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문적은게 제목과 내용이

[왠지 따로인듯해서요.]

방학숙제로 독후감상문 숙제가 있어요.공모전에 아이들 작품들을 모두 출품하는거라 성의껏 적어오라고 하네요.

아직 초등 2학년이라 감상문이 무슨 체계가 있을까 싶은데요,



아이가 일단 쓰고 싶은책은 '문무왕'...(삼국유사,사기중)

저는 광개토대왕이나 김유신같은 장군들위주로 쓸줄 알았는데,

아무튼 문무왕을 쓰겠데요.왜냐면 삼국통일을 이룩한 왕이라 대단히 멋지답니다.



읽은후 일단 먼저  A4용지에다 쓴다음 원고지에다 쓰도록 했어요.

근데 아이가 한장을  적었는데요,읽어보니 문무왕에 관한내용보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배경이라던가 김유신,관창..계백장군...암튼 주변사람들이 더 언급되어있네요.

저역시도 다시 책을 읽어보니책제목은 문무왕인데 실제 책내용도 이리 되어 있어서



다른책을 읽고 다시 독후감을 적어야하나 어쩌나 고심중이예요.

문무왕에 관한건 마지막에 삼국통일에 기여했다는점과 하지만 삼국을 통일할수있었던건

김유신,관창과같은 화랑들이 많은 역할을 했기에 가능했다는 내용이 더 주를 이르는거 같아요.



그냥 그대로 써내도 될런지요?

[제 생각엔]

그대로 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판단한거잖아요
어른이 볼 때는 님 생각이 맞지만
아이 생각엔
문무왕이 최고 위의 위치에 있잖아요
그 부분이 아이에겐 가장 큰 거죠
나머지 분들(김유신,계백 장군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적은건
줄거리를 쓰려고 그렇게 쓴것 같아요
아이가 판단하고 아이가 적은 글에
엄마는 똑바로 알려 주려고 틀린 부분들을 지적해서 설명해 주는데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너무 반대로 느꼈다거나 하는 글은
다시 설명해 줄 필요가 있지만
님 아이 같은 경우엔 그대로 두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귀엽네요 ㅎㅎ
문무왕이 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