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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 몇 년 하면 돈 모으지 않나요?
외국 주재원생활 하게 되면
국내월급은 그대로 나오면서 현지 체류비는 별도로 나오고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밑에 귀국하신 분들 글들 보니
돈도 모아놓은 것이 없다고 하셔서
궁금해요.
발령받아 해외 나가면 돈 모으기가
오히려 어려운가요?
우리집도 어찌됐든 가볼려고 용을 쓰는 집 중 하난데
지금은 집 한 채 있는데 갔다 오면
친구들하고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을려나요?
1. ...
'09.7.21 9:52 AM (203.142.xxx.241)98년 imf 이후론 대부분 상사원들..여윳돈이 거의 사라졌어요
주택 지원 등 되니 그런거 모으고해서 조금 모으는 정도지
회사 경비가 많이 나와 돈 모으긴 힘듭니다
게다가 지금은 경기가 더 어렵죠..ㅡ.ㅡ2. 달인이되고파
'09.7.21 9:55 AM (119.71.xxx.250)회사마다 천차만별입니다........
3. 주재원
'09.7.21 10:00 AM (125.128.xxx.3)애들이 어릴 땐 저축이 가능하지만,
중,고등학생만 되도 학교공부(현지학교 또는 인터)과외 시키고,
또 한국 수학과외는 안 할 수 가 없기에 저축은 힘들답니다.
가구나 여러가지 물건 욕심까지 있으면 한국서 돈을 가져와서 쓰는 사람도 봤구요.4. 나라별로
'09.7.21 10:01 AM (124.49.xxx.217)차이가 좀 있지 않나 싶어요. 제 친구도 3명이나 주재원인 남편따라 해외에 있는데요,
동유럽으로 간 친구는 한국 들어올 일이 너무 심란하다고 할 정도로 돈이 모아지지 않았대요. 물론 수입이나 이런거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워낙 알뜰한 친구거든요.
한국에 돌아오면 서울에 전세얻을일도 답답하다고 해요.
그런데 홍콩에 나가있는 친구는 정말 잘 살아요. 가정부에 운전수에 보모에... 그러면서도 한국에 들어올 때를 대비해 강남에 집을 계약해 두었네요. 이 친구말로는 지원금으로 다 해결되서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대요. 10년 모으니까 강남에도 자기네가 살집은 마련되더라고 하네요.
또 중국에 나가있는 친구는 더 잘살아요. 기사도 2명, 파출부에 가사도우미에 아이들 별로 보모가 별도로 있어요. 지원비 나오는 거도 남는데요. 놀라워라... 인건비가 싸서 그런가...
이 친구는 한국 들어오면 아이들 학교 다니는 동안에는 서울에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잠실에 아파트 가지고 있고 자기들 노후에 쓸 거라면서 양평인가 어딘가에 팬션 짓는다고 했어요.
저도 속으로 내 남편은 주재원과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나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동유럽이 아니라 홍콩이나 중국같은 쪽으로 가서 돈 좀 많이 모아봐야지 싶었어요. 지원금 받고 월급은 고스란히 저축할 수 있는 친구가 부러워요.5. ㅡ
'09.7.21 10:06 AM (124.49.xxx.204)애기 없이 나간 부부는 돈을 꽤 모으더군요( 유럽 ). 단.. 애기 한 명 있을 때마다 줄어든다고 보시면 되고, 둘 이상부턴 간당간당..
미취학 둘. 취학 하나. 그렇게 자녀 셋 델고 가던 부부는 마이너스라고 걱정하며 가더군요(영국).
취학 자녀 한 명 델고 간 부부는 고만고만한가 봅니다 ( 영국 ).
위의 하나둘 델고 나가면 간당간당이란 말은, 애 없이 간 부부가 해 준 말이고요.
