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치료경력있으면 보험가입 불가하다네요..

[정신과치료와 보험]

방금 뉴스에서 봤어요.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나면 평생 어느 보험에든 가입할 수가 없다네요..

몰랐던 사실이예요... 요즘 우울증은 정신의 감기라고 해서 적극적으로 병원치료를 받도록 장려하고 있지 않나요.. 정신과 치료를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데...
섣불리 우울증 같은걸로 정신과 상담이나 치료 기록을 남겼다가는... 보험회사로부터 평생 푸대접 받을 뻔 했네요...  

저도 심리상담 같은거 받아볼까 했는데... 아예 근접도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런가요?]

저 몰랐어요. 어느 뉴스에서 보셨나요?

[에공~]

에공...
근데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면서도
그 기록을 숨기고 가입한다면
그건 소비자 입장에서도 큰 거짓을 저지르는거죠...

[저도]

라디오 뉴스로 들었어요.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정신병 치료를 받은 것도 다른 질병 치료처럼 일정기간 보험 가입이 제한된다는 것과
정신분열증을 비롯한 일부 정신병은 평생 가입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두 케이스로 이해했는데요.
어느 쪽이든 학교 폭력 피해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겠죠.
우울증 등의 가벼운 정신과 치료도 보험가입이 평생 제한된다는 뜻은 아닌걸로 이해했는데요.

[원글]

제가 좀 오바해서 해석을 한건가요? 그런거면 다행이긴 한데....

정말 보험 혜택이 필요한 사람들은 아픈 사람들인데.. 이런거 저런거 다 제한하고 건강한 사람들한테만 보험료를 받겠다는 보험 회사의 입장에 분노가 느껴지기도 하고,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억울한 입장도 안타깝고,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 등등에 흥분스러워서요..

[우울증도]

우울증치료도 보험가입이 안 되는지? 궁금합니다.
정확히 아시는 분 안 계시나요?

[...]

정신질환도 육체의질병과 같다고 보시면 될텐데요. 우리 보험들 때 고지하는 항목에보면
최근 5년간 5일이상 치료받은적이 있나요?.....하면서 묻습니다.
정신과치료도 거기에 해당하니까 고지해야하구요 5년이 지났으면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정신분열증같은것은 평생을 약물치료를 해야하기 때문에 고지가 되면 보험가입이 거절될것
같습니다. 일시적인 우울증같은 것은 치료후에 5년이 경과하면 가입하는데 문제가 없을텐데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0]

앞에 어느 분의 글에 병원치료 받은 기록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1년 뒤인가 보험혜택 받으려니 안된다고 했던 글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험 가입시 본인에게 묻는 것만으로 하지 않고
보험사에서 직접 치료사실이 있는지 확인하여
가입 불가를 결정해 줘야 하지 않나 싶은데.
보험사에서는 그렇게 하나요?

몇년 지난후에 치료사실 때문에 발병시 혜택이 없다고
통고하면 어떡하나요?
물론 숨긴다면 곤란하지만 5년이기 때문에 모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