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쌀뜨물

지구 사랑.. 조회수 : 447
작성일 : 2009-07-03 15:43:59
아랫 쪽 글에 주방세제에 관한 글 읽어 보다
몇 주전 아침 tv방송에서 본 내용이 생각 나 몇 자 적어 봅니다.

실험 참가자들 다들 한 깔끔하시는 20~50 후반까지 되시는 주부님들.
설거지 깨끗하게 마친 그릇들 하나 씩 들고 오셔서 시약(이름 모르겠네요)으로
계면활성제 잔존 테스트 했습니다.
다들 뜨~아 했어요. (예전에 이런 테스트 많이 했었죠 ㅜㅜ)
그릇들 세워서 말려 놓은 아래 쪽으로 물방울 맺혀 있듯 세제가 군데 군데 남아 있더군요...
일일이 말씀 안 드려도 알고 계시죠.  계면활성제가 인체에 잔류하면 어떻게 되는지..
간손상에 피부 알러지에 뇌신경도 손상...
참 이런 저런거 따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분들에겐 할 말 없습니다만....
저는 쌀뜨물 사용한 지 꽤 오래되고 효과 또한 그냥 흘려 버리기에 너무 손해다 싶어
아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다시 한 번 권해 드립니다.

그냥 쌀 씻은 물 설거지 통에 받아 식기들이 푹 잠길 정도로  한 이십분 정도 담가 둔 후
극세사나, 아크릴 수세미, 노란 그물(다이안?) 등으로 문지르 듯 닦기만 하면
신기하고 놀라울 정도로  깨끗하게 씻겨져요.
정말 웬만한 기름기 정도는 우습게 뽀드득 합니다.^^
첨 사용하면 어색할 수도 있지만, 몇 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기름이 좀 많다 싶으면 휴지로 한 번 쓱 닦아 담가 두면 더 좋습니다.
단 수세미가 저 위의 것들을 사용할 때  더 좋더군요.
행굼물 적게 들어, 잔존 세제 걱정 안해도 돼, 환경 보호에 도움 돼,
정말 주부님들께 꼭 권해 드립니다.

거창한 환경 운동에 참가하지는  못하더라도
이런 작은 실천이 모여 좀 더 나은 토양과 공기를 후대에 물려 줄 수 있다면
그 보다 가치일은 일은 없겠지요.
환경 오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위해
멀리 다른 사람말고 내 자식과 내 손자를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지구는 우리가 후손에게 빌려쓰는 거라잖아요.
요즘 탄소 포인트제를 시행한다는 군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IP : 118.223.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불어...
    '09.7.3 3:46 PM (58.148.xxx.82)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식구가 적어서 밥을 매일 하지는 않는데...
    알려주신 대로 쌀뜨물 받아서 설거지 해야겠네요.
    지금도 아크릴 수세미 써서 세제는 거의 안씁니다.
    가족 건강에도 보탬이 되고, 지구 환경에도 보탬이 된다는....
    자부심도 큽니다, ^^

  • 2. 동감
    '09.7.3 6:45 PM (116.38.xxx.229)

    동감합니다만 우리 개개인의 생활에서의 노력이 무색하게
    이놈의 정부가 우리강산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 3. ..
    '09.7.3 8:05 PM (118.217.xxx.35)

    근데요, 그 쌀뜨물이 그냥 그렇게 버려지는게 하수오염 주범중의 하나래요.
    그래서 em을 쓰는 이유도 오염원을 발효시켜 버리면 물을 정화할수 있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167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제치하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2 아키 2009/07/03 295
473166 딱 그 10년 동안만이 제대로된 나라였던것 같습니다. 29 생각해보면 2009/07/03 798
473165 신혼집 조언 구합니다. 12 예비새댁 2009/07/03 1,042
473164 남편을 급/매 합니다 10 길벗 2009/07/03 1,163
473163 초4 수학 문제좀 풀어주세요~ 11 죄송 2009/07/03 622
473162 무리하게 계획잡고 안되는게 어딨냐고 우기는 남편 2 못말려 2009/07/03 583
473161 이마트에서 조중동 방송? 7 ..... 2009/07/03 537
473160 엘리베이터 수리중에~ 1 나 바본가.. 2009/07/03 306
473159 희망근로 후 25만원을 상품권으로 받으셨다는데.. 12 희망근로 2009/07/03 1,375
473158 [펌] 김 전 대통령 “盧, 저승에서라도 만나…” 추도문 공개 13 천개의 바람.. 2009/07/03 812
473157 부부문제에요 심각해요 ㅠㅠ 53 상담해주세요.. 2009/07/03 7,811
473156 으..서울 마른하늘에 날벼락쳐요.. 2 .. 2009/07/03 604
473155 저도 아래 캐리비안님처럼 질문요..4,5세아이 퇴촌스파랜드 간다는데요..어떤가요? 5 ... 2009/07/03 508
473154 인천에 논현동 에코메트로 다음달부터 입주인데..제 고민좀 4 봐주세요 2009/07/03 724
473153 팝업창 안뜨니 참 좋네요 1 팝업 2009/07/03 257
473152 아침에 주식 폭락할거라고 쓰신 분 6 ㅎㅎ 2009/07/03 1,560
473151 양배추다요트중에..........................똥쌌어요 19 익명보장확실.. 2009/07/03 2,470
473150 쇼핑이 즐거워야 하는데 가기도 전부터 괴롭네요 4 백화점세일은.. 2009/07/03 913
473149 쌀뜨물 3 지구 사랑... 2009/07/03 447
473148 우리나라 검찰총장은 정말 월급이 쎈가봐요.......... 7 ㅠ.ㅠ 2009/07/03 918
473147 [김대중 대통령] 하지 못한 추도사를 대신하여 1 포카 2009/07/03 270
473146 'MB식 법치'와 '노무현식 법치'=법에 의한 지배 vs 법의 지배 1 솔이아빠 2009/07/03 267
473145 긴장을 넘 심하게 해서 걱정이네요. 2 긴장스트레스.. 2009/07/03 349
473144 그린아이넷이 뭐에요? 4 초등엄마 2009/07/03 686
473143 건강상 음식 때문에 고민중... 5 가을 2009/07/03 372
473142 도와주세요! 옷장에서 좀벌레가...ㅠㅠ 3 미니미니 2009/07/03 877
473141 ...도저히 못참아!!!!!!!!!!!!!!!!!!!!!!!!! (펌) 7 ㅠ.ㅠ 2009/07/03 741
473140 바질 을 키우는데요...잎파리 안쪽에 하얀깨알같은 ..날아다니는 이게 뭔가요? 1 바질 2009/07/03 553
473139 초코렛 클래스을 배우고 싶은데 어딜(서울)가야하죠? 1 초코렛 2009/07/03 213
473138 생활물리..? 궁그해서요~^^ 3 궁금 2009/07/03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