그 외의 영국간 부부 둘은 모두 지인입니다. 회사마다 좀 다릅니다만 s사가 씨스템이 잘 잡혀있어 주재원들이 좀 덜 고생하나 봅니다. 고생이라봤자 집 어데 정하고 학교 어데 가는지등등 아내들 몫인듯 합니다.
교환교수로 중국간 지인부부는 꽤나 널널하게 지내나 봅니다.6. ...
'09.7.21 10:11 AM (121.138.xxx.117)제가 생각해보니 일년이면 손해 이년이면 본전 삼년 이후부터는 돈 좀 모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환율도 큰 변수입니다. 귀국시 환율이 좋으면 몇년간 차를 공짜로 굴린 상황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죠.
그렇지만, 무엇보다 돈은 쓰기 나름 아닌가요.
같은월급갖고도, 명품이다, 고급 가구다 사들이다보면 마이너스가 되는 거죠7. 프랑스로 간..
'09.7.21 10:28 AM (125.186.xxx.205)프랑스로 파견간 지인 가족이 있어요... 마이너스 까먹고 있답니다. 환율때문에도 그렇구요.. 그냥 돈 생각 안하고, 애들이나, 본인의 경력을 위해.. 라고 애써 근무하고 있다네요.. 알뜰하게 살림을 하는데도 말입니다.
8. 첫해
'09.7.21 10:36 AM (110.10.xxx.236)돈 좀 모았지요
이듬해 회사 규정이 빡빡해지면서
국내랑 비슷
그 이듬해는
더 빡빡해지면서 돈 땡겨 쓰는 사람도 봤네요
회사마다 달라요9. 제각각
'09.7.21 11:08 AM (220.85.xxx.84)다 다르죠 회사마다 나라마다
제친구 10년전에 남편이 삼성다닐때 미국에 3년나갔다 왔는데 돈 하나도 못모았아요.
아는 언니 중국주재원으로 나갔는데 거긴 돈 많이 모아요
위에 댓글쓴님처럼 가정부에 가정교사 운전수에 언닌 시간이 많으니 거기서 만난
한인주부들과 골프치러 다니고 전신마사지 받으러 다니고 여기서 못한 호사를 거기서 누리며
살더군요. 그러고도 여기있을때보다 돈도 더 모으고..
언니말로는 거기가 좀 후진동네라서 그렇지 북경이나 상해 이런곳은 또 생활비가 많이
든다고 하네요10. 평안
'09.7.21 11:29 AM (119.236.xxx.188)회사마다 급여조건 천지차이예요.. 홍콩인데요.. 금융권에서 남편발령받아 왔어요.. 국내월급 전혀없어요.. 국내 국민연금,의료보험 여기서 매월 보냅니다..윗글중 홍콩에서 가정부,운전수,보모.. 대표로 오셨나봐요.. 금융권이나 삼성,엘지같은 대기업회사들 국내월급 별도로 나오지않아요.. 운전사도 대표롤 오신분에게만 차량이랑 지원되네요..제남편회사는 차만 지원되어 대표분이 직접운전하세요.. 저는 일주일에 하루오전 3시간 도우미와요.. 호사로운 생활전혀 못해요.. 서울에서처럼 일부 저축하려면 마찬가지로 돈쓰면서 백만번생각해야해요.. 홍콩 물가 엄청 비싸요.. 일부 회사에서 아직도 국내월급 나온다고는 하더라고요,,너무나 부럽습니다.. 저희는 3년후 귀국때 자동차,가구,가전제품 모두 다시 사려면 돈 모아야해요.. 하기야 저희 발령날때 친언니조차 월급몇배 받는줄알며 제말 안믿네요.. 답답하네요..
11. ..
'09.7.21 11:52 AM (85.154.xxx.71)위에 점세개님 말씀이 정답인것 같아요...
물론 지역도 차이 있지만 좀 여유롭게 쓰는 사람은 한국 월급까지 쓰고 윗님 말씀처럼
법인카드 가지고있을 정도의 직책이면 정말 여유롭게 살겠지요.. 차도 지원되고..
