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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제 살것 같네요...(참고로 편두통약이름 부탁)

두텅아 물러가거라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9-08-10 14:05:37
어제 남편하고 딸아이 한강수영장 갔다와서는 밤새 편두통땜에 오전까지 끙끙대다가 이제야 살것 같네요.ㅠ
조금 나으니 컴키고 82할려고 들어왔느넫, 너무 좋아요..ㅋㅋ
하루종일 햇볕을 많이 봐서 그런지 오후부터 지끈거리면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만..
급기야 저녁먹고는 미치겠습디다. 미친(?)정신으로 설겆이 대충하고 게보린 하나먹고 쓰러졌는데,
밤새 아파서 선잠을 잤어요.ㅠ
아침에도 계속 아프길래 남편도 그냥 출근시키고 오전내내 누워있었어요..
방과후 다녀온 딸 엄마한테 티비봐도 되냐고 묻길래 암거도 해줄수 없는 저..
귀찮아서 그냥 보라고..
그랬더니 이녀석 오전내내 티비만 보내요.ㅠ
점심때가 되니 혼자 밥차려 먹을려고 숱뚜껑을 여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반찬도 없는데..
아팠지만, 엄마로서 도리가 아니다 싶어 놀래서 일어났어요.
에효, 얼마나 안스러운지..
그제야  겨우 정신차리고 밥차려서 식탁에 놔줬더니.. 반찬이 이거뿐이냐고 투덜거리네요.ㅠ
이녀석 엄마가 아프다고 혼자서 밥차려먹을려고 했을때는 언제고,
김치랑, 된장, 오이장아찌...ㅠㅠ
급하게 쥐포한마리 구어주고....
저도 배가고파 한술 떴어요..
이제..... 좀 낫네요.. 너무 좋아요..
이놈의 편두통 정말 고질병....
제가 뻐듯하면 머리아프다고 하니 울 남편은 예전엔 같이 걱정하고 위로해줬는데...
이젠 은근히 짜증나는듯...ㅋ
저도 머리아프다는 소리 하기 미안하고..ㅠㅠ
예전에 여기서 편두통약이름을 본것 같은데...
아침에 급해서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혹, 아시는분 알려주세요.ㅠ
그리고 약국에서 바로 살수있는지두요...

IP : 221.139.xxx.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0 2:08 PM (211.193.xxx.139)

    마이드린이나 미가펜같은 편두통약 바로 사실 수 있어요^^

  • 2. ^^
    '09.8.10 2:08 PM (123.228.xxx.228)

    미가펜이나 마이드린(기본적인 성분은 이 두개가 같을거에요)
    아니면 이지엔식스

  • 3.
    '09.8.10 2:10 PM (122.36.xxx.144)

    커피가 좋아요. 커피가 뇌 혈관을 확장 시켜줘서요.

    남편 편두통있어서 아침에 아프다면 항상 커피 줘요

  • 4. 두텅아 물러가거라
    '09.8.10 2:15 PM (221.139.xxx.55)

    벌써 댓글이...^^
    감사합니다..
    마이드린이 입에서 맴돌긴 했어요...
    근데 그게 꼭 피임약 이름같아서리.....ㅋ
    음님,, ㅋㅋ 저두요, 아침에 커피 안마시면 머리아플까봐 걱정하는 사람입니다.ㅋ
    그래서 아침엔 꼭 믹스커피 마셔야 하는 사람이구요..
    오늘 아침엔 기력이 없어서 누워 있었는데, 딸아이 밥벅을때 전 커피부터 마셨어요..
    그것 때문일까요? 혹시??ㅋ

  • 5. 커피는
    '09.8.10 2:24 PM (121.133.xxx.238)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이상하네요 편두통에 효과를 보셨다니 @@

  • 6. 두텅아 물러가거라
    '09.8.10 2:34 PM (221.139.xxx.55)

    ^^;
    커피가요.. 일시적인 효과일겁니다.. 카페인떄문에...
    저도 편두통에 초컬릿, 커피는 쥐약이라고 들었어요...
    근데... 안마시면 아픈걸 우짭니까...ㅎㅎ
    습관이기도 하구요.. 쿨럭,

  • 7. 편두통도
    '09.8.10 2:46 PM (211.57.xxx.114)

    원인이 있지 않아요? 저는 꼭 체하면 편두통이 오던데요. 그래서 소화제를 먹고 쉬면 금방 좋아져요. 원인없는 편두통도 있나봐요. 그거 안앓아본사람은 정말 몰라요.

  • 8. 편두통에
    '09.8.10 2:57 PM (122.36.xxx.11)

    커피가 일시적 효과 있어요.
    ...
    병원가서 처방받아서 약 쓰세요.
    저도 평생 편두통 때문에 고생했지요.
    저는 소화불량을 동반하는 거라서...
    암튼 그 개고생은 아는 사람만 아는 거니 생략~
    전 동네 병원 의사가 저에게 맞는 약을 처방해 줘서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싶으면 그 약 한 봉 먹습니다.
    그럼 편두통 해방. 전에는 온갖 약들을 번갈아 먹어가며
    한달에 한번씩은 이틀 정도 운신도 못하고 누워있기도 하고
    주사도 맞고 시중에 나와있는 진통제를 섭렵하다시피 했지요.
    원글님도 혹 저랑 사정이 비슷하다면 차라리 내과 의사들을
    섭렵해서 처방전을 나와 맞게 쓰시는 분을 찾으세요.
    차라리 그게 빨라요.
    그리고 윗님... 혹 체하는게 먼저가 아니라 편두통이 먼저가 아닌지
    검사해 보세요. 제가 한 10년 정도는 소화기가 약해서 체하면 두통이 오는 걸로..
    체기와 편두통의 인과관계를 바꿔서 알고 있었답니다.
    의사가 처음에 편두통이라고 진단했을 때도 분명 내가 느끼기는
    체기가 먼저였기 때문에 믿지 않았었죠.

  • 9. 저도 편두통...
    '09.8.10 3:57 PM (59.11.xxx.184)

    저도 윗님처럼
    편두통때문에 체기가 있다는걸 나중에야 알았어요...

    처음에는 저도 소화기가 약해서
    체하면 편두통이 오는줄알았거든요...

    병원에서 편두통때문에 소화도 안된다고하더군요.

    편두통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ㅠㅠㅠ
    하루나 이틀 그냥 드러누워있어야하고 ....

  • 10. 일부러
    '09.8.10 5:49 PM (119.193.xxx.101)

    답글달러 들어왔어요
    저도 편두통이 심한편이었어요
    한번 두통오면 일어나지도 못하고 며칠씩 고생했는데요
    서울대학병원에서 애니펜을 처방해줬어요 이젠 걱정안하고 살아요
    단 처방전 있어야 해요

  • 11. ..
    '09.8.11 9:08 AM (59.10.xxx.27)

    편두통으로 20년 가까이 고생한 사람입니다. 예전에 너무 머리가 아프지만 별별것을 다 해보아도 효과가 없었기에 반신반의 하는 심정으로 가까운 소아과에 진통제 처방받으러 갔다가 편두통약을 처방받고 속는 셈치고 먹어보니 싹~ 두통이 사라졌어요.
    속는 셈치고 가보세요. 교대역 4번 출구 부근의 동심소아과예요.
    처방약 성분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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