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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동생집 방문...
아직 제부는 출근 전이구요. 7시 30분에 출근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아파트 일층 의자에서 게임을 하면서 기다렸다가
제부가 출근한 후에 올라가요.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해도 이른아침이라든가 늦은 저녁에 불쑥 나타나는 게
볼썽 사나울것 같아서요.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게임을 하면서 일층에 있는데 배가 살살 아파오더군요.
시간을 보니 7시 20분...제부가 가끔 일찍 출근하기도해서
동생한테 전화하니 출근했으니 올라오라구...
아픈배를 부여잡고 올라가니 동생이 문열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저는 화장실로 직행해서...볼일을 보고 있는데....
밖에서 제부 목소리가 들리지 뭡니까...-.-
속으로....뭥미....
제부 얼굴은 못 봤지만
창피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사실 동생은 그냥 바로 올라오면 되지, 왜 밖에서 기다리냐고 난리에요.
남편도 같은 생각이구요.
내일 같이 만두 만들기로 해서 아침 일찍 또 갈거에요.
아마 저는 또 제부 출근까지 기다렸다가 올라가겠지요.
여러분이라도 저와 같이 행동 할까요?
1. ..
'09.8.31 9:04 AM (211.203.xxx.222)출근 전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저라도 출근 후에 올라갈 것 같아요.2. 당연히..
'09.8.31 9:05 AM (123.214.xxx.108)저도 그럴거 같은데요...
아침에 출근시간에 얼마나 바쁜데.. 거기 가서 기다린답니까.
여름엔 속옷바람으로 돌아다니다가 세수하고 밥먹고 그러고 나가기 전에 옷입고.. 전 그러는데..
들어오면 인사도 하고 거실에 앉아있다면 거실로 방으로 휙휙 돌아다니기도 좀 그렇고 한데..
잘하고 계신거에요..
동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언니보고 그냥 올라와도 괜찮다고 하겠죠..3. ^^
'09.8.31 9:06 AM (75.152.xxx.233)자매지간이라도 결혼전과 후엔 또 다르지요. 언니가 그렇게 예의를 지켜주시니 동생분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4. ㅎㅎㅎ
'09.8.31 9:08 AM (125.180.xxx.5)배려심이 많은 언니시네요
저같아도 그럴것 같아요
아침새벽부터 동생남편 출근전에 가기는 좀 그럴것 같긴하네요
그리고 30분 게임하면서 기다리지마시고 아파트주변이나 학교운동장을 30분 걸으시다가 올라가세요
아침운동도 겸사겸사하시면 더 좋을것 같네요~~5. .
'09.8.31 9:09 AM (121.152.xxx.207)잘 하고 계신것 같아요. 이렇게 섬세하고 배려심 가득한 언니를 가진 동생분이 부러워요.
6. 제생각에도
'09.8.31 9:13 AM (203.247.xxx.172)지금처럼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ㅎㅎㅎ님 말씀처럼 아침운동 추천드려요~7. ..
'09.8.31 9:20 AM (125.241.xxx.98)당연하지요
8. 원글이
'09.8.31 9:25 AM (211.215.xxx.154)남는 시간동안 아침산책. ..
좋은 생각이지만 힘들것 같네요.
제가 매번 먹을거리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요.
내일도 만두에 넣을 재료 가져가거든요.
엄마가 찹쌀도넛 해먹자 하셔서 그 재료도 가져가야 하구요.
아무것도 안가지고 가는 날에는(그런 날이 올까 하지만서도...)
윗님들 추천해준 것처럼 운동을 좀 해야겠어요.9. 저도
'09.8.31 9:26 AM (59.11.xxx.172)그런 상황이라면 제부 출근후에 갈겁니다.
아무리 동생네라해도 아침일찍은 못갈것 같네요.
그런상황에서 제부와 마주치기는 싫으네요...ㅎㅎㅎ
원글님이 잘하고 계시는거예요...
윗분들말씀대로 30분정도 운동하세요.ㅎㅎㅎ10. 그런데
'09.8.31 9:27 AM (121.160.xxx.58)왜 매주 1회 동생집을 방문하시는건지요?
11. ^^
'09.8.31 9:33 AM (221.140.xxx.157)저라도 제부랑 동생이 불편할거 같아 그렇게 제부 나가면 올라갈꺼 같아요..
12. ..
'09.8.31 9:35 AM (112.153.xxx.194)두 분다 아직 애가 없으신가요?^^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저도 동생이랑 좀 놀고 그러고 싶은데 달린 혹들 때문에 외출을 못 해요..동생이 바쁘기도 하구요...
저라도 밖에서 기다렸다 들어갈 것 같아요..너무 이른 아침이예요....
동생은 괜찮겠지만 제부 입장에선 불편할 수 있으니 걍 게임 즐기시던지 아님 책을 읽으시며 조금 기다렸다 들어가세요...13. 어머!
'09.8.31 9:41 AM (121.146.xxx.215)무슨일인지 몰라도 자주 동생집을 찾으시네요.
어쩜 그렇게 사이가 좋으세요?
