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치면 웃는 우리딸 어쩌나요...
작성일 : 2009-07-17 11:29:32
746355
14개월인데... 제가 고이고이 모셔서 키우고, 말도 빠르고 똑똑한 편이에요.
어제 운전하고 뒤에 카시트에 태워서 가는데...
갑자기 쪽쪽쪽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자기 신발을 빨고있는거에요 -.- 크아아아아아!!!!!!!!!!!!!!!!!!
그것도 놀이터에서 많이 놀고난후의 더러운 흙뭍은 신발을요...
제가 운전중이라 몸으로 제지를 시킬 수 는없어서 날카로운소리로 '그만해!!! 그게 얼마나 더러운줄알아!!! 그걸 왜 빨아!!!!'
근데 우리딸 절 보더니 씩~ 웃는거에요...
'너 왜웃어!!! 누가 웃으래!!! 그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줄알아? 벌레가 입속으로 들어가서 **이 엉덩이 꼭 깨물지도 몰라 그러면 얼마나 아프겠어!!!'
또 웃네요...
-,-
제가 걱정되는건...
차안에서는 광분하는 내 모습이 재미있었나 싶다가도...
그래도 제가 명색이 애미인데... 엄한건 원하지도 않고, 생각도안해도... 제가 정말 화내는 순간에는 조금은 경계해줘야...
그래야 나중에 남한테 민폐도 안끼치고... (뭐라는건지...)
제 훈육 방법이 잘못됐나요?
진짜 하지말아야할것은 안하게 키워야하는데... 흑
선배 맘님들 도와주세요~~~
IP : 115.140.xxx.2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17 11:33 AM
(125.139.xxx.90)
제가 22년전쯤 아이를 키울때 라디오 교육방송인가에서 자녀교육프로가 있었어요
아마 상담도 하고 그런것 같은데... 날마다 시간맞춰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어요.
그때 배운 것으로 저는 아이 셋을 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로 소리지르지 말 것... 말로 설명해 줄것... 잠깐 소리를 질렀을때도 너무 긴박해서 그랬다고 해주고 설명해 줄 것입니다
소리 지르지 마셔요. 야단도 치지 마시고 말로 하시면 다 알아들어요.
나중에 차에서 내려서 신발을 보여주면서 그렇게 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셔요.
아이는 엄마가 소리지르는 모습이 우스웠나봐요.
2. ^^
'09.7.17 11:48 AM
(220.93.xxx.179)
어우.... 따님 모습이 상상이 되서... 저도 웃음이 났어요^^
아이가 환하게 싱긋~ 웃고 있는 모습이... (도움안되서 죄송해요)
아이들 웃는 모습이 요즘 왜이리 예쁜가 모르겠네요....
3. 저희딸도요,,,,
'09.7.17 12:14 PM
(124.51.xxx.26)
저희딸은 18개월인데요....
아주 습관이예요...막 야단치면 갑자기 웃고 뽀뽀하고 책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하고...
처음엔 귀엽다 했는데....보니깐 야단안 맞을라고 딴에는 머리쓰는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엔 야단칠때 웃으면 더 화가나더라구요....
저도 윗님말씀대로 소리지르지 않고 키우면 좋겠는데.........
애가 점점 자기주장이 세지면서 전 이마에 내천자 생겹답니다...
육아는 넘 힘들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0340 |
전주한옥마을 아세요? 4 |
* |
2007/04/30 |
520 |
| 340339 |
일을 시작해볼까 말까 고민중이예요 3 |
일 |
2007/04/30 |
585 |
| 340338 |
향좋은 바디젤 추천부탁해요 |
익명 |
2007/04/30 |
270 |
| 340337 |
오메가 3 와 글루코산 2 |
Polo |
2007/04/30 |
758 |
| 340336 |
남편이 별로 반기지 않는 둘째... 11 |
둘째 |
2007/04/30 |
1,412 |
| 340335 |
세탁기 통 속 물때 어떻게 하세여? 2 |
세탁기 |
2007/04/30 |
632 |
| 340334 |
25년된 피아노 조율해서 쓸 수 있을까요? 7 |
중고피아노 |
2007/04/30 |
1,070 |
| 340333 |
댁의 아이는 댁이 챙기슈~~ 16 |
마트에서,,.. |
2007/04/30 |
2,416 |
| 340332 |
하와이 호텔 추천해주세요... 1 |
휴가 |
2007/04/30 |
730 |
| 340331 |
종이공님!! 공부하는 방법 ..좀.. 부탁합니다. |
공부방법 |
2007/04/30 |
539 |
| 340330 |
삼행시 좀 지어주세요. 7 |
삼행시 |
2007/04/30 |
323 |
| 340329 |
학원비 결제일 매달 같은날에 하나요? 4 |
초보엄마 |
2007/04/30 |
938 |
| 340328 |
노동절에 쉬시나요? 7 |
노동절 |
2007/04/30 |
1,055 |
| 340327 |
5세아이가 유치원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리는듯...ㅜ.ㅜ 1 |
속상... |
2007/04/30 |
750 |
| 340326 |
열무다듬기 3 |
특급 |
2007/04/30 |
917 |
| 340325 |
건망증이 너무 심해졌어요 2 |
선 |
2007/04/30 |
285 |
| 340324 |
아이들이 모르는 아저씨에게 뺨맞고 왔어요ㅠㅠ!! 17 |
화난맘 |
2007/04/30 |
2,402 |
| 340323 |
여기에도 정말 이해안되는 분들이 계시네요.. 30 |
아랫집 |
2007/04/30 |
3,876 |
| 340322 |
오늘, 새로 바뀐 공시지가 확인해보셨나요? 2 |
... |
2007/04/30 |
977 |
| 340321 |
결혼한 동생 직장 의료보험에 언니를 올릴수는 없나요? 3 |
... |
2007/04/30 |
1,068 |
| 340320 |
씽크대 악취제거방법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3 |
알뜰맘 |
2007/04/30 |
650 |
| 340319 |
혹시 렌트카 차량과 사고나신 적 있으신분 있으신지요? 1 |
혹시 |
2007/04/30 |
223 |
| 340318 |
해운대 바다전망 모텔 추천 부탁드려요. 꼭~~ 4 |
해운대모텔 |
2007/04/30 |
1,301 |
| 340317 |
우리들 병원이랑 자생한방병원 정보좀 주세요~!!! 9 |
목디스크 |
2007/04/30 |
879 |
| 340316 |
임산부인데요, 너무 체중이 많이 늘어서요...ㅠ 9 |
여름엄마 |
2007/04/30 |
975 |
| 340315 |
풍진주사맞고 임신했다는데.... 5 |
벌킨 |
2007/04/30 |
1,167 |
| 340314 |
왼쪽갈비부분이 아프시다는데요~~~~ |
걱정맘 |
2007/04/30 |
251 |
| 340313 |
흰색 씽크대... 더러움 많이 탈까요? 6 |
부엌 |
2007/04/30 |
889 |
| 340312 |
초등교사되려면 피아노를 어디까지 배워야 하는지요? 2 |
궁금 |
2007/04/30 |
1,154 |
| 340311 |
계속 보내야할지...너무 고민중... 2 |
영어학원 |
2007/04/30 |
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