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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자주하나요?

.....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09-08-10 19:10:20


  저희 시어머니는

  전화하는게 취미인지
  
  거의 매일 아들한테 전화하는거 같아요

  뭐 나 귀찮게 안하면 된거지만

  그래도 이 짜증스러운 기분은 뭘까요?

  매일 마치 밥먹었는지 체크하는거 같고

  아들도 딱히 궁금해 하지 않는 친척들 이야기며 주절주절주절 늘어놓으시거든요

  또 아들이 제 눈치봐서 알아서 자르는것도 많은거 같지만

  뭔가 부탁하는것도 많은거 같고..

그냥 내버려 두지만 다른집도 다 시어머니가 매일 아침 출근하는 아들한테 전화하고 그러나요?

  저희 친정은 딱히 통화하고 지내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이상해보여요.
IP : 114.201.xxx.1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주는 아니여도
    '09.8.10 7:14 PM (121.160.xxx.212)

    안부전화 드리는 며느리와는 다르게 속내 드러나는
    주로 돈문제 관련해서 직접 전화로 말씀하십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며느리보단 아들과 직접 통화하는게
    본인입장에선 편하신거겠죠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 2번가량 며느리인 저와 별도로
    통화하는거 같습니다

  • 2. 초보
    '09.8.10 7:22 PM (124.254.xxx.37)

    거의 신랑한테 전화해요,..핸드폰으로..
    집에 놀러오라든지.. 집으로 전화적이 손가락에 꼽힐정도

  • 3. 속편해요
    '09.8.10 7:26 PM (116.123.xxx.72)

    매일은 아니어도 그나마 아들한테 가끔 전화하는 듯 싶어요.
    그전에는 저한테 전화를 하거나 제가 하기를 그렇게 바라셨죠.
    게다가 당신 아들이 전화 못하는 건 바빠서이고
    며느리가 전화 안하는건 신경 안써서이고.. 질려요.
    그리고 그렇게 아들 안부가 궁금하면 직접 전화하면 될걸
    꼭 저한테 전화해서 아들 안부 묻고. 아들이 전화 안하면 안한다고 저한테 머라하고
    그러다가 며칠 전화를 못했나봐요 남편이.
    그리고 원래 남편이 전화 잘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일도 바빠서
    전화 잘 못해요.
    저한테 전화해서 안부 물으셨음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리면 될 것을
    아들이 전화 안온다고 또 저한테 전화하고 또 시동생이 전화하고
    아주 질려 죽겠어요. 무슨 스토커들도 아니고.
    그러다 질려서 제가 전화 안하니까 알아서 아들한테 종종 전화 하시는 거 같더군요.
    차라리 그게 속편해요.

  • 4. 뭐...
    '09.8.10 7:27 PM (218.37.xxx.188)

    원글님 괴롭히는것도 아니고... 당신아들한테 그러는거니 그냥 내비둬유~~

  • 5. 맞아요
    '09.8.10 7:31 PM (123.215.xxx.104)

    원글님한테 매일 전화하시는 것 보단 낫죠^^;
    남편분이 어머님과 통화하고 난 뒤 그 얘기를 하시나본데,
    남편분이 왜 미주알 고주알 보고를 하실까요,대체.
    궁금할 부인 누가 있을까고..

  • 6. 당신
    '09.8.10 7:35 PM (114.206.xxx.2)

    아들한테 하시는게 왜 짜증나세요?
    원글님 괴롭히는것 아니니 그냥 냅두시죠.
    부모가 자기자식한테 전화하는것까지 싫어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 7. ㅁㄴ
    '09.8.10 7:42 PM (114.204.xxx.22)

    저희도 그래요 시어머님께서 남편한테 전화 자주 하고
    뭐 사달라고 하고 부탁도 자주하고 심부름도 시키고 ~
    저도 처음엔 조금 이상했어요 ~나만 빼놓는것 같아 소외감도 느끼고 ..
    지금..너~~~~~~~~~~~~~~~무 편합니다 ;;;
    원글님 복 받으신 거예요 ~~

  • 8. 어느 정도는
    '09.8.10 8:04 PM (221.146.xxx.74)

    이해하는데요

    결혼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내가 해야할 숙제가 아닌 이상한 일'들은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는게 속 편합니다.
    내가 고칠 수 있는게 아니라면요^^

    저도 저희 친정 어머니와 매일 전화하는걸요
    댁에서 안 그러셔도
    여자분들이 그러시는 건 이상해보이지 않으시잖아요 ㅎㅎㅎ
    아들이나 딸이나 자식이라 그러려니 해버리세요

  • 9. 저도 이해
    '09.8.10 8:25 PM (121.135.xxx.237)

    저도 어느날부터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회사로요.

    결혼 십몇년동안 없던 일이라 좀 싫더라구요.

