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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준비해야 할까요

슬프네요 조회수 : 6,613
작성일 : 2009-07-10 09:47:08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서로서로에게  깊은 속 마음은 전하지 않고 사는거 같아요
거슬러 올라가면 20년 전  결혼전부터 뭔가 얽힌거 같아요

7남매의 둘재 며느리
장손 집안의  제사를 중시하는 시어머니
큰며느리 역할 안하시고 (종교적)  내 팽개친  형님

여러가지 구구절절한  사연도 참 많이  있는데요
중풍 걸린 시어머니  2년 모시고

2년 동안 살아온 시간들이  평탄치만은 않은 삶이였어요
보통 시어머니 아니셨거든요
거동도 제대로 못하고 겨우 화장실 다니는 정도
가다가  옷에다 실례  한적도 많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어머님 방에서 화장실가는 길목을 걸레로 닦고 시작하는 날도 많았어요
이런 고통은 참는데

언어적으로 폭언은 정말 힘들더라구요
며느리는 자기자식  등골빼먹는 존재구요
손녀들도 마찬가지
오로지  손자하고 당신의 아들만  눈에 보이는 분..

견디다 못해  시누들과  합의하에
요양원에 모셨어요
어머니 요양원비 내느라 저는 취직도 하구요
지금이 5년차에요  요양원 계신지

요양원비도 가족들 아무도 안 보태요
그래도 아무말 안하고  제가 벌어서 그돈 대고 있어요
아이들도 셋인데
남편 큰회사  다니지만  워낙 없이 시작한  결혼이라
겨우 대출 받아서  집한칸 장만 했구요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며칠전 술 마시고  들어온 남편
뭔가 서운한  감정이 있었는지
말 뒤끝에  
저한테 하는말

어머님 돌아가시는 순간부터  저를 원망할거라네요
늙어서 나이들어서  아퍼서  곧 돌아가실건데
그 순간부터  제가 원망 받아야 한가요

그동안의  삶을 일일히 적지 못해요
정말  기가 막히다면 기가 막힌 삶인데
그래도 아이들이 있고
남편도  살갑게 잘해주고
어머님께  끝까지 모시고 살지 못한 죄송스러움도 있고 해서
요양원에 계셔도 한달이면  서너번
주말이면 찾아가곤 했어요

옆에두고 서로 상처주는 말로 할키느니
가까운 요양원에 모셔놓고
자주 찾아뵙는게  저는  현명하다는 주장이구요

원망할거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내 마음속에는  어머님 돌아가시는 순간 난 너하고 이혼할거야
라는 생각이 깊숙이 들더군요
앞으로 몇년일지는 몰라요
큰애가 현재 19살 17살  그리고 막내 10살 그래서
3년후라해도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기에
크게 상처는 받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막내 때문에 항상  걸리긴 하지만요..

과연 저는 어떤 처신이  현명할까요

IP : 121.129.xxx.2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인
    '09.7.10 9:54 AM (220.127.xxx.103)

    지금부터 남편, 시어미니가 한 말, 행동 요양원비 영수증등 증빙 모으시고
    재산분할 , 이혼요구 시작하세요, 그런분 모시고 요양원비 내신것만 해도
    님 업고 다녀도 모자랄 판에 원망이라뇨, 고마운것 모르면 평생 원망 듣고
    결국 그걸 빌미로 바람도 피는 사람 봤습니다.

  • 2. 정말
    '09.7.10 9:54 AM (222.101.xxx.91)

    남편분 왜 그러신데요
    물론 아픈 어머님 직접 못모시는고 요양원에 홀로 계시는거 가슴아프겠죠
    가슴안아프면 자식인가요
    하지만 왜 아내한테 그런 소릴하나요
    본인이 직장 그만두고 어머님 모실것도 아니면서
    떼돈을 벌어서 집에 간병인 두고 살것도 아니면서..
    우리 나라 남자들 정말 결혼하지말고
    평생 자기 부모 직접 모시고 효도하고 여행모시고 다니고 아프시면 직접 병수발하고
    자기네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고조할아버지 할머니 제사지내고 명절 떡벌어지게 차려서 먹고 평생 그치닥거리하고 그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남편 포함해서 자기네부모 자기네집안 위주로 생각하고 아내는 그 부속품처럼 여기는 남자들 정말 꼴보기싫어요

