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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라는 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두번째 고민 조회수 : 950
작성일 : 2009-04-21 00:12:15
전 30대중반, 대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는데 착하고 잘 웃어주고 이야기 많이 들어주고 그래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친구였거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전화해도 받지 않고 문자도 보내도 대답도 없고 그래서 같이 친한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요즘 우울증으로 병원도 다니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아는척은 하지말라고 하면서 알려주었어요.

가족이랑 같이 살며는 걱정도 안되겠는데 가족들하고 같이 안살고 혼자 살구요. 과톱하던 친구였는데 졸업이후 직장도 계속 옮기고 직종도 계속 옮기고.. 아무튼 좀 안정이 필요한것 같았는데... 결혼은 아직 안했구요.

얼마전까지 메신저 대화명이 '행복했었다'여서 좀 걱정이 많이 되네요. 바뀐 대화명은 특정날이 명시되어 있구요. 다른 친구랑 5월중에 무작정 찾아가려고 계획으 세워놨는데 대화명 보니 낼 다시 통화해봐야겠다 싶어요.

연락이 안되니 답답하구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IP : 218.39.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1 12:23 AM (211.49.xxx.110)

    대화명으로 쓰는 특정날이 다가올 어느날이라는거죠 예감이 안좋아요(행복했었다도 그렇고)
    가족과 연락이 닿으면 꼭 전해주시구요
    가능하시면 하루빨리 꼭 찾아봐주세요.....

  • 2. ......
    '09.4.21 12:33 AM (118.217.xxx.32)

    어떻게든 바로 만나셔야지요...
    손 꼭 잡아주시고, 친구분께 뭘 해줄까?라고 물어봐 주시구요..
    요즘 워낙 나쁜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주의깊게 봐주셔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3. 우울증,
    '09.4.21 8:27 AM (211.109.xxx.18)

    그 깊고도 우울한 사색,,,

    햇빛을 보면 내안에 모든 것이 환해지는 거같고,
    구름이 많이 낀 날은
    말그대로 깜깜하죠ㅡ
    바람불면 감정도 같이 나부끼고
    그결에 눈물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고,
    내가 내안의 나와 너무 오랜 시간을 싸우고
    긴장하며 지낸 그 세월이 켜켜이 쌓여
    한꺼풀씩 걷어내도 걷어내도
    밑은 보이지 않고,

    정말 죽고 싶을 만큼 무력한 게 우울증입니다.

    울 신랑 연봉도 꽤 되는 편이고,
    애들, 누구든 욕심낼 만큼 다 잘 자랐고,
    나를 괴롭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무지 많습니다.

    하지만,
    내안의 나와 싸우는 게 정말 힘겹습니다.
    아무도 모르죠, 남편도요,
    죽고싶다는 말을 할 수도 없고,
    무력감에 시달린다는 말을 누가 믿어주지도 않으니까요,
    전 끊임없이
    그 무엇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싶은 거죠,

    가끔씩
    오는 전화가 너무 반갑고,
    누군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그 느낌이
    내게 많은 힘을 주지요,

    그나마
    남편이 많이 사랑해주니 다행이지요,

  • 4. 고마운친구
    '09.4.21 9:13 AM (59.4.xxx.202)

    꾸준히 들이닥쳐 괴롭히면 결국 연락하게 됩니다..ㅋㅋ
    제가 그런 경험이 있어서요.
    적극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들한텐 못당하겠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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