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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도 아니면서... 사생뛰게 되면 어쩌나요

당혹스러워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09-06-21 10:22:47
결혼 10년차, 30대 후반입니다.

어제 오늘 가슴이 콩닥콩닥하면서 갈팡질팡도 하고...

엊그제 스케치북에 나온 크라잉넛을 보고 그래요.

...-,.-

이일을 어쩌나..

이건 뭐 10대의 아이돌을 향한 열정은 저리가라 인 것 같은데..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여기와서 속풀이 하네요.

근데 까딱잘못하다가는 사생뛰게 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폭 빠졌네요.

사생뛰는 게 뭔지는 아시죠?

좋아하는 스타의 일과를 생업을 포기하고 따라다니는 걸 말하지요.

저와같은 경험을 하신 분 계신가요

솔직히 당혹스러울 정도로 마음이 이상해요...

건강한 이성과 정돈된 생각으로 마음을 다스려야겠지요..


적극적이고 건강한 팬은 어떤 일을 해야할까요???

조언 주세요.
IP : 201.52.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09.6.21 10:23 AM (61.255.xxx.156)

    나이먹었다는 증거라도고 하던데요^^
    일본의 아줌마들이 왜 배용준한테 열광해서 한국까지 찾아오고 그러겠어요
    일본의 젊은애들은 배용준잘몰라요.아줌마들이 더한거죠
    그냥 좋으면 좋은대로 맘가는대로 행동하세요..그게 좋을거 같은데요

  • 2. 당혹스러워
    '09.6.21 10:27 AM (201.52.xxx.173)

    댓글 읽고 갑자기 힘이 쭈욱 빠지는 건 뭔가요..
    나이야 먹었죠.
    그런데 배용준을 보러 비행기타고 한국까지 날아온 일본아주머니를 떠올리니.
    마음이 씁쓸합니다.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 3. 음..
    '09.6.21 10:29 AM (58.228.xxx.186)

    근데..일본아줌마들 생각나긴 해요...
    우리나라도 일본아줌마들처럼 돼가는 중인것 같기도 하고..

    일본아줌마들이 젊은 남자 한국연예인 좋아하잖아요. 나이많은 남자 한국연예인을 좋아하는것 같진 않더라구요.

  • 4. 당혹스러워
    '09.6.21 10:34 AM (201.52.xxx.173)

    그런데 그 가수와 제 나이 차는 피켓들고 한국찾아오는 일본아주머니들과 배용준만큼의 차이는 아니라고 항변하고 싶은 이 마음... 이게 바로 나이를 먹었다는 반증인가요? 그런가요~?

  • 5. ..
    '09.6.21 10:47 AM (112.72.xxx.92)

    너무 매달리는거 안좋게 보이기도 하구요
    저번에 어떤가수와 1년에 한번씩 모임하는거 그정도는 괜찮아보이던데요

  • 6. 멋쪄요!
    '09.6.21 10:52 AM (125.187.xxx.186)

    97년부터 드럭다니던 시절 늘 맨앞줄에 서거나 앉아 담배피시며
    공연 즐기시는 아주머니(40대중반정도?) 한분이 너무 멋있어 보이는 거예요
    나도 나이먹어서도 꼭 펑크정신 잊지않고 클럽 자주오고 어쩌고 했는데
    30대중반 벌써부터 시들하네요..클럽다녀도 DGBD같은데는 더 안가게되고ㅜ
    1집나오기 전부터 좋아했는데 유희열에 크라잉넛 나오는거 보고도
    졸린게 먼저라 티비끄고 잤어요ㅠ
    크라잉넛 1집부터 5집까지 진짜 명반이구요
    공연가시고 까페등에 후기 같은거 남기는게 가장 작으면서도 큰힘이 될수있겠죠~
    전 백두산에 푹파져 작년부터 공연 챙겨다니고 까페에 후기남기고 그래요~

  • 7. 후훗
    '09.6.21 11:25 AM (121.138.xxx.46)

    작년 재작년 한 2년간 제가 그랬어요,, 나이 마흔에 그것도 새파란 10대 아이돌이요~ ㅎㅎ
    더 젊었을 때에도 팬덤문화에 무덤덤하던 제가 다 늙어서 이 무슨 주책인가 싶게말이죠
    지금은 82에 상주하고 있지만,, 그때는 갸들 팬클럽 가입해서 늘상 홈피들락거리며 살았네요
    갸들 관련된 온갖 카페 죄다 가입해서 정보 공유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가슴 콩닥거리며 즐긴
    게 2년이 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좀 시들해진 상태...-.-
    마음이 가면 일단 즐기세요~ 사생까진 아니어도 내자신이 무언가에 푹 빠져있다는 것 자체가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어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는 거 아닌데 뭐 어때요 맘껏 즐기시길~^^

  • 8. ㅋㅋ
    '09.6.21 11:34 AM (220.125.xxx.104)

    크라잉넛도 삼십 중반인걸요 뭐~

  • 9. 당혹스러워
    '09.6.21 11:44 AM (201.52.xxx.173)

    맞아요.. 같은 삼십대라고 막 위안받아요.. 근데 나이에 비해 모두들 동안이시더라고요.

  • 10. ..
    '09.6.21 11:47 AM (114.207.xxx.115)

    어머! 그러고보니 크라잉넛도 어느덧 30대네요. ^^*
    뭐 어때요? 몇년 어린 동생들 좋아하는거야..
    싸이월드에 20*30대 크라잉넛 인기팬클럽이란 클럽도 있던데 가입하세요.

  • 11.
    '09.6.21 11:51 AM (116.125.xxx.134)

    ㅎㅎㅎ
    아놔 리플 달게 만드시는군요^^
    제가 딱 요즘 아가들한테 빠져서 흐뭇해하고있어요
    어릴때 안하던짓을 지금하려니 쫌 그렇긴하더라고요
    맘껏즐기세요~~
    공연 열심히 쫓아다니시고요
    음반 많이 사주시고요
    근데 사생은...생각만하시고요^^
    사생은 원글님이 아끼시는 그사람들을 힘들게 하잖아요
    그들이 보여주고싶어하는것만 보세요
    그게 길게 행복하게 팬질하는 노하우랍니다
    알면다쳐!
    알려고해도 다쳐!입니다^^

  • 12. 뭐어때요
    '09.6.21 1:22 PM (122.35.xxx.34)

    요즘 이모, 삼촌팬들이 대세잖아요.
    콘서트같은데 찾아다니시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정열이 좋아보입니다.

  • 13. 헉..
    '09.6.21 1:28 PM (124.5.xxx.177)

    전 사생뛴다고 해서.. 중학생이 아닌데, 사생대회(그림 그리는 거..) 다니는 아들 고민인 줄 알았어요...

    저 나이 마흔초반인데.. 왜 사생뛴다는 말을 처음 듣죠.. 나름 어휘력에 탁월하고, 인터넷도 천리안부터 하는 사람인데.. 흑흑.. 전 제가 저 말을 처음 알았다는게 내용보다 더 당혹스러워요..

  • 14. 나이차라도
    '09.6.21 4:10 PM (122.37.xxx.197)

    적으니 부러울 따름..
    전 구준표랑 나이차 계산하다 포기했습니다..^^ 범죄의 기분....
    그거 한 때구요..
    나이때문이라도 십대같은 맹목적 열정도 금방 시듭니다..
    즐기세요..^^

  • 15. 그런
    '09.6.21 4:14 PM (115.136.xxx.24)

    그런 용어도 있군요,,
    사생뛴다? 처음 듣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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