  • 3. 님...
    '09.7.10 9:55 AM (124.49.xxx.5)

    참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그냥 그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까..저라도 위로해 드릴게요
    묵묵히 자신의 할 일 이상을 해내시면서 그간 내색도 안하셨을 님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힘내시고 좀 더 대화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4. ..
    '09.7.10 9:58 AM (124.254.xxx.208)

    아침부터 울화를 치밀게 하는 남편이군요.. 그 많은 7남매는 뭐 하고 있답니까..

  • 5. 에궁...
    '09.7.10 10:00 AM (125.178.xxx.140)

    남편분이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거 같아요.
    주변에 마초들만 계신가...
    똥오줌 못가리는 시어른 모시기가 얼마나 힘든지, 좀 알도록 하셔야할거 같아요.
    이혼 생각하지 마시구요. 님의 소중한 가정 지키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화 많이 하시구요. 여성학에 대한 관련책들 많이 보시고, 남편분에게도 보여주시고
    하세요. 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다 부끄러워지네요. 너무 고생하셨는데, 보람도 없이
    가정 깨지 마시구요. 행복한 가정을 지키시기 바래요. 용기를 내세요!!

  • 6.
    '09.7.10 10:02 AM (58.230.xxx.150)

    읽는 제가 다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네요
    병석에 있는 분 대소변 뒷치닥거리 자기네가 한번 해보기나 하고
    저런말 하는지,, 아무리 술김에라지만...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 7. ##
    '09.7.10 10:04 AM (125.240.xxx.10)

    지금은 보고있자니 마음이 괴로워서 그러는 걸꺼구요

    막상 돌아가시면
    부인한테 고마워할겁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 8. 슬프네요
    '09.7.10 10:05 AM (121.129.xxx.20)

    7남매중 시숙님은 몇년전 돌아가셨어요
    장남 역할도 못하면서.. 그 뒷치닥거리도 저희가 다 해줬어요

    시누가 4 시동생 한명 (사업하다 망해서 지금은 힘들게 살아서 패스)
    시누중에 다들 힘들게 산다는 이유로 패쓰
    여유 있을법한데도 안 내니까 패스

    제가 보태달라 기대하면 서로에게 감정만 쌓일까봐
    그냥 패스 입니다
    한달에 병원비포함 요즘 요양등급 받아서 한달에 60만원정도 나가네요

  • 9. 에효~
    '09.7.10 10:08 AM (220.71.xxx.187)

    그러면 거꾸로 남편에게 도로 집에 모셔오자 그러셔요. 단 어머님 병수발은 똑같이 하자고하시구요....몇일 못가 짜증부터 낼겁니다.
    머리로는 그만한 거 부모모시는 거 못하냐 하지만 당해봐야지요.
    지금 제가 어머니 모시고 있는데 집에 들어가기도 싫어요.
    낮에 몇시간 요양사가 와서 도와주긴 합니다만 역부족입니다. 하루이틀이지 집청소해도 냄새가 진동하고 점점 모든 일에서 손을 놓으셔서 식사전 자신의 틀니까지 가져다주기를 바라시니 돌아버리겠습니다. 가끔 측은지심이 들다가도 어느 순간 쌩~하니 차가워진 제 마음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하는구나 싶기도 하지만 인간인지라...역으로 내 친정부모님께서 이리 거동을 못하셔도 내가 이렇게 하려나 생각도 해보지만 그래도 싫으네요.

  • 10. ....
    '09.7.10 10:10 AM (58.122.xxx.221)

    참 똥 오줌 못가리는 인물 거기 또 있네요 .그런데 우리나이에 이혼을 한다해도 빈가슴은 마찬가지일테고 답이뭘까요?
    평소 살가운분이 저런말 한다니 더 무서운건데 싶기도하고

  • 11. //
    '09.7.10 10:25 AM (210.180.xxx.126)

    가슴이 턱 하고 막히네요.
    평소에 화를 낸다든가 아니고 살갑게 대해주다가 술김에 본심이 드러났나봅니다.

