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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습니다..그게 설마 노무현대통령 이실줄은..

손지연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09-05-24 01:56:14
2틀전부터 꿈자리가 너무 사나웠지요..
제가 요새 몸이 많이 않좋아졌기에 꾸는 꿈이라 생각했느데..
그제 저녁 꿈을 꾸는데 제가 어느 병원에 병문안을 갔었습니다.
누군지도 모르고 갔지요.
병실입구에 어떤 여자분과 그분의 딸이 불경을 외우며 울고계시더라구요
저를 보시더니 어쩌면 좋냐고 어쩌면 좋냐고 하시면서.
저랑 남편은 의아해 하며 병실에 들어갔는데.
병실에 어떤 남자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분을 보고 아...이사람이구나..했지만 누군지는 기억이 안났어요.
그 남자분.창백한 얼굴을 하고 오른쪽이 팔이 징그럽게 잘려져 있더라구요.
너무 힘들어하며 스스로 팔에 진통제를 놓길래.
괜찮으시냐고 물었더니...절보고 힘없게 웃으시고는
곧. 코와 입을 통해 시커먼 피를 토하며 돌아가시더라구요.
그리곤 곧 꿈이 뻘창에서 그 남자분의 장례준비가 시작이 됐는데
꿈속에서 그랬답니다..
아...정말 빠르게도 준비되는구나..운구를 끌 소며 영정들 사람이며 꽃이며.
그런데 그걸 어는 카메라가 중계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꿈속에서 제가 아..무슨 리얼 프로인가 하며 깼답니다..
깨고 나선..그피를 토할때 제가 앞에서 맞았던게 너무 생생하고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잠을 못이루고 혹 내가 병이 악화되려고 이런꿈을 꾸나 하는마음에
괜시리 컴터를 키고 있었답니다.
몇시간 지나니 여운계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올라오길래..
아 ..이래서 꿈을 꾸었나 했어요..
그리곤 아침이 다되서 잠들었는데 또 꿈을 꾸었어요.
어느 아파트를 남편과 방문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경찰 두명과 어떤부부가 나오는데
경찰에 유모차 처럼 생긴 리어카를 끌고 나오더라구요.
거기엔 까만 덮개가 씌워져 있길래..보자마자 사람이 죽었구나.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내곤 들여다 보려 했더니
경찰과 그 옆 부부가 너무나 무서운 표정으로 절 째려보았답니다.
그리곤 꿈을 깨서 남편한테 요새 자꾸 누가 죽는꿈을 꾼다 .
마음이 심란하다..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고 문자가 오더군요..
하루종일 너무 멍하네요..애통한 마음 ..그 꿈에서 본 남자분 웃음이 떠올라.
먹을수 없는 술이지만 술이라도 들이키고 이세상 잊어보고 싶네요..
노무현 대통령님...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제 자식에겐 가장 훌륭한 대통령 이셨다고  가르치겠습니다.
당신이 지내온 민주주의 삶.. 사람답게 사는삶..
꼭 제 자식에게도 가르치겠습니다.
IP : 115.139.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4 1:57 AM (220.88.xxx.143)

    저도 며칠 전 아버지가 검은 양복 입고 누가 죽었다고, 문상간다고 하시는 꿈 꿨습니다....

  • 2. 저는
    '09.5.24 2:06 AM (116.33.xxx.167)

    오늘 새벽꿈에...시장에서 열심히 좌판에서 물건 파시는 할머니 두분이
    갑작스레 돌진한 차에 치어 죽어서 옷이 벗겨진채로 실려가고 사람들은 웅성웅성하고...
    차주인은 바로 내빼고 억울한 죽음이 되어버린 꿈을 꾸었는데....
    일어나서 나중에 알았네요....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실줄은....

  • 3. ....
    '09.5.24 2:11 AM (222.119.xxx.21)

    새벽에 자기전에 어떤분이
    꿈에서 하얀나비를 봤는데
    어떤뜻일까 궁금해하시던 글보고
    자고일어났더니..이런일이..ㅠㅠㅠㅠ

  • 4. 어머...
    '09.5.24 2:20 AM (112.148.xxx.150)

    손지연님...반가워요^^
    잘지내구계시지요?...
    원글에 몸이 많이 안좋다고 하셔서 걱정되네요
    얼른 완쾌되셔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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