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채하는법.

[.....]

친정엄마가 요리솜씨가없어서 딱히 물어볼때가 없어요
요리책보고 몇번했는데 맛이 참...니맛도 내맛도 아닌...뭐그런맛이 나오드라구요
전 무생채에 밥슥슥비벼먹는걸 좋아하는데
맛있는 무생채비법좀알려주세요 ㅠㅠ

[해라쥬]

저도 그렇더군요
예전 엄마가 해주던 그맛이 아닌......
여름무라 그런다네요 동네아짐이....무는 가을무가 맛나다고....
무를 채썰어서 소금에 살짝 저리면 물이 좀 생겨요
그럼 물을 쪽 짜서 버리고 갖은양념해서 먹는데요 ㅎㅎㅎㅎ

[그냥..]

저는 소금에 절여서 물 버리지 않구요.
그냥 소금넣고 마늘넣고(파는 넣어도 되고 않넣어도 되더라구요. 파 없어서 않넣었더니 오히려 깔끔한거 같아요) 고춧가루 매실액기스에다가 요즘 무는 맛이 없어서 거의 잘 쓰지 않는 신화당을 여름에는 쬐금 넣습니다.
간은 액젓으로 하구요.
간을 봐 가면서 액젓으로 마무리 하심 되요.
저 이틀정도 밖에서 익혀서 냉장고에 넣고 먹는데 그럼 새콤달콤하게 익어서 밥비벼 먹으면 애들도 너무 좋아해요.

[신화당]

이 사카린이에요? 처음 들어봐요 가르쳐주세요.

[저는..]

무채썬거에 그냥 바로 소금, 고춧가루, 액기스와 식초, 간장 약간
그리고 다시다 조금
이렇게만 버무려서 먹어도 너무 맛있었는데
요즘 여름 무는 맛이 안들었는지.. 예전 만 못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