못하고 싫어하죠. 그래도 본건 있어서
    피할수 없으면 즐겁게 차려서 먹입니다.

  • 10. 저 그기분알아요..
    '09.9.1 12:46 AM (119.67.xxx.228)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거든요...
    시누집에 가선 누가 머라그럴껏도 없이 나가서 먹으려고해요...
    자기딸한테 밥달라고 할까바 저만 빼고 다들 나가기 바빠요...
    아님 저희도 먹고가던지...
    저 결혼2년됐는데...시누네집에서 밥얻어먹은적 한번도 없어요...
    자기입으로 반찬을 잘한다...살림을 잘한다 하는데...
    저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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