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울 아들
작성일 : 2009-06-28 22:56:54
739198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해서 지금껏
잘 다니고 있었는데, 지난 주 금요일에
집에 오더니, 꺼이꺼이 울더군요.
자기는 반에서 인기가 없다구요...
슬생인가에서 상장을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서 한 개도
못받았다는것이 여간 맘 상하는 일이
아니였나봅니다. 속상하겠구나. 괜찮다...
넌 엄마한테 인기가 많잖니. 해줬는데도
계속 난 인기가 없다는 말 뿐입니다.
ㅜ_ㅜ
이 일을 어쩌죠... 상장을 한 개도 못받은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세 명의 아이들이
몰표를 받았죠. 전화를 돌려보니, 집집마다
우울한 아이들의 소식 입니다.
어떻해야 할까요. 아이가 나이에 비해
좀 무뚝뚝하고 눈치가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만... 눈치없는 아이... 어떻게 눈치를
길러주나요? 도와주세요.
IP : 122.35.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고
'09.6.28 11:01 PM
(58.228.xxx.167)
그거 몰표랍니까?
우리앤 2학년인데 몇달전에 그거 했나보던데요.
우리앤 "체육복을 잘 입고 와서..." 등등으로 3장인가 받아왔던데(친구들이 엉성한 글씨로 써준거였죠)
에고고...많이 받은애는 5장인가 받았다던데...서로 짝꿍 끼리도 상장을 안줬나 보네요.....이런.
2. 그럴 수
'09.6.29 12:25 AM
(59.10.xxx.48)
그럴 수 있다는걸 알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아이도....-.- 늘 반장선거 나가지만, 자기이름 쓴 한표 나옵니다..우리애보다 나은 아이들이라는거 저도 알고요.
그래서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어제보다 하나더 오늘보다 내일은 또 하나더 차곡차곡 늘여 가려고 애씁니다.
물론 안될때가 많고 소리지르거나 윽박지르게 될 때도 많지요.
포기하는것도 좋은건 아니지만, 내가 왜? 이렇게 속상해 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아요.
그게 사회인거죠..아이들의 사회...그리고 인생인거고요.
아이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친구들처럼 되려고 억지로 나 아닌 사람을 만들어가는것도 힘들어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나와 다른 아이들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르다고 틀린건 아니잖아요.
무뚝뚝한것도 성격이고 그아이의 개성일 뿐이에요. 겉보기에 무뚝뚝한건 뚝심있고 함부로 말부터 나서지 않는 아이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왜 눈치를 길러줘야 하나요.
사실...학년 올라가다보면 저절로 길러지긴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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