    하지만 밑바닥 까지 파보면 고마운거 95프로에다가 서운한거 5프로라도 남자들을 저따위(죄송)로 밖에 표현 못한답니다.

    하지만 당하는입장에서는 바람피운 이상으로 배신감 들게하는 말이네요.
    (남편 본인은 그 충격의 무게를 모를테지요)

    지금까지 살아온거 분해서라도 이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살아온 얘기랑 앞으로의 생활 같은거 일기에 남겨놓으세요.
    떠날때 떠나더라도 내 심정은 알려야하지 않겠어요?

    다시한번 위로드려요.

  • 12. ...
    '09.7.10 10:30 AM (211.104.xxx.246)

    60만원 요양비가 들어간다면 시동생, 시누에게도 단 5만원씩이라도 부담토록 하세요.
    마음 , 정 주지 마시구요, 저같아도 배신감 느끼겠네요,
    어느 며느리가 그렇게 한답니까? 딸도 부담안하는 그런 고통을 왜 며느리가 하면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전적으로 하지는 마십시오, 남편은 원글님이 집에서 그 수발을 다 들어주기를 바라는 모양인데 그러면 딸도 돌아가시게 되면 한이 된다고 얘기하시고 집에서 모실것 같으면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시구요.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술처먹어도 할말 안할말 가려서 하라고 하십시오.

  • 13. 에고..
    '09.7.10 10:30 AM (121.125.xxx.239)

    너무 서운하셨겠어요. 남편분이 너무 하셨네요.
    그래도 속으로만 쌓지 마시고, 대화를 하셨으면 해요.
    남자들이 참 단순해서 어떨때는 하나밖에 모르더라구요,
    원글님 입장,상황 설명하시고 깊은대화를 나눠보시길바래요.
    그래도 말이 안통하면 그때가서 이혼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 14. 참 이기적인
    '09.7.10 10:30 AM (59.7.xxx.227)

    남편이신것 같아요
    막내도 아니시라면서 ..
    원래 둘째는 아래 위 형제 사이에서 그런대로 눈치도 있고 어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아는 법인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
    남편들 자기 식구들한테 잘하면 희희낙낙 좋아하고
    마누라 힘든 것 잠깐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시부모님도 부모라 하지만
    넘 힘들것 같아요

    저같이 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해지시자 둘째긴 하지만
    모시게 될까봐 얼른 직장을 가진 나쁜 며느리도 있는데
    남편분이 다른 마누라들이 님같지 않다는 걸 모르시네요

    님도 주눅들지 말고 강하게 나가세요
    숙이고 들어가면 진짜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 15. 위로
    '09.7.10 10:39 AM (222.114.xxx.180)

    많이 힘드셨겠어요
    남편도 많이 지친듯 하네요
    그간에 잘 하셨어요 남편의 그런 행동이 얼마나 힘빠지는 일인데
    남편이 어리석네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너무 애쓰지도 말고 하고 싶은것도 하면서
    말이라서 쉽지.........
    저도 시어머니 5년 요양원에 모셨어요
    몸도 힘들고 마음도 많이 힘드시죠
    자식들은 어떻게 돌아가셔도 애통하지요

    좀더 자신에게 에너지를 줘야 할 시기 같네요
    남편이 뭐라 하던 님을 좀더 아끼면서 사세요

    그간의 수고로움이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힘내세요

  • 16. 나쁘네요
    '09.7.10 10:43 AM (125.177.xxx.10)

    남편분 참 나쁘시네요..
    제가가서 몰래 때려드릴까요..? 정말 제 심정이 그러네요..

    친정엄마가 종갓집 맏며느로 시집오셔서 시부모님 모시고 사셨고..
    두분다 집에서 돌아가실때까지 모셨거든요..
    할머님은 84에 돌아가셨는데..2년가까이..집에 누워계셨어요..
    1년간은 치매로 정말 말 그대로 벽에 똥칠하시면서 지내셨구요..
    우리집은 딸만 셋인데..엄마 아빠 우리 딸셋이..그 수발 다 들었어요..
    할머니 대소변 다 닦아드리고 목욕시켜드리고..세끼 밥 다 챙겨드리고..
    집을 비우지도 못했죠..
    생활이 어려워서 친정엄마도 일하셨는데..낮에도 집에 달려와서 점심 차려드리고 나가시고..
    우리도 누구든 집에 있으면..할머니 식사 챙기고요..

