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가 유치하게 생각되네요.

서운해 조회수 : 763
작성일 : 2009-07-01 01:20:32

여지껏 해오던 일이었습니다.

토요일에 시부모 모시고 백화점에 가서 장보고 옵니다.

같이 살지 않고 가까이 살고 있지요

가끔 시아버지 ..자기 아들 옷 사줍니다.

나의 아들 손자도 사주지요. 당신 옷 수시로 사고 시어머니 옷도 사줍니다.

여지껏 그런기분 안들다가  지난주에는  내 신랑이 미워지더군요.

여지껏 자기 월급으론 못사는 명품 옷 아버지에게 받으면  못 사주는 부인에게 미안해야하지 않나...

하는 그런 서운함이 들더군요.

저는 결혼해서 가방하나 제대로 못사보고 옷하나 사려면 신랑에게 몇번을 얘기하고

내가 옷이 너무 없어 사야한다는 이미지를 줘야 샀던 나의 바보같음에 화가 나네요.

내가 왜 이렇게 변하였던가....이런다고 내 남편이 변하지도 않는데...


어떤걸로 마음이 풀릴지....

이런것들이 쌓이다 보면 한 집에 사는게 싫어질것 같습니다.
IP : 211.217.xxx.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 1:25 AM (114.207.xxx.181)

    저는 남편에게 명품옷 사주시는 시어머니가 고맙기만 하고
    저에게 명품 못사주는 남편에겐 안 서운하던데...
    그냥 '너는 부자 엄마 둬서 좋겠당' 이 정도입니다.
    어차피 남편이 저에게 못 사주듯 저도 남편에게 명품 덥썩 사주지는 못하니까요.

  • 2. 아마도
    '09.7.1 1:26 AM (116.120.xxx.164)

    아버지가 사다준 옷...마음에 들까요?
    받기만 할뿐,,,,그닥 그럴것같아요.

    여유가 되는 형편이라면,,,누구는 좋겠네,,나도 받은셈치고 난 내가 고를련다하면서 평소 사고픈것 하나 장만하세요.
    1대 1추천합니다.하나 받으면 나두 하나...

  • 3. 저희
    '09.7.1 1:30 AM (59.10.xxx.48)

    시댁은 지방이라 멀어요..그런데 계절 바뀔때 아버님 자켓이나 코트 사면서 꼭 남편것 사서 보내십니다. 그 전에 이거이거 디자인 있는데 어울리겠느냐..색은 괜찮냐 물어보시더라구요, 며느리인 제게..

    저는 못사주는 남편의 비싼옷 시부모님께서 사주시니 더 낫던데요...ㅎㅎ 애들도요...제껀 안사주시는게 저는 정말 좋아요...

  • 4. 어버님!
    '09.7.1 2:10 AM (121.140.xxx.230)

    이번에는 저도 한 벌 사주세요~

  • 5. 서운해
    '09.7.1 2:14 AM (211.217.xxx.1)

    그게...그런게 여러번 쌓이고 좋게 생각되었던 마음이

    내가 초라해 느껴지고 시부모님이 간혹 고의적으로 다 같이 가서 나 보란듯이 나만 빼고

    옷을 살때면 .....

    기분이 더러워 진단말이지요...

  • 6. 맞아요.
    '09.7.1 9:11 AM (211.210.xxx.30)

    식구 다 모이면 13명인데
    양말 한짝을 사시더라도
    딱 둘째 동서랑 제것만 안사주시는거 보면 이거 참 치사해서 말 할 수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077 핸드폰 비밀번호 3 비밀번호 2009/07/01 515
472076 인견이불 사고 싶은데.. 5 시원한밤~ 2009/07/01 1,030
472075 내가 유치하게 생각되네요. 6 서운해 2009/07/01 763
472074 혹시 특목고 보내고 후회하시는 분 있나요? 8 갈팡질팡 엄.. 2009/07/01 1,920
472073 유시민, "여전히 내게 세상은 무섭게 느껴진다." 8 세우실 2009/07/01 1,010
472072 2시간 단전된다는데 냉장고 속 음식들 괜찮을까요? 5 ... 2009/07/01 773
472071 변액 연금보험가지고 계신 분들 있나요?도와주세용~ 2 재산늘리기힘.. 2009/07/01 582
472070 애를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11 별이 2009/07/01 1,063
472069 어떤 선물받음 기분좋으세요??? 3 피부공주 2009/07/01 479
472068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기 전 날... 무지 바빠요. 9 반짝반짝 2009/07/01 1,576
472067 다비도프 에스프레소를 마셔보고 싶은데.. 커피 2009/07/01 440
472066 (급해요)요충 때문에요 제발 도와주세요 10 땡글이 2009/07/01 1,056
472065 내 새끼가 커서 나를 버린다면... 6 부모 2009/07/01 1,308
472064 초등생도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케 하나요? 1 치아고민 2009/07/01 449
472063 compaq 노트북 새로 샀는데, 소음이 너무심해요.a/s 는 안해주고.. 5 비스타 소음.. 2009/07/01 337
472062 지금 룰라 나오네요. 8 어쩌다 2009/07/01 1,093
472061 낚시 1 쭈글엄마 2009/07/01 256
472060 연년생으로 아이 키우면 정말 많이 힘들까요? 28 2009/07/01 1,071
472059 부산의 유명한 안과 추천 바랍니다 5 안과 2009/07/01 734
472058 7살 유치원 아이들 글자 읽기쓰기들 다들 잘 하나요...거땜시 남편과 싸웠어요 -_- 12 속터짐 2009/06/30 706
472057 한 기자의 체험적 보고 ckj 2009/06/30 341
472056 원주시 ‘MB 욕설’ 만화가 상대 1억2300만원 손배소 10 세우실 2009/06/30 569
472055 과외구하실때 어떻게 선생님들 구하시나요? 6 요리사되고싶.. 2009/06/30 830
472054 혹시 암웨이 클렌징오일 써보신분~ 화장품 2009/06/30 650
472053 주식들 다 뺐나요? 8 뒤숭숭 2009/06/30 1,923
472052 이문동 시장에서.... 3 사람의언어라.. 2009/06/30 564
472051 유기농설탕 가격 넘 심해요 7 바다 2009/06/30 997
472050 오늘 택시에서 있었던일... 22 택쉬 2009/06/30 1,962
472049 가정용 진공포장기 비닐팩은 어디서 구매하나요? 1 진공포장 2009/06/30 285
472048 초록마을 5 . 2009/06/30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