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있어 반전이란 없는 걸까요..

[답답하다...]

저 30대 후반.. 여러가지 헤드헌터랑 이야기 했는데..
가슴이 답답합니다. 저 꼭 이직해야 하는데..
포지션 자체가 없다는

40대 되면 더 일자리는 없다고 하는데.
전 어찌 해야 하나요..

결혼도 안했는데..

희망은 있는걸까요..

[연속극같은]

반전은 확실히 없어요.
차라리 내 일을 한다면 모아님 도는 있어도.

전문직이라는 울남편도 맨날 로또랑 대박얘기만 해요.
옆에서 보면 그게 더 무모해 보이는데 답답한가봐요.

[사무직]

그래도 헤드헌터랑 상담하실 정도면 전문직이신가봐요..
이저저도 아닌 사무직으로 일하다가 나이많아서 나오면 정말 할게 없답니다.
저도 답답하네요..

[반전전문]

살다보면 반전도 있습니다. 반전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전혀 예측이 안됩니다. 반전이 오기 전까지는 답답하긴 한데,,, 오긴 옵니다. 물론, 그 전에 착실한 준비를 하셔야 하고, 준비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

원글님, job market 은 항상 안좋았어요. 제 경험으론요. 2000년 이후론 좋다고 한 적이 없어요.
지금은 더 그렇겠지만, 뚫다 보면 길이 생겨요. 그것도 제 경험이에요. 반전을 기대하진 마시고요,
가진것(경력이든, 학벌이든)을 토대로 눈을 조금만 낮추다 보면 길이 생겨요.
지금은 그래도 30대시니까 괜찮아요. 40 넘으면 더 힘들어집니다.

포지션 자체가 없단 말도, 지금처럼 경제가 어렵단 말이 흔히 쓰이지 않던 시절에도 헤드헌터 그네들이 맨~날 하는 말이에요.
저도 수십번 들었어요.
그러다가 지네들이 필요하면 득달같이 연락와서 자리 소개하며 헤헤거려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기운내서 일어서세요.

[점진적개선]

을 바라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반전이야 그야발로 로또, 아직 미혼이시닌 재벌2세와 결혼 뭐, 이렇게 되면 되겠지만,

우선, 스스로 노력해서 한발씩 나아가는 것이 고리타분하지만 맞는 말인거 같아요.

헤드헌팅에는 인터넷 검색해서 한 20군데 이력서 다 보내두고요,
사람찾을때는, 사실 거기에 맞는 사람이 없어서 고역인 경우가 더 많아요.

원글 하시는 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보면, 환경이 다른 회사에 옮겨질 가능성 얼마든지 있답니다.

[반전가능]

반전도 있습니다.
그 반전이란 게 타이밍인데...
인생에 기회는 세번 온다는 그거..
그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