    저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전화했었는데요.
    그 전에는 남편이 워낙 저를 통해서 시댁과 통하려고 배려하던 사람이라
    시댁에는 따로 전화하는 법이 없어서 저랑만 통화하셨지요.
    그런데 어느날 전화하셔서 전화도 안한다고 서운하다고 우셨다네요.
    좀 황당했고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전화를 뚝 끊어버려네요.
    이젠 한달에 두세번하면 많이해요.

    어머님이 물어보셨다네요. 제가 뭔가 삐진거 있냐구요.
    그래서 남편이 '저한테 많이 전해들으니 안하나봐요'라고 방어했다고 해요.
    남편이 엄청난 효자인데 제 흉보는 것은 대꾸를 안해주니 같이 흉도 못보겠고
    평소에 어머님 혀처럼 굴었던 저만 전화를 안하니
    좀 답답해 하시는 것 같긴 하지만,, 제 복으로 생각합니다.

  • 10.
    '09.8.10 8:54 PM (211.176.xxx.169)

    저희 집은 정반대입니다.
    하루도 안빼고 남편이 퇴근하면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는데 전 아무렇지도 않네요.
    사실 그런 이야기 하면 짜증나지 않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기 손가락으로 전화기 눌러 자기 부모님께 안부 묻는데 뭐 짜증이 나냐고 합니다.
    그거랑 똑같이 생각하세요.
    당신이 전화기 들고 당신 아들에게 전화하는데 뭐 어떠십니까.
    자증이 나려면 남편이 나야지 남편이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11. ...
    '09.8.10 9:04 PM (218.37.xxx.182)

    아들장가 보내면 전화도 하면 안되나요?
    별게 다 이상하십니다.
    님도 시어머니 되십니다.

  • 12. 원글이
    '09.8.10 9:13 PM (114.201.xxx.110)

    당연히 전화해도 되죠.
    제가 이상하게 느껴지는건 -_- 일주일에 한두번 안부묻는것도 아니고
    아침부터 전화해서 아침밥은먹었는지 잠은 잘잤는지
    출근은 잘하는지 물어보는거 같은데...
    그게 정상이냐는거죠?
    저희집은 아침 일찍 저녁 늦게 전화하고 이런거 안하거든요.;;; 서로 민폐
    저도 첨에 시어머니가 아침 7시반 이렇게 전화하셔서 깜짝놀랐어요,
    전 그시간에 자고 있거든요 -_-;;;;;;

  • 13. sk
    '09.8.10 10:12 PM (219.255.xxx.130)

    쯧 쯧

  • 14. ..
    '09.8.10 11:28 PM (221.138.xxx.88)

    전업이신가 보네요.
    그 시간에도 안 일어나고 자고 있다고 하시니.
    우리 아버지는 아침 7시 이전에 전화하십니다.
    부지런한 아침형 인간이시라서.
    별 일도 아닌 것으로 하루에도 몇번을 전화하세요.
    이런 우리집을 이상타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집마다 다 다른 것을.

    원글님이 남편과 결혼생활한 시간이 더 오래되었겠습니까,
    아니면 남편이 부모님이랑 산 세월이 더 오래되었겠습니까.
    졸지에 이상한 사람이 되고만 원글님 시어머니가 참 안 되었습니다.

  • 15.
    '09.8.11 12:03 AM (121.88.xxx.28)

    시어머니 이상한거 같은데요?
    딱히 남편이 가업을 잇는다던가 부모와 얽힌 일이 있어서 매일 보고해야하는게 아니라면
    며느리가 저런 전화에 감시받는 느낌을 받는건 당연하죠.
    결혼시킨 아들 잘잤는지가 왜 궁금한가요?
    포괄적으로 봐서 변태같아요.

    원글님 그냥 내비두세요.
    언젠가 남편이 지치지 않을까요.

    음 이상해 이상해...이상한 사람 정말 많아.

  • 16. 깜장이 집사
    '09.8.11 12:43 AM (110.8.xxx.124)

    거의 매일 하시는 듯.
    아들을 애인 삼아 사시는 분이라서. ㅋ

    저만 쏙 빼놓고 몇박으로 놀러가거나 외식하기도 하시고.
    그냥. 둡니다. 저만 안건드리면 됩니다. ㅡㅡ^

  • 17. 저희두...
    '09.8.11 8:31 AM (119.67.xxx.228)

    결혼한지 얼마안되....거의 매주갔는데...
    남편 쉬는날...한번안갔더니...
    하루에 세번 전화오더군요...
    한번전화하면 오겠지 싶었나바요...그러다 안오니
    두번 전화하구...그래도 오란말씀없어 안갔습니다...(가기도 싫었구요...)
    그리구 오후에 한번더...
    거의 하루에 한번이상...시누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오빠가 있는데...그러케 자주 통화안하구 할말도 없어요...
    그런데 저희 시엄니랑 시누는 남동생한테 할말이 참 많은가바요...
    누나 남동생 사이가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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