    다른 형제들..고맙다 생각은 해도..누구하나 며칠이라도 안모셨거든요..
    우리집에 할머님 모신다고 누가 돈한푼 준적 없구요..할머니께 용돈 몇십만원 드리는거..그거 우리 과자한봉지 사주신적 없었어요..

    그래도 할머니 돌아가시니까..작은 아버지께서 형제들 다 모아두고..
    큰 형수가 제일 고생하셨다고..고맙다고..하시더라구요..
    사람 맘이라는게..그래요..몸은 힘들어도 그래도 누가 알아주면..그걸로 맘 풀게 되는건데..
    그 남편분..무슨 생각에 그런 소리를 하셨는지..
    그렇게 어머님이 안타까우면..두분이 사시라고 하세요..

    다른 형제들..요양원에 모셨다고..뭐라고 안할거예요..솔직히 원글님이 안하신다 그러면..누가 모실건데요..
    요양비라도 보태달랄까봐 벌벌떨텐데..어디다 대고 원망이라는 소리를 한답니까..

    남편분이..참 이기적인..분이시네요..
    같이 사는게 다가 아닌데..말이예요..내 부인 등꼴빠지는거 모르고..그런 소리 하는 남편분..
    제가다 서운하네요..

  • 17. a
    '09.7.10 11:01 AM (219.250.xxx.114)

    정말 남편분 나쁘세요.
    표현을 안하면 모릅니다.
    힘들다고, 왜 혼자 다 감당해야 하냐고 말씀을 하세요.

    저희 엄마도 막내며느리이면서 모시진 않았지만 혼자 반찬해드리며 돌봐드렸는데,
    큰아늘, 며느리는 나몰라라, 둘째 아들은 돌아가시고, 딸 둘도 나몰라라..
    나중엔 요양원에 모셨는데 그 돈도 안 보탰지요.
    정말 신기해요. 며느리보다 딸이 더 걱정하고 보살펴야 하는거 아닌지..

    저희도 시누가 둘이나 있는데 어려우신 어머니 용돈 한푼 안 보태요.
    다들 자기들 빚 있다 어렵다 하지요.
    하지만 자식들 학원이니 피아노 이런건 다 사주더라구요.
    마음 아닌가요?
    저희 혼자 용돈 드리고 보험 해드리는데, 솔직히 그 용돈으로 빠듯하셔서 10만원이라도 더
    드리고 싶다가도 그럴수록 딸들 나몰라라 하는거 맘상해서 그대로 둡니다.
    자기 엄마가 돈 없어 절절매는데 어찌들 그러는지...

  • 18. 그런데
    '09.7.10 11:28 AM (61.109.xxx.56)

    건강보험에 장기요양보험료 포함해서 내거든요.
    요양비 혜택 받을수 있는지 건강보험공단에 한번 알아보세요.

    남편분도 나중에는 알거예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요

  • 19. 슬프네요
    '09.7.10 11:38 AM (121.129.xxx.20)

    감사합니다
    내 주변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하자니 내 얼굴에 먹칠 하는거 같고
    예전에는 시어머니하고의 삶이 너무 힘들어서 가까운 몇에게 하긴 했어요
    시어머니니까
    하지만 대상이 남편이다보니 아주 친한 지인 아니면 누구에겐가 털어놓을곳이 없더군요

    다들 내일처럼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님.. 현재 요양등급 받으셔서 2등급 입니다
    받은후 요양원비 50만원정도 되구요
    기타비용.. 한달 약값 해서 60만원 정도 들어요
    요즘 나라에서 기초생활비 나오잖아요
    한달에 84,000 그거 제가 챙겨서 쓰고 있어요
    그건 제 맘대로 써도 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가족들에게 기대는 안해요
    보태주면 그저 감사하지요

  • 20. 맘이
    '09.7.10 11:59 AM (115.139.xxx.75)

    마음이 아프네요...
    여기 올리신 글이랑 댓글들 남편분 보여주세요.
    일단 보여주시고 남편과 대화 한번 해보시구요..
    정말 원글님 대단하세요.
    남편분 업구다녀도 시원치 않은데..저리 서운한 말씀을 하시다니..

