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랑하다 헤어진 옛애인이 이혼을 했답니다.

옛애인 조회수 : 8,749
작성일 : 2009-06-29 22:43:59
TV보면 뭐 헤어진 옛 애인에게 행복해라..

뭐 그러면서 헤어지던데,

진짜 속마음이 그럴까요?

제가 얼마전에 저하고 헤어진 옛 애인이 이혼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쌤통이다"

그런 생각 들더라고요.

제가 나쁜인간 일까요?

IP : 121.141.xxx.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6.29 10:47 PM (58.228.xxx.167)

    그놈이 잘 살아줘야 나한테도 해가 없는거 아닐까요?
    님 글 보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그녀)를 위해 잘살기를 바란다기보다
    나를 위해 잘살기를 바라는거 아닐까...싶은.

  • 2. ..
    '09.6.29 10:48 PM (114.207.xxx.115)

    쌤통이나 싶을수도 있고 안됐다 ,가슴 아프다 싶을수도 있지요.
    님이 나쁜거 아니에요.
    저는 제 첫사랑의 아내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참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다행히 그 여자분이 완쾌가 되어 다시 잘 산대요. 너무 다행이지요. ㅎㅎ
    그런데 어느 통계를 보니 여자들은 나와 헤어진 남자가 잘되었으면 하는 비율이 더 높고
    남자들은 나랑 헤어진 여자가 불행해라 하는 비율이 더 높대요. ㅎㅎ
    그런거보면 남자들은 참 못되*먹었어요 ㅎㅎㅎ

  • 3. 옛애인
    '09.6.29 10:55 PM (121.141.xxx.4)

    그게 남자들이 헤어진 여자에게 더 미련이 있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잘못됐으면 혹시라도 자기 한테 돌아올수 있으니까요.

  • 4. 하하하
    '09.6.29 10:56 PM (203.226.xxx.21)

    마음이 흔들린다는 얘기일줄 알았는데... 재미있습니다

  • 5. ...
    '09.6.29 11:00 PM (221.140.xxx.110)

    내 눈에 눈물빼고 헤어진 놈은 피눈물 흘린 값이다 생각해서 쌤통일 것 같은데...
    제가 맘 속에 그런 놈 하나 키우고 있걸랑요...^^

  • 6. 저도
    '09.6.29 11:12 PM (116.39.xxx.16)

    샘통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편안한 뭔지 모를 그런맘이 들더니,
    얼마전에 다시 장가갔단 소리를 들으니..또 씁쓸해지더라구요.

    재주는 좋은가봐요.ㅜ.ㅜ

  • 7. 저도
    '09.6.30 1:27 AM (211.243.xxx.231)

    원글님 이해가 되는데요.
    저는 이혼보다 더한일이 생겨도 쌤통이다 할거 같네요.

  • 8. ...
    '09.6.30 1:30 AM (211.212.xxx.229)

    내가 찼으면 잘살길 바라고, 내가 채였으면 못살길 바라고.. 그런거 아닐까요.

  • 9. 제가..
    '09.6.30 2:17 AM (210.221.xxx.171)

    찼습니다.. 날 잡고 깨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이혼보다 더한일이 생겨도 쌤통이다 할거 같네요..22222

  • 10. 위 점 하나님
    '09.6.30 9:15 AM (125.186.xxx.45)

    혹시 내가 꿈결에 답글을 썼나 했습니다.ㅎㅎ
    저도 그 넘과 만났던 몇년을 제 인생에서 삭제해버리고 싶은 녀석이 하나 있어요.

    그 넘, 쉽지 않은 부인 만났다는 소식은 들었고, 신혼때부터 이혼소리 달고 살다가 애 생겨서 그냥 살고 있다는 얘기도 간간히 들리던데..
    애 생각하면 그냥 살아라 싶은데, 그넘만 생각하면 이혼하고 지지리 궁상떨면서 혼자 살아라 싶어요. 그 부인이, 완전 껍데기 홀딱 벗겨서 내쫓아버렸음 싶구요.

