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커녕 결혼도 안한 아가씨에요. 교회 아이들 간식을 제가 맡고 있는데..
매일 뭘 사다주기만 하려니 쫌 그래서,
돌아오는 주에는 주먹밥을 좀 만들어줄까.. 하거든요.
상황은, 오랫동안 지지고 볶고 할 형편은 안되구요.
저를 도와줄 사람도 없어요 ㅎㅎ
아이들은 20명 안쪽인데,
그 자리에서 마구마구 밥을 비벼서 동글동글 만들어줘야 해요 ㅎㅎ
첫번째,
베이컨 구워서 잘게 다지고,
날치알, 크래미 다진것, 단무지 다진것, 김 부순 가루, 깨소금 등의 양념.... 을
다 섞어 넣고 동글동글 말아 주는 거에요.
쉽긴 할텐데.. 조금 싱겁지 않을까 걱정되거든요..
뭐 더 넣을게 있을지... ^^
두번째,
참치는 기름빼고 마요네즈랑 다진 양파랑 섞고,
김치는 잘게 다져서 볶아 따로 둔다.
밥은 참기름, 소금, 깨소금, 김가루 등을 넣고 버무린다.
삼각김밥처럼... 동글하게 만든 밥 사이에 위에 만들어놓은
참치마요네즈나 볶은 김치를 넣어줄까 하거든요.
유치부 아이들은 매운 것을 잘 안먹을까봐,
어린 애기들은 참치 마요네즈만 넣어서.
큰 애들은 볶은 김치도 얹어서...
두 가지 레시피(?) 중에서 어떤게 더 맛있을까요?
아, 다지고,,김치볶고..하는건 집에서 미리 준비해갈꺼에요
현명한 주부 선배님들...
엄마가 해주는 밥 따박따박 받아먹기만 한 이 처자좀 살려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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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어떤 주먹밥이 더 나은지좀 봐주세요~
꽃띠처녀 조회수 : 225
작성일 : 2009-05-19 18:27:03
IP : 210.223.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9 6:43 PM (125.177.xxx.49)1번에 큰애들은 김치 다진거 섞어도 좋고요
전 다진쇠고기 양념해 볶은거에 김치 볶아서 주먹밥 하면 잘 먹어요
여럿이 먹으면 더 맛있으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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