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낯가림과 지능 등이 관계가 있나요?

이젠 조회수 : 2,811
작성일 : 2009-08-11 22:48:10
낯가림을 많이 하면 똑똑하다고도 하고 엄마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었다고도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낯가림을 하려면 일단 엄마를 기억하고, 좋아(?)해야 하고, 엄마가 아닌 타인을 구별해 내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과정이니 일리가 있는 말 같기도 하지만 또 그렇지 않아 보이는 경우도 보았고...

아기를 이미 키워내신 분들이 많이 계시니 여쭤봅니다. 경험적으로 낯가림을 별로 안 하는 아기들은 좀 덜 똑똑하고 엄마와 애착도 별로인건지 궁금해요~
IP : 125.185.xxx.6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능이 아니라
    '09.8.11 10:53 PM (202.136.xxx.37)

    제가 알기로는 사회성인 것 같아요. 어릴 때 너무 두려움이 없고
    낯도 안 가리고 그러면 아동발달상 적신호라네요 (싸이코패스 들의
    여러 특징 중 하나가 유아동기 때 자극에 별다른 반응을 안 하고
    우마것도 겁내하지 않는 것). 적당히 두려움도 알고 그래야 상대에 대해서도
    적당히 경계하고 또 어필하면서 사회성이 키워진대요.

  • 2. 이든이맘
    '09.8.11 10:54 PM (222.110.xxx.48)

    전 그런 말 처음 들어서.. 원글님께 묻어서 82님들께 여쭤볼께요..^^

    저희 아들은 곧 첫돌인데.. 낯가림이 전혀 없구요..
    아무나 봐도 생글생글... 빠이빠이 해주고.. 자기하고 악수하자고 손내밀거든요..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관심 안가지면 일부러 소리 지르고 웃기도 하구요;;;
    근데 저한테 애착은 굉장히 심해요.. 일주일에 5일은 외갓집에서 지내지만..
    저랑 만나면 한시도 안 떨어져요.. 잠 잘 때도 손가락 하나는 꼭 잡고 자야 할 정도구요...
    어린이 집에서는 다른 아가들에 비해 지능,신체발달이 빠른 편이라고 하는데...
    (미숙아라 원래 개월수로는 9개월이에요.. 3개월 빨리 낳았거든요)

    혹시.. 우리 아기.. 지능이 떨어져서 낯 안가리고.. 잘 웃고.. 그런건지..
    원글님 글 보고 덜컥 겁이 나는 엄마입니다..ㅠㅠ

  • 3. ..
    '09.8.11 10:55 PM (114.207.xxx.170)

    낯가림과 지능, 엄마와의 애착정도는 상관 없다고 봐요.
    제 주위에 낯가림 전혀 없었던 대학생 중에
    둘이나 천재 소리 들을만큼 명석한데요.

  • 4. ..
    '09.8.11 10:56 PM (114.129.xxx.6)

    이든이맘님 우리 딸이 그래요..^^
    지금 생후 17개월인데요. 저한테 분리불안은 살짝 있고..
    아빠한텐 분리불안 엄~~~~청 심하구요..ㅋㅋ
    대신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찰싹 안기고 안아달라 그러고 아무나 보고 웃고
    사람들이 자기한테 눈빛만 보내도 좋다고 궁둥이 춤이 들썩들썩하는 아기에요.
    저희는 단지 얘가 사람을 좋아하는 아기다.라고 정의내렸네요..ㅋㅋㅋㅋㅋ

  • 5. .
    '09.8.11 10:58 PM (59.10.xxx.80)

    저희딸(돌)은
    여자들은 첨보는 사람이라도 웃고 손흔들고 그러는데요...
    남자들은 가끔 보는 삼촌들도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이건 낯가림이 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

  • 6. ,,
    '09.8.11 11:07 PM (59.19.xxx.111)

    저희아들 낯가림 전혀안하더니 공부엄청 못해요

  • 7. ㅋㅋㅋㅋㅋㅋ
    '09.8.11 11:23 PM (114.205.xxx.168)

    어머나..
    우리 아들도 순했는데.. 공부 못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심리과에 가면..
    어릴땐 참 순했어요.. 이렇게 말하면.. 긴장한다 하드라고요..

  • 8. -**
    '09.8.11 11:24 PM (116.123.xxx.147)

    낯가림 심하면 엄마가 고생하니까 좋은말로 둘러대는거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저도 키워본 결과 그냥 성격같습니ㅏㄷ..

  • 9. 어떠세요??
    '09.8.11 11:33 PM (218.156.xxx.229)

    푸....