  • 21. ...
    '09.7.10 12:15 PM (211.49.xxx.110)

    아이들만 아니면 지금 당장 이혼하시면 딱 좋겠네요
    남자들은 왜 그모양들일까요 머리는 장식인지 도대체 생각이 없네요....

  • 22. 남자들 참 딱해요
    '09.7.10 12:41 PM (59.16.xxx.84)

    입만 살아서 효도는 입으로 다하고 막상 본인이 다 하라고 하면
    쌩~~~ 하고 도망갈거면서...
    말로만 효도 하니 참 쉽지요
    마음으로야 몸도 성치않은 어머니 돌아기실때까지 집에서 모시고 싶지요
    하지만 마음은 마음일뿐 몸이 안따라주니 문제지요
    남편분이 다시 그런얘기 또 하시면 그동안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었던거
    다 말씀하시고 나도 어머님 모시고 살고 싶다
    하지만 다시 모신다면 전처럼 내가 다 수발들수 없다
    입주 간병인 두어달라
    그러면 몇년이고 모실수 있다
    하세요
    정신줄 빼놓은 남편 여기 한명 또 있네

  • 23. Power of Now
    '09.7.10 1:10 PM (121.177.xxx.64)

    우리 나라 남자들 정말 결혼하지말고
    평생 자기 부모 직접 모시고 효도하고 여행모시고 다니고 아프시면 직접 병수발하고
    자기네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고조할아버지 할머니 제사지내고 명절 떡벌어지게 차려서 먹고 평생 그치닥거리하고 그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4. ....
    '09.7.10 3:13 PM (110.9.xxx.168)

    참 화나네요..저도 친정엄마가 긴세월 아파보셔서 그맘을 압니다.
    정말이지 환자가 돌보는 사람이 더 힘들어요..남편분 정말 싫으네요..
    미안해하고 고마워 할일을,, 왜 그리 서운한 감정만 표현하는지요..
    그런 남편하고 사는님도 답답하겠어요..
    시부모 모시는게,, 쉬운일인가... 정말 답답한 남편들 너무 많아..ㅠㅠ

  • 25. .
    '09.7.10 3:57 PM (125.189.xxx.46)

    저도 위로드립니다
    대소변 받아 보지 않은 사람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자격 없습니다

    가끔 보러오는 딸들도 입으로만 효도하지
    남인 며느리만 못합니다

    남편분은 아내에게 공로상이라도 줘야지요
    진짜 열받네요

  • 26. 정말
    '09.7.10 3:58 PM (125.246.xxx.130)

    웃기는 남편이네요. 왜 지부모 아픈데 님을 원망해요?
    원망하려면 지 형제들과 못난 지 자신을 원망해야요.
    사람이 착하면 착한 줄을 알것이지 완전 살려주니 짐보따리 내놓으란 형국이네요.

  • 27.
    '09.7.10 4:14 PM (221.156.xxx.54)

    아니 왜 어머니 돌아가시구 나서 원망한데요
    지금부터 모든일 못하겠다고 하세요
    남편분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 28. 정말
    '09.7.10 4:16 PM (58.141.xxx.154)

    나쁜 남편이네요
    지금 그마저도 고생하고있는 아내에게 미안하다..사랑한다..힘내라 해주지는 못할망정..
    어차피 나이들면 더 초라해지는건 남자쪽이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시구요...어쩔수없이 남편으로부터의 독립도 준비하셔야겠어요
    매일 매일 기록을 꼭 남겨놓으세요...시어머니가 하시는말씀, 남편이 하는말, 사용하는 비용등등이요........
    아이들도 알지않을까 싶어요..엄마가 고생하는거..