저는 제가 휴직하고 온 경우라 3년만 있을 예정이라 과외 안할수가
없네요.. 이래저래 마이나스만 만들지 말자 하면서 아끼고 살아요..12. `
'09.7.21 12:00 PM (61.74.xxx.239)저흰 돈모은것 이주비로 홀랑~
13. 해외근무 잦은 친구
'09.7.21 1:18 PM (121.160.xxx.212)옮길때마다 살림과 이사비용 집구하기등등
돈 모으기가 안된다 푸념하던데요14. 돈 안모여요.
'09.7.21 1:26 PM (86.96.xxx.90)돈 쉽게 안모입니다.
저희 회사도 미국 계신 분은 우선 학비가 하나도 안드니 돈이 많이 모이는듯 얘기하시더군요.
저흰 두바인데 학비가 100% 지원이 아니라서 (사실 100%지원되는 곳은 제가 듣기론 한군데밖에 못들었습니다.) 저희가 내는 돈이 한 아이당 세금등 이것저것 제하면 900만원은 드는듯 싶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환율이 오르면 또 얘기가 틀려지고 세금도 한국서 쓰는 것이 없다보니
연말에 정말 많이 빠져나갑니다.
저도 처음 나올땐 이래저래 돈 모으지 않겠나 했었는데
역시 돈 모으긴 너무 어렵더군요.
하지만 한국보다 쓰는 것은 확실히 여유있습니다.
1000원 2000원 따지는건 줄으든듯 싶습니다.15. ...
'09.7.21 3:39 PM (222.239.xxx.45)크게 봐서 국내에서도 정기적으로 해외에 나가서 여행하는 집이면 외국에 나가는게 더 절약이지만(비행기값 세이브가 많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국내에 있을 때보다 아무래도 돈을 많이 쓰게 돼요.
저희 부부는 보통 1년에 2천500정도 쓰는 생활을 하는데요, 유럽에서 살던 해에는 카드를 하도 긁어서 다음 해 보니 그 카드사 vip가 되었있더군요.; 대부분 제 학원비, 거주비와 여행비로 나갔어요. 거주비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호텔은 정말 너무 환경이 안좋아서 돈을 더 보태서 옮긴 돈이구요. 학원비는 낮에 할일이 없어서 그 나라 말 배우러 다닌거구요.
하지만 정말 돈을 모을 목적으로 검소하게 생활하면 상당한 기회가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렇게 쓰고도 그 해에 천오백정도 남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아마 아이가 없어서 더 그랬겠지요.16. ...
'09.7.21 3:46 PM (222.239.xxx.45)덧붙이자면, 평소에 외식비는 거의 안쓰고 집에서 해먹었어요. 그 동네에서 외식이라고는 딱 두 번 한 것 같네요. 여행을 떠나면 어쩔 수 없이 사먹어야하니까.. 그래서 평소에는 하루에 한 3유로 정도로 식비를 썼죠.(와인 값 제외;) 제대로 된 도구도 없이 참으로 궁핍?한 부엌살림이었어요. 자취방 수준도 못되는..ㅎㅎ 그나마 싼 값의 이케아가 저를 도왔죠.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정신으로 살았답니다.
17. 경험자
'09.7.21 4:03 PM (213.46.xxx.45)주재원 월급 많다해도 현지물가따라 지출도 크고 재산형성에 큰 영향없음,,
재산 불려지는 재태크는 살던집 빼고 어디다 묻어두고 갔냐에 따라 큰 영향있었음
강남 전세놓고 온 사람부터 살던 집 팔고 온사람들까지 엄청난 캡이,,18. ...
'09.7.21 5:36 PM (81.241.xxx.224)전 유럽! 애들 학비 지원이 안 되는데 국제학교 2년 둘이 보내고 여행 실컷 하고 나니 2년에 빚만 1억...10년간 갚아야 해요...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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