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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VS 반포

아이교육은...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09-08-10 14:51:01
아이(여자)가 중학교 들어갈 즈음이 되서...지금 살고 있는 동네보다 조금 괜찮은 동네로 이사가려고 알아보니~~~집이 전혀 없네요...
선택의 여지 없이 2~3개정도 나와 있는 집들 중에 골라서 가려고 하는데요...(집값은 변수에서 제외구요..오로지
학군만 보고 있어요)

제가 도저히 목동과 반포 분위기를 몰라서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하는데요..

목동이나 반포에 살고 계신 어머님들!!!!!저 좀 도와주세요..

1. 목동은 전체 14개 단지 통틀어 1단지에만 2개집이 나와있더라구요..
    그런데 1단지가 열병합발전소 바로 앞이라 좀 찜찜하기도 하구요(아이가 기관지가 안좋아요..물론 반포도 공
    기  좋은 동네는 아니죠.. 하지만 쓰레기 소각시에 다이옥신이 검출된다고 이야기를 들으니......ㅠ.ㅠ)
  
    학구열도 너무세서(목동에 들어오는 상당수 중에서 특목고 입시때문이라는 말이 많아서-부동산에서도   그렇
    게 말씀하시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그렇고...) 아이가 혹시 남 들러리만 서다 마는게 아닌가~ 뭐 이런생각도 들
    구요..공부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좋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사하는 거지만...공부에만 목숨거는 건
    또 아니구요(너무 아이러니하죠..ㅠ.ㅠ)
  
     집은 상당히 구조도 맘에들고, 조경도 너무 맘에 들고, 무엇보다 아이들 통학로나 노는 곳에 차가 전혀 다니질
     않아서 걱정도 없구요...

2. 반포는 40년된 주공아파트에요.. 비만오면 누수되는 집이 수두룩..가격에 비해 집안은 거지소굴같은(반포주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수리안된 집만 봐서요..집이 없어서) 느낌이고, 아무리 바깥에 공원과 한강이
    있다고 해도 집안이 영~~~~

    반면, 학구열은 목동보다는 조금 널널한 분위기고, 특목고에만 목숨거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들었는데..맞나  
    요? 아이가 조금이나만 숨 좀 쉬면서 지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초,중,고 계속 쭈욱 다닐 수 있을 것 같고.....

   결정이야 제가 하는거고....공부도 지가 알아서 해야하는거지만...분위기나 뭐 그런것들...좀 알려주세요..
   여자아이이고, 지금 이사가면 대학때까지는 살려고 해요......그래서 결정이 더 어렵네요...
IP : 211.47.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엔
    '09.8.10 3:07 PM (119.196.xxx.239)

    목동이 낫지 싶어요.
    저는 목동거주자의 입장에서 말하는거고 반포에 살아 본 적은 없어요.
    목동이 학구열은 높고 대학진학률이 좋은 반면 주민들간의 위화감 같은건 없어서 좋아요.
    주변에 공원도 많고 아이들이 자라기는 더할나위 없이 좋아요.
    열병합발전소앞이라고 하셨는데 1단지 근처인거 같군요.
    매스컴에 다이옥신 어쩌고 해도 열병합발전소 굴뚝 보시면 어마하게 높잖아요.
    그래서 근처에는 도리어 다이옥신이 적고 먼 곳으로 퍼져나가는거 같아요.
    목동 강추입니다!!

  • 2. ,,
    '09.8.10 3:15 PM (211.38.xxx.202)

    음..
    좀더 다른 부동산으로 발품 팔아 알아보세요

    글구 목동 문화센터에서 몇 년 째 수업 받고 있는데요
    그룹에서 해마다 한두명씩은 강남으로 이사가더라구요
    괜찮은 중학교가 그닥 없다며..

  • 3. ...
    '09.8.10 3:15 PM (59.10.xxx.204)

    목동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결혼해서 반포에 10년째 사는 사람입니다. 목동쪽에서 아이 키우는 친구들이 좀 많아서 그쪽분위기도 건너건너 듣는 편이거든요.
    목동은 정말 특목고 갈 정도 아니면 들러리 서는 거 맞는 거 같더군요. 제가 나온 학교도 그렇고 주변 여고도 그렇고 별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닌 건 사실인 듯..
    그래서인지 아직 초등학교 4학년인데 벌써 특목고 입시 준비를 하던데요. 솔직히 놀랐어요.
    반포쪽이 좀 널럴해보인다 하심은 이 동네는 공립학교들도 수준이 왠만해서 굳이 특목고에 보내야만 한다는 생각이 엄마들 사이에 별로 없어서 일겁니다.

  • 4.
    '09.8.10 4:57 PM (121.166.xxx.251)

    둘다 살아봤구요,ㅡ,지금은 잠원동이요,,
    목동이 특목고에 목숨거는거 맞아요,,그리고 주민간의 위화감 있던데요,,심지어 단지냐 아니냐,,,요새는 주상복합도 한몫한다고 들었구요,,
    강남은 그래도 목동보다 남일에 신경 덜써요,,좋게 말해 클하고 엄밀히 말하면 영양가 없으면 관심 안 주는 분위기 ㅎㅎ
    그리고 고교선택제가 실시되도,,목동은 일단 고교가 너무 약하고,,강남은 공립 사립할것없이 일정수준은 되요,,그리고 목동에서ㅗ 강남으로 학원 오는 애들 무지 많습니다.
    반포 오래된 아파트 보지마시고..잠원동이나 서초쪽 알아보시면 가격도 괜찮고 새아파트도 많아요,,

  • 5. 저라면..
    '09.8.11 4:32 PM (119.207.xxx.91)

    둘중에 반포로 가겠어요.목동아파트 환경은 좋지만 학구열 엄청나고
    윗분 말씀처럼 특목고에 목숨거는 분위기맞구요.
    진짜 잘하는 애들은 대치동까지 엄마들이 실어나르더라구요.
    특히 목동 1단지는 근래들어 지하철9호선땜에 많이 비싸졌지만 소각장 근처라
    공기가 좋진 않을거예요.
    저라면 무난하게 중고등학교보내고 쭉 살기엔 그래도 반포가 낫지싶네요.
    이상은 목동 십년 거주한 주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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