    그리고 그렇게 원망스러우면 본인이 직접 모셔보라하세요
    자신은 하지도못하면서 어쩜그러는지...
    정말 무슨 마눌이 봉인줄 아는가봅니다.

  • 29. 아- 정말
    '09.7.10 4:18 PM (125.178.xxx.15)

    제가 흥분이 되네요
    호강에 겨워 ...... ......사람이네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 30. 상담
    '09.7.10 4:55 PM (211.207.xxx.62)

    이혼보다는 부부상담을 받아보셨음해요.
    종교단체나 사회단체 등에서 무료로 하는 곳 아시는 분 소개 좀 해주세요.

    위의 어느 분 말씀처럼 고마움 95%라면 섭섭함5% 의 마음일 겁니다.
    아니면 99%에 1% 일지라도...
    남편의 말이 비수가 되어 원글님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는 거 이해합니다.
    저라도 그랬을 겁니다.

    그러나 한 발짝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보니 남편은 님께 투정을 부리는 거네요.
    5~6살 꼬마애들 자기 감정을 잘 표현은 못하고 엄마한테 징징대고 생떼쓰는 걸
    혼내고 때려주면 더 크게 우는데, 우리@@가 이러저러해서 속상하구나 한마디만 하고 품안에
    꼬옥 안아주면 지 설움에 울다가 그것이 해소되고 다시 순한 어린양으로 돌아오잖아요.
    지금 남편의 마음이 딱 그런 걸 겁니다.
    부인한테 미안한 마음이 큰데 자기 힘으로 어쩔 수 없으니 그게 원망으로 투사되는 건지도요..

    사실 어린애 마냥 울고 떼쓰고 나도 모른다 손 놓고 싶은 마음은 원글님이 더할 겁니다.
    근데 그냥 다 이해하고 묵묵히 감내하니 남편도 모르나 봅니다. 남의 아픈 마음을.
    그래서 서로 소통해야 하는 거죠.
    한번은 남편에게 기회를 주세요.
    말썽부린 자식 그저 널 이해한다는 심정으로 포옥 안아주면 모든 게 사르르 눈 녹듯
    풀리듯이 원글님이 한번은 남편을 안아주세요.
    그리고 나도 이러저러해서 지치고 힘들다. 그래도 당신이 알아준다 생각해서
    그동안 묵묵히 헤쳐왔는데 당신 그 말 한마디에 더 이상 버틸 힘을 잃었다...
    담담하게 말하세요. 원망을 담지 말고.

    그 한 마디 말, 남편이 잘못 놀린 세치 혀에 대해 마음에 담고
    두고두고 원망하고 곱씹으며 남편을 그런 나쁜 인간으로 치부해버린다면
    원글님이 더 힘들어집니다.'
    그건 실수였어요... 하지 말았어야 할 실수였지만 실수였지 원글님 남편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닐거란 거죠. 언어 표현력이 딸리는 보통 남자일 뿐이지요.

    그래서 상담을 받아 보시란 겁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미안한 점, 고마운 점, 그럼에도 서운했던 1%에 대해 아내를
    좀 더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아내도 그동안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상담자의 시선)으로
    보통의 여자들이 절대 감내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음을 남편도 알게 하는 계기가 되겠지요.

    원글님도 남편도 너무 힘든 상황에서 서로간에 꾹꾹 눌러 담았던 불만(현 상황에 대한)들이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모르게 얽혀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도화선에 불을 붙인 거구요.

    정상적인 부부 관계에선 일상의 사소한 부딪힘으로 크고 작은 갈등 등을 해소해 왔을텐데
    비정상적인 상황이 너무 길어지다보니 안으로 누르기만 한 갈등이 내재되어
    폭발 일보 직전의 상황이 되었네요.

    묻어두면 썩을지도 몰라요. 어머님 돌아가시면 이혼하겠다고요?
    그때가서 이혼하더라도 지금 이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아야지요.
    님의 부부관계는 지금 일반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중재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원글님.. 그동안 너무 힘드셨겠어요. 이제 그 짐을 조금씩 내려 놓으시길...