저는 동생집에 몇년에 한번 갈까? 말까? 인데 ..같은 도시에 살아도.14. 원글이
'09.8.31 9:43 AM (211.215.xxx.154)달포정도 어림잡아 주 1회는 가는것 같구요.
동생이 육아휴직 하면서 가기 시작한거에요.
동생은 매일 오라고 하지만 제가 못가요.
힘들거든요.
지난주 금요일엔 친정엄마가 와 계셔서 보쌈 사드릴려고 갔구요.
지지난주 금요일엔 제 생일이라 점심엔 갈비,
저녁엔 미스터피자 먹으러가고...
빵 만들고 김치하러 가기도 하고...
애들 데리고 수영장에 가기도 하고...
(자기가 가자고 해도 돈은 다 내가 냄. 언니의 비애 ㅋㅋ)
내일은 만두 만들고...
목요일에는 제부 휴가니깐 소래포구로 전어 먹으러 가자고 하고,
요건 일단 제가 싫다 했는데 어찌될지 몰겠네요.
늘 이렇게 일을 만드네요.15. .....
'09.8.31 9:48 AM (119.64.xxx.174)으앙...
부러워요...ㅠ.ㅠ
전 꼭 초등학생같이 철 없는 언니를 둔 동생입니다.16. ..
'09.8.31 9:49 AM (125.177.xxx.55)ㅎㅎ 여동생이 가까이 살면 재미있겠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괜찮다 해도 제부 출근한뒤에 올라가세요17. 구절초
'09.8.31 9:54 AM (59.4.xxx.52)전 언니 없이 자라서 언니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명품 들고 다니는 친구는 부럽지 않지만..자매들끼리 잘 지내는 친구들 보면 엄청 부러워요..ㅋ
18. 부러워요..
'09.8.31 10:09 AM (125.135.xxx.225)원글님 같은 언니도 있군요..
울언니는 뭐든 가져가는건 동생보다 먼저고..
동생이 잘 살까봐 걱정하고..
동생이 잘못 되면 기쁨을 감추지 못해요..
이런 언니도 있어요..19. 네 ^^
'09.8.31 11:13 AM (112.148.xxx.147)저라도 그렇게 할거 같아요
정말 원글님 배려심 많으신 마음 따뜻하신분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자매분도 많이 부럽구요 ^^
항상 행복하게 사세요~~~ ^^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 이해가
'09.8.31 11:25 AM (211.55.xxx.30)전 안갑니다.
처음부터 집에서 출발을 좀 늦게 하시면 되지 않으세요?
왜 그렇게 일찍 가시는지요?
기다리는 시간 감안해서 더 늦게 출발하세요. 고민거리가 아닌데요?21. 윗님
'09.8.31 11:29 AM (99.226.xxx.161)윗님
남편이 출근길에 데려다준다잖아요...
회사지각하면서 까지 데려다줄순 없잖아요 ㅋㅋ22. 원글이
'09.8.31 12:00 PM (211.215.xxx.154)둘다에겐 생경한 도시라서 지리를 잘 몰라요.
남편이 데려다주고,오고 하니깐 가는거지
아님 못가요. 넘 멀거든요.
차로 25분정도...버스로는 아마...한시간 남짓...23. 00
'09.8.31 12:46 PM (118.216.xxx.62)주 1회면...넘 이른 시간은 곤란할듯...
전 바로 앞동에 친 언니가 사는데 음식..등등은 꼭 형부가 없는 시간에 갖다드려요
남자들은 집에서 넘 훌러덩~ 벗고 있는 것 같아서리...24. .
'09.8.31 1:03 PM (121.88.xxx.134)저도 님처럼 행동 할 것 같아요.
동생입장은 괜찮지만 제부는 불편할 것 같거든요.
재미있게 사셔서 부럽네요.25. 문앞
'09.8.31 1:41 PM (58.225.xxx.99)여자형제 없는 저는 심히 심히 심히 부럽네요
먹거리는..동생도 언니분이 일찍 도착했는데 기다리고 있는거 아시니까
동생집 문앞에 놓고 (그럼 동생분이 들여놓던가 하시면 되니까)
언니분은 동생네 아파트 주변 걷기 운동하세요
아주 딱 맞는 코스인듯해요26. 다몬
'09.8.31 3:38 PM (59.187.xxx.233)잘 하고계세요 ^&^
27. ^^
'09.8.31 3:48 PM (62.24.xxx.250)사이좋은 자매지간
보기도 좋고 무척 부럽네요.^^28. 아.
'09.8.31 5:08 PM (125.188.xxx.27)부러워라..
29. ㅋ
'09.8.31 5:35 PM (211.109.xxx.177)언니분이 사려도 깊고 자매간의 우애가 좋은것 같아서 부러워요..
나도 원글님같은 언니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어요~30. 그래요
'09.8.31 5:42 PM (124.49.xxx.81)주변도 걷고 책도 읽고 , 혹 전날해논 맛난 반찬있으면 제부먹게 살짝
동생에게 드밀어 주기도 하구요....
참 부럽네요.
두분다 아직 신혼이고 아기가 없을거 같아요....
아기 있으면 이런 일도 힘드니 부지런히 다니셔야할거 같아요.
맛난거 많이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