  • 11. 이분글 공감
    '09.6.30 10:58 AM (121.88.xxx.70)

    내가 찼으면 잘살길 바라고, 내가 채였으면 못살길 바라고.. 그런거 아닐까요2222

  • 12. 전..
    '09.6.30 11:25 AM (211.40.xxx.58)

    내가 한때 마음줬던 사람 잘 살길 바랍니다.

    내 청춘의 기억을 함께 했던 사람
    어느날 너무 초라한 모습으로
    내 눈에 보이면
    내 이쁜 지난날이 얼룩지는거 같아서요

    이제 50 다 되어가는데
    어느날 어느 거리에서 마주쳤을때
    중년의 멋진 신사가 되어 있으면 좋겠지요

    난 그냥 아줌만데..........
    이런.........

  • 13. 윗님은
    '09.6.30 11:33 AM (220.61.xxx.75)

    윗님은 별탈없이 사랑하다 끝나신 분 아니실까요...?
    저는 제 젊은 청춘 4년을 그 모자란놈한테 쏟은걸 생각하면
    어휴!!!
    정말 그 사람 만나는 여자 아직 없지만 생긴다면 얼굴이 궁금해요.
    어떤 여자일까 싶고 같은 여자로서 너무 안되기도 했고...
    뭐 끼리끼리 만나겠죠. 그 때 제 마음이 잠시 허해서 만났던 것처럼
    머리속이 원래 허연 여자가 피앙새가 되어주겠죠

  • 14. 옛인연
    '09.6.30 11:36 AM (122.42.xxx.4)

    나와는 인연이 다 한 사람.
    굳이 못되는 것보다는 잘되는 것이
    내맘 편하지 않을까싶네요.

    쌤통이시라면...
    미움도 사랑이라고 아직 조금이라도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아닐까요?

    저의 경우는
    좋은소식이든 나쁜소식이든 듣고싶지 않던데.

  • 15. ▦후유키
    '09.6.30 12:42 PM (125.184.xxx.192)

    글이 반전의 묘미가 있는 글이네요. ㅎㅎ

  • 16. ..
    '09.6.30 1:38 PM (121.88.xxx.247)

    나쁜 인간이라기 보다 귀여운 인간 같으신데요....ㅎㅎ

  • 17. 랄랄라
    '09.6.30 1:47 PM (211.251.xxx.130)

    첫사랑이 나보다 잘 살면 배가 아프고
    첫사랑이 나보다 못 살면 가슴이 아프고
    첫사랑이 나랑 같이살자고 하면 머리 아푸데....요

  • 18. 어떻게
    '09.6.30 1:55 PM (222.239.xxx.79)

    헤어졌느냐에 따라 다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
    .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ㅎ

  • 19. 난?
    '09.6.30 2:11 PM (61.255.xxx.156)

    저는 옛날남친 봐도 아무감정이 없어요. 그저 민망할뿐.내가 이상?

  • 20.
    '09.6.30 2:44 PM (118.223.xxx.167)

    절대 나쁘지 않았어요 쌤통맞죠 ㅋㅋ

    저도 어떤x는 진심 잘되길 바라고,

    다른 한x는 쌤통 솔직히 어디가서 사람구실도 제대로 못하고 살았음 하기도 해요 ㅋ

  • 21. .
    '09.6.30 2:56 PM (125.246.xxx.130)

    어떤 감정으로 헤어졌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인간적인 실망감을 안고 헤어진 경우라면
    당연 쌤통이다 싶겠구요. 그냥 어쩌다보니 헤어진 경우라면 에고...잘 살지...왜 그랬대?
    할 것 같아요.