  • 31. 지나다가
    '09.7.10 6:25 PM (125.138.xxx.231)

    시어머님 병수발 4년에 저도 지독하게 남편에게 대든 여자..
    윗형님들은 다 빠졌고 제가 거들게 되었는데
    남편에게 힘들다고 하면 내 엄마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분통이 터져서 그만 쓰러지면서 이혼하자고 덤벼들었지요..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시어미도 변하셨고..

    남편들은 몰라요. 알리가 없지요. 그게 얼마나 힘든가를..
    장모 야플때도 뒷전인 사람들이 남편들이지요..

    님께서 지금 남편 그 말한미다에 서운해 하시는거 안답니다.
    그러나 막상 엄마가 돌아가시면 불시에 기죽는 사람들이 남편이에요.
    황혼이혼 당할까봐요..
    남편과 헤어질 생각 없으시다면 서운한 감정 잊어버리시고
    그래도 이혼하시고 싶다면 서서히 준비 하시구요..

    제가 분명히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남편들은 엄마가 살아 있을대와 돌아가실때 하늘과 땅 차이라는거..

  • 32. 푸른언덕
    '09.7.10 6:33 PM (210.116.xxx.216)

    원글님...참 마음 아프시겠습니다.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원글님 상황이 저랑 참 많이 비슷하네요.
    제 남편이 2남1녀중 장남인데 제가 결혼하고 거의 20년을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거든요.
    나중엔 대소변 수발까지 들었지요.
    지난해 1년 간격으로 두 분이 다 돌아가셨습니다.
    그간의 몸고생 맘고생이야 뭐 말로 하기도 싫습니다.
    저희도 형제들의 도움을 받지 않았구요...
    아버님은 요양병원에 3달 계셨고, 어머님은 집에서 모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생을 참고 견디며 웃으며 생활할 수 있었던 건
    남편의 인정과 격려...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그 마음 덕이었습니다.
    남편이 인정해 주고 고마워하지 않는다면.....
    정말 막말로 미치지 않고서야 그걸 감당해 낼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심신이 편하고...남편에게 평생 큰소리 치고 이쁨 받을 수 있는 큰 일을
    해 낸 것 같아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남편분....지금 그렇게 나오신다면 그건 말도 안됩니다.
    하지만 이혼은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 힘든 일 다 겪었는데 보상은 못해줄 망정....
    남편분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좀 나누어보세요.
    남편이 원하는 게 뭔지 한번 물어보세요.
    정녕 집으로 모시기를 원하는 건지......
    담담하게 원글님 살아오신 걸 원글님 입장에서 이야기하시구요
    뭐가 부족한지 뭘 더 원하는지 한 번 물어보세요.
    한 20년 모시니까 남편이 더 못견뎌 하두만......

  • 33. 정말
    '09.7.10 6:43 PM (59.8.xxx.177)

    님 대단하시네요.
    그 동안 정말 몸도,맘도 고생 많으셨네요.

    남편분은
    아무리 잘해줘도 '시'자 들어가면 움추러들고 싫다는
    여자들의 맘을 모르시나보네요
    하물며 폭언에
    병수발에 .... 저 같으면 치가 떨리겠어요.
    더구나
    아무리 형제분들이 어려워서 어쩔 수 없다지만
    댁에서 혼자 감당하시고 계신데
    뭐가 서운하실까요?
    웃기시네요..

    하실만큼 하셨고
    지금도 감당하고 계시다면
    절대로
    그런 말씀 하시면 안돼죠...

    윗분들 조언대로
    어머님 모시고 오셔서
    님도 직장에 나가시고
    간병인 붙여주시고
    남편분 퇴근하시면 (퇴근이 늦으시면 주말에 ) 어머님 수발 다 들으라고 해서
    얼마나 힘든지.
    더구나 폭언까지 들어가며 그런 수발 들기가 얼마나 힘든지
    경험하게 하셔요.
    그리고
    어머님 답답하시니 바람도 쏘이시라고,
    그리고 님도 휴식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셔서
    일주일씩 형제분들 집에 모셔다 드리고 오셔요.

    제가 다 열불이 납니다
    그러고도 님께 서운하다고 하면 그 때 이혼을 생각해 보시든지 ...

