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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역 분향소 추모줄 늘어서있답니다.

밤 12시에 보고드림 조회수 : 465
작성일 : 2009-05-29 00:16:24

제가 월요일에 다녀왔을 때만해도  그 전날 저녁에 생긴거라 잘 몰라서 그런지

분향객도 없고 너무 쓸쓸해서 마음이 더 아팠었거든요.

근데 아까 친구엄마가 어제 다녀왔는데 사람들 꽤 있었다고 하고 까페지역방에 보니 오늘은 줄이 길다고 해서 그래도 마음이 놓였었어요.

방금 귀가한 남편말이 줄이 아주 길~~다네요. 이 밤에.. 12시인데 분향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대요.

뒤늦게나마 우리 대통령님의 진심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거 같아 뭐랄까 불행중 다행입니다.

사랑하는 바보 노무현 대통령님은 힘들고 모질게 사시다 그리 가셨지만 우리들 마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 뜨거운 추모열기와 뒤늦은 자성이...

사그러지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고 한데 모아 민주주의의 횃불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게 바로 노대통령님의 뜻을 잇는 길이겠지요...


IP : 119.64.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지연.
    '09.5.29 12:27 AM (115.139.xxx.104)

    네 너무 감동이고 가슴아프고 리본만들어 계속 나눠드렸어요..눈물 흘리면 받아가시는분들.
    나이드신 남자분들도 얼른 받아가시더라구요..
    감사했습니다...서로 처다만 봐도 눈물이 나더군요..

  • 2. ..
    '09.5.29 12:31 AM (121.161.xxx.248)

    제가 이번주 계속 마음 아파하니까 왜 그러냐고 묻던 철없는 저희 남편..
    당신이 그렇게 묻는게 마음아프다고 했더니
    오늘 술한병 사들고 분향소 다녀왔데요.
    저희 쪽 분향소에도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고 그러네요..

  • 3. 동백
    '09.5.29 12:34 AM (124.111.xxx.184)

    저도 다녀왔어요. 조문객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30분 정도 기다려서 조문했어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초도 나눠주시더군요..

  • 4. 감사해요
    '09.5.29 12:47 AM (115.136.xxx.184)

    지금 남편이랑 또 나가보려구요. 오늘 아마도 밤새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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