  • 10. 경험만 말씀드리겟습
    '09.8.11 11:38 PM (220.75.xxx.180)

    첫아이는 어른들과 장가안간 삼촌 함께 키웠는데 4개월때 아이고모고 찾아왔는데
    전 아이가 낯가림 같은거 안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아이고모한테 맡기고 1시간뒤에 오니
    그때까지 울고있더군요 이 아이 학원같은데 안다녔는데 영재판별 났었구요 영재원 입학했었어요 초6지는 톱을 하더니 중학교때 초등학교만큼 못하더군요

    둘째는 딸인데 낯가림 심하고 먹는거 조금만 틀리게 줘도 금방 알아버리고
    이 아이도 공부 엄청 잘했어요 모든 방면에 잘하더라구요

    근데 중학생이 되니 초등만큼 못하구요

    셋째는 쉽게 키워지던데 공부는 좀..... 느리게 받아들이더군요

    근데요 모든게 의욕인거 같아요 하고자하는 의욕
    첫째와 둘째는 의욕이 많이 없어지는 것 같고
    셋째는 인제 하나 둘 의욕이 생긴다고 해야하나.......

    지금 키우는 중이니까 지금까지는 그래요

  • 11. .
    '09.8.11 11:40 PM (121.148.xxx.90)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실 필요까지
    낯가림...
    아이들이 엄마하고만 아파트에서 자란 경우 그렇지 않나요?
    저희 큰아이는 외할머니 집을 자주가서 동네 사람들과 잘 어울리니..낯가림이 없었고
    작은아이는 집에서만 키웠더니 낯가림이 심하던데요
    근데 지능은 모르겠고
    낯가림 없던 아이는 발표를 잘하고 두려움이 없고
    낯가림이 있던 아이는 발표 하는데 겁을 내네요

  • 12. -_-
    '09.8.11 11:58 PM (116.125.xxx.140)

    낯가림도... 아이의 월령에 따라서 다 다르게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이가 문제가 있을경우 그 문제점이 낯가림을 통해서 표출되기도 하구요.
    낯가림이라는 말을 너무 모호하게 쓰신걸 보고 엥 했는데 댓글들은 한술 더 뜨네요...
    낯가림과 지능이라. 인큐베이터에 있던 아기가 지능이 높다는 얘기 이후로 듣는 최고 황당한 얘기 같아요.
    60분부모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만 챙겨봐도 이런얘기 안나올듯한데요.

  • 13. ...
    '09.8.12 12:36 AM (121.167.xxx.180)

    그냥 성격 아닌가요?
    낯가림 전혀 없다고 어른들이 말하던 언니는 한의사구요.
    극강 낯가림을 자랑하면 초등졸업까지 어떤 친척집도 못가던 저는 카이스트 다녀요.
    그냥 지능과는 상관없고. 아이각자의 성격인듯.

  • 14.
    '09.8.12 1:06 AM (121.139.xxx.220)

    원글님 말씀하신 내용의 신문기사가 전에 뜬 적이 있었죠.

    외국(어떤 나라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미국이던가 영국이던가..)의 관련분야 학자들(교수들)이
    연구한 결과였습니다.

    낯가림이 심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지능이 높다고요.

    그런데 지능 높다고 무조건 공부 잘하는 건 아니니,
    공부를 예로 들어 댓글 다신 분들 내용은 좀 별개인 듯 하구요..

    제가 주변에서 보기론, 낯가림 있었던 아이들이 오히려 컸을때 정서적으로 더 안정적인 편이고
    더 똑똑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15. 울큰아이
    '09.8.12 1:17 AM (115.139.xxx.242)

    어려서 낯가림 엄청했어요
    아빠한테도 잘안가고 오직 엄마...(저 엄청 힘들었어요)
    동생보고 조금은 나아졌지만 낯가림만큼은 정말 장난이 아니였는데...
    초딩때아이큐검사했을때 146나왔어요
    물론 초중고 전교에서 놀았고 대학도 좋은대학나와서 대기업연구실에 근무하고있어요
    어려서 그렇게 까칠하던 아이가 지금은 성격도좋고 느긋느긋하네요

  • 16. 찬물끼얹는소리
    '09.8.12 2:07 AM (221.139.xxx.15)

    저요..울 엄마 아부지 친척들 증언에 의하면 낯선 사람뿐 아니라
    왕래 뜸한 이모 고모가 방문해 머리카락 한올만 건드려도 뒤로 넘어가게 울어재껴
    민망함을 넘어 초등 입학 전 까진 한시도 떨어뜨려 놓지 못할 정도로 낯가림 극강이었데요..
    지금도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왕왕 듣는 소리;
    근데 IQ는 보통에서 쬐금 높은편에 속한다고 학교때 들었던 정도구요.
    공부요..못 했어요;그냥 그냥하는 예대 나왔구요.
    뭐..공부를 못해서 였는지 예능쪽 소질이 있어서였는지는 말하기 쫌..ㅋ
    애니웨이..머리도 썩 좋지않고,공부도 썩 못했고,택한 예능쪽도 그닥;;
    단 하나,탁월한 잔머리! 하나는 주변 사람들 다 인정합니다;;;ㅡ,.ㅜ;

  • 17. 저희 딸
    '09.8.12 7:27 AM (112.169.xxx.244)

    5개월 채 안됬는데 낯가림 넘 심해서 고민중이었어요.
    맘놓고 안겨있는 사람은 엄마, 아빠, 도우미 딱 이 세사람이구요,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방긋~웃어주긴 하되 안으려고 하면
    극도로 경계하면서 급기야 서럽게 울어요. 이때가 낯가림 있을
    월령이라고 들었는데...지능하고는 연결해보지 못했네요 ㅎㅎ
    전 크면서 나아지겠지~했는데요. 그리고 신기하긴 했어요. 불과
    두세달 전만 해도 시력이 채 완전하지도 않았던 아기일텐데
    이젠 벌써 사람 얼굴 알아보고 호불호가 생기는구나...