  • 34. 힘네세요.
    '09.7.10 8:18 PM (115.86.xxx.124)

    그어머님이 돌아가시고 하늘에서 누군가를 원망한다면
    7남매지...며느리가 아닐꺼에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잘못이아니니까
    그때가서 남편이 원망하든안하든 애타실것 없으세요.
    뭘 잘못한게 있어야지 원망을 받아도 마음이 아프죠.

    대신 그때 그런 남편을 원글님이 선택하실지..버릴지는 그때가서 생각하세요.
    돌아가실때까지 남편이랑 나중에 이혼해야지 하는 미움으로 사신다면
    원글님이 너무 힘드시잖아요.
    남편때문이 아니라 내할도리 한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고생은다하고 바로 이혼하심 원글님만 손해잖아요.
    남편분이 술먹고 약해져서 철없는 소리한걸수도 있는데...
    담에 또그러심 핸드폰에 녹음해서 맨정신일때 들려주세요.

    증빙서류는 잘 모아두심이 가계부쓰는데도 도움된다 생각하시고 잘 모아두시구요.

  • 35. 형부가 생각나네요
    '09.7.10 8:23 PM (59.10.xxx.165)

    형부가 본인의 친할머니를 집에서 모시다가 요양원에 모신지 두어달째 됩니다.

    언니는 결혼전부터 공무원이었고, 형부도 같이 공무원하다가 그만두고 이것저것 사업한다고 말아먹고, 지금은 집에서 인터넷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터라, 아이들(중3,중1) 챙기는것 요리하는것등.. 집안일을 형부가 모두 알아서 하셨죠..

    갑자기 아버님 돌아가시고, 아흔 넘으신 할머니가 홀로 남으셔서 집으로 모셨는데..
    6개월정도 형부가 그렇게 수발들고, 밥차려드리고 하더니.. 힘들다고..
    나서서 요양원 알아보고 들어가시게 하네요.. 오히려 언니는 마음이 안좋다 하구요..

    남자인 형부도 본인이 직접하려니 힘이 드는지 요양원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

  • 36. 완전공감
    '09.7.10 9:10 PM (121.190.xxx.120)

    위의 Power of Now 님 말씀 완전 공감합니다.
    ============================================
    우리 나라 남자들 정말 결혼하지말고
    평생 자기 부모 직접 모시고 효도하고 여행모시고 다니고 아프시면 직접 병수발하고
    자기네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고조할아버지 할머니 제사지내고 명절 떡벌어지게 차려서 먹고 평생 그치닥거리하고 그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 37. 공감은 하는데
    '09.7.10 9:42 PM (221.146.xxx.74)

    저런 남자들은
    자기가 하는 효도는 못합니다.
    마누라 시켜서 하는 효도나 하죠

  • 38. 제 얘기
    '09.7.10 10:01 PM (124.50.xxx.70)

    인줄 알았어요
    막내인 우리가 10년을 같이 살다 분가(애들할머니가 복을 차고 나가시는 바람에)를 하는데
    첫 마디가 "울 엄마 잘못되면 너랑 이혼할거야" - 개새*란 욕이 절로 나왓어요
    지엄마 승질 더러운것 딸들도 못견디는데 나는 10년을 그러고 살았는데 말하는 뽄새하고는..
    지금 애들 때문에 참으면서 돈 모으고 있어요. 애들 어느정도 크면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할려구요.

  • 39. 공감은 하는데2
    '09.7.10 10:17 PM (222.109.xxx.65)

    백만번 동감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님의 남편분 염치에... 제가 화가 납니다...

  • 40. 저라면..
    '09.7.11 1:53 AM (222.235.xxx.120)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안기다리고 그냥 지금 이혼하자고 하겠네요
    너희 엄마 병원비 네가 벌어서 내라고 하고..
    어떻게 나오나 한번 질러보겠네요. 제가 손해볼거 하나도 없을거 같은데요?

  • 41. 참..
    '09.7.11 2:47 AM (211.49.xxx.116)

    남편분 태도가 정말 아쉽네요...그렇게 밖에 말을 못하는지...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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