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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빼앗긴들에도 봄은 오는가

조회수 : 127
작성일 : 2009-06-13 17:20:09

바보 노무현,,,서민들을 너무나 사랑해서 붙은 별명 바보 노무현



주류 정치인들이 불렀을 또 다른 이름 바보 노무현



난 그를 너무나 가슴에 안고 살았다.



이 땅 군부독재와 수구꼴통들에 의해 빼앗긴 들에 봄은 영영 오지 않았을 것 같았던 메마른 땅에



봄을 가져다 준 그 이름 바보 노무현



소신과 원칙으로 부끄럽지 않은 조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주고자 했던 노무현



난 기억한다.



5년 동안 얼마나 수구꼴통들에 의해서 갈기 갈기 찢기고 피고름이 쏟아져도



결코 그들까지 안으려 했던 바보 대통령의 모습을 기억한다.



국민들의 외침을 콘테이너 산성으로 막고



전경 방패 뒤에 숨어 정권 연장 시나리오를 만들고자 방송을 장악하고



언론을 장악하고 권력의 시종을 만들던 그들까지 안으려 했던 바보 대통령을 기억한다.



당신이 만들고자 했던 사람사는 세상은



아직은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에는 어울리지 않은가 봅니다.



수구꼴통들이 눈을 부라리고 권력을 놓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 빼앗긴 들에는 더 이상 당신이 바라는 봄은 오지 않습니다.



국민의 입을 막고 기본적인 권리조차 우습게 아는 저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 들에는 봄은 오지 않습니다.



군부독재보다 더 무섭게 야금 야금 파고 들어 오는 독재는



더 이상 들판에 한줄기 잡초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봄 일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가슴속에 담긴 봄은 저희들 마음 저 깊은 속에 영원히 함께 할 것이며



이 땅 이 조국이 원하면 언제든지 제물로 쓰실 수 있는 영혼으로



잡아 놓고 있겠습니다.



당신이 바라는 들판에 봄은 그 누군가에 다시 한번 더 올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이미 봄을 버리기엔



30년 너무나 많은 피를 이 땅에 뿌렸습니다.



저희들은 기억합니다.



당신이 하고자 했던 일들을 기억합니다.



당신이 들판에서 기다리던 봄을 기억합니다.



언젠간 아이들과 살만한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당신이 진정 사랑한 대한민국에서 촛불을 밝히며



당신의 봄을 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여고생을 위해 몸을 낮추시고



아이들을 위해 눈높이를 맞추시고



당신을 아버지라 부른 파병 장병을 껴안은 당신의 품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흘린 눈믈을 기억하고 사랑합니다.



그래도 잠시나마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수 있게 해 준 당신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바보 노무현



당신의 말처럼 당신을 이제는 놓으려 합니다.



저희가 놓지 않으면 결코 먼저 놓으실 분이 아니란 걸 알기에 먼저 놓으렵니다.



너무나 외롭고 슬픈 길을 당신 혼자 보내기엔



저희들 역시 벅차 올라오는 슬픔을 견뎌낼 수 없지만



당신이 저 먼 하늘에서 저희들을 편하게 보실 수 있게 놓겟습니다.



하지만 바보 노무현 사랑하는 맘만은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이 땅위에 당신과 같은 제 2의 바보 노무현을 위해서 아끼렵니다.



그리고 이 조국과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당신처럼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이 바라는 봄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출처: 아고라
IP : 123.215.xxx.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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