  • 18. 음..
    '09.8.12 9:06 AM (121.187.xxx.179)

    책 제목이 가물가물 한데, 암튼, 그 책에선 낯가림이 심한것 보다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지능하고 관련이 있어서 낯가림이 전혀 없음 검사 받아보는 것이 좋다로 했던 것 같아요.
    괜히 이 글 쓰고 저 위에 이든이맘님이 혹시 걱정하실까 걱정인데요..
    이든이는 제 생각에 지능 보다는 사회성이 발달한 아이 같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 19. 그냥
    '09.8.12 9:38 AM (211.210.xxx.62)

    제 경험상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겁이 많은 아이들이 낯가림이 심한듯 싶어요.

  • 20. 조카
    '09.8.12 10:08 AM (222.107.xxx.148)

    지금 다섯살인 조카, 아직도 아주 아주 심하게 낯가림합니다
    쳐다보기만 해도 고개 돌리고
    말걸거나 만지면 울고불고 난리납니다
    어찌나 무안한지...
    이거, 정상인가요?
    이젠 그냥 아는체 안하고 살아요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30 전복죽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5 ... 2009/08/11 1,512
480929 맞벌인라 집에 늦게 오는데.. 생협 냉동 보관 물품 주문해도 될까요..?? 5 ... 2009/08/11 456
480928 강남이나 서초에 어린이 필라테스,요가, 탁구 배울곳아시나요? 4 ^^ 2009/08/11 676
480927 5색 다이어트 재밌게 보고 있어요~~ 부럽군 2009/08/11 480
480926 돌발영상 피디가 대기발령 났다네요..(남산타워 가지 맙시다) 1 언론장악 2009/08/11 1,269
480925 제주도, 콘도안에서만 놀아도 괜찮은 콘도 있나요? 3 승범짱 2009/08/11 642
480924 아래글 중 마사지사가 급사할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글을 보며.. 5 급사 2009/08/11 1,502
480923 내일 강원도 가는데.. 1 너무해 2009/08/11 338
480922 동네치킨집에서 치킨 시키면 맛 별루일까요? 3 치킨 2009/08/11 524
480921 아들이요.. 12 미워죽겠어요.. 2009/08/11 1,355
480920 왜이렇게 오늘따라 못먹는 쏘주가 땡기나요???^^ 8 저랑쏘주한잔.. 2009/08/11 438
480919 전세집 찬장이 큰 수리가 필요한데요.. 3 이런경우엔어.. 2009/08/11 522
480918 휴게소에서 파는 감자 껍질은 벗겨서 요리하나요? 5 감자 2009/08/11 707
480917 김치냉장고 없는 우리집 6 김치냉장고 2009/08/11 1,393
480916 시 제목좀 가르쳐주세요.. 7 양배추 2009/08/11 1,038
480915 마트에서 파는 생물 오징어 살만 한가요? 2 질문 2009/08/11 571
480914 저 칭찬받은 쉬운요리 샀어요. 으흐흐~~ 2009/08/11 352
480913 옥수수껍질은 분리수거 어떻게 하나요? 6 주부 2009/08/11 1,228
480912 아들이 댓가를 바래요 7 어쩌죠? 2009/08/11 1,395
480911 아파트 천정에 물이 세요 6 이런경우.... 2009/08/11 1,058
480910 친정아버지 편지 *^^* 10 막내딸 2009/08/11 876
480909 욕실 코너 선반이요~ 4 급질문 2009/08/11 506
480908 전기밥솥이요...가격 비쌀수록 밥맛 차이 많이 나나요? 11 2009/08/11 1,550
480907 새검찰청장내정자는 어떻게 됬나요? 2 궁금하네요... 2009/08/11 353
480906 82에서도 한번 나왔던 이야기네요. 약취 유기혐의 맞아요. 3 ... 2009/08/11 865
480905 광주 미용실 추천해 주세요. 2 111 2009/08/11 1,531
480904 열이 받으면.. 어지럽고 토하고싶어요. 2 혈압 2009/08/11 441
480903 오늘 하루종일 김민선씨 얘기네요 6 딸기겅쥬 2009/08/11 1,345
480902 날짜 지난 우유는 무조건 버리나요? 19 뭐든지 아까.. 2009/08/11 1,807
480901 주소표시줄 밑에 광고창이 뜨는데요 5 ^^ 2009/08/11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