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책맞은 지름신..

[지름신]

요긴 캐나다구요..
오늘 아가 이유식때문에 핸드블렌더 (스텡으로 된것) 사러 주방기구 세일하는곳에 다녀왔어요.
원래 사려고 했던 핸드블렌더랑 이유식용 보온포트만 사긴 했는데....
괜히 구경은 해가지고..
사오지는 않았지만 키친에이드 핑크색 가위랑 감자깍이 스페츌라, 캔오프너 가 막 눈앞에 왔다갔다 해요..

핑크색을 워낙 좋아라 하는데..
사실 집에 다 있는건데 비싼 키친에이드 핑크로 또 살필요도 없는데..
자꾸 눈앞에 삼삼해요..
이러다 몇일있다가  가서 사올것 같아요..

제 지름신좀 물리쳐주세요..

[동아마]

지름신!!!!!!
썩 물러서거랏! 탕~~~~

[연지]

저 키친에이드 손잡이 핑크색 스뎅 주전자샀는데.. 부분적으로 녹슬더라구여..값도비싼것이 못쓰고 장식장에만 넣어놨네요.
외국 구매대행한건데 교환도못하구..
(물러갔죠 ㅋ)

[저도]

비싼 감자깍이를 미국서
두개나 샀는데
안 쓰게 되더라구요.

울시어머니가 쓰시다 주신
감자깍이가 10년은 더 된 것
(어느 외과에서 생뚱맞게 감자깍이를 개원선물로 주셨는데)
그것만 계속 쓰게 되더라구요.


새것이나 다름 없는데
팔기도 귀찮아서
그냥 두었더니
삐져서 ~ 어디 쳐박혀 있는지 요즘 나오지도 않아요.

[지름신]

이뿌긴 이뿐데 값어치를 못하나 보군요.
지름신이 서서히 물러갈 준비중입니다만..
핑크색 주방가위는 계속 땡겨요 ㅋㅋ

[에비~]

지름신 이름이 명바기래요.

[이야]

윗님, 진짜 지름신이 미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