  • 22. 다몬
    '09.6.30 3:08 PM (59.187.xxx.14)

    상대방이 어떤작자 였는지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09.6.30 5:53 PM (121.151.xxx.149)

    저도 원글님 마음이해합니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샘통이다 잘못되길 바란다는 분들마음이 어떠하면 저러는지 너무 잘알것같네요
    그런사람 만나지못햇다면 이해못하겟지요
    하지만 저도 못되길 바랫지요
    그런데 제가 생각한것보다 더 못하게 살더군요
    이혼하고 하던일 잘못되고
    사람들도 욕하고
    그것보니 그래 그게 너답다라는생각을 햇습니다

  • 24. ^^;;
    '09.6.30 7:19 PM (211.110.xxx.237)

    제가 최근 암에 걸렸다가 완쾌되어 살구있는데..
    위에 댓글중 첫사랑 아내가 암에걸렸다는분...혹시 우리남편 첫사랑???

  • 25. 조금은
    '09.6.30 7:57 PM (211.58.xxx.91)

    아픈 기억이지만 한때 나와 인연이었던 사람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원글님 나쁜다고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447 법고 치시는 하유스님 춤사위 보신 분 계세요. 4 호호언니 2009/06/29 844
471446 환율땜에,,, 2 여름휴가 2009/06/29 498
471445 노통을 개구리라 비웃었던 넘들이나 이란대통령을 원숭이라 멸시하는 것들이나 2 내가본 2009/06/29 515
471444 청와대 “대운하 백지화라는 표현 맞지 않다” 11 4대강살리지.. 2009/06/29 683
471443 능력없는 여자 7 . 2009/06/29 1,476
471442 꿈해몽 2 2009/06/29 322
471441 자동차세연납했어요~ 5 저어 2009/06/29 819
471440 [단독] 돌아온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할 말은 하겠다” 8 인터넷논객 2009/06/29 957
471439 김형오 국회의장 "대통령 비판, 금도.예의지켜야" 19 세우실 2009/06/29 594
471438 키톡 좌충우돌맘 글이 보고싶어용 좌충우돌 2009/06/29 303
471437 혹시 퓨쳐키즈라는 학원 어떤지 아시는지요? 2 초등학생 2009/06/29 450
471436 "트리아나"라는 브랜드 인지도 있는 브랜드 인가요? 2 고민중 2009/06/29 395
471435 [펌] 저작권법 위반 소송에 대처하는 방법 2 참고하세요 2009/06/29 326
471434 아이 담임과 싸움이 시작된 듯 합니다. 125 초등3학년 2009/06/29 11,607
471433 가사도우미는 어떻게 구하면 되요? 2 파출부? 2009/06/29 539
471432 보험 잘 아시는 분 제 보험 좀 봐주세요. 5 부탁드립니다.. 2009/06/29 496
471431 <난타>와 <점프> 중 어떤게 나을까요? 9 추천 2009/06/29 508
471430 [삼성불매] 20년 골수 매니아의 불매운동 노하우 총정리 (펌) 2 ㅠ.ㅠ 2009/06/29 526
471429 콩나물국밥!! 4 네시간남았다.. 2009/06/29 885
471428 [부동산질문]가등기 되있는 아파트 전세로 얻을경우의 문제점? 2 NO총각 2009/06/29 304
471427 토.일요일날 옆집 한살어린 동생이랑 계속 붙어다니면서 놀더니 6 아들아..... 2009/06/29 803
471426 소심한 사람도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실천 2 작은걸음 2009/06/29 451
471425 요즘 교복 너무한거 아닌가요? 32 디자인이 원.. 2009/06/29 2,988
471424 커피관장 시작했어요 3 ... 2009/06/29 857
471423 잡상인 절대 거절못하는 남편 속터집니다.아휴... 4 내남편은 바.. 2009/06/29 504
471422 학교 청소 하면서 인사 안하는 엄마 8 학부모 2009/06/29 1,244
471421 아! 온두라스가 부럽네용^^ 3 ㅠ.ㅠ 2009/06/29 403
471420 연예계 스포츠계에서 기자한테 밉보인 사람... 14 .... 2009/06/29 2,486
471419 이외수가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2 우익악플러 2009/06/29 789
471418 뿔난 이외수 악플러 고소 “욕설·비방·조롱 거부한다”(전문 포함) 4 세우실 2009/06/29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