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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했던 학생 부모님...

문득 옛날 생각나서..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09-04-20 23:37:28
한 1년 넘게 과외했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시고 아버지는 상업고등학교 선생님 ..

언니를 가르치고 나서 여동생을 이어서 가르쳤었어요.

고2 여름방학때부터 수능볼때까지 가르쳤었는데.

저는 제 경험과 신조대로..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서. 수능스타일로 가르쳤었죠.(수능모의고사 스타일 말구요..)

그래서 고3내내 학생의 성적은 별로 안 좋았습니다.

수능 한달전에 어머니께서 걱정이 되어서 저에게 약간의 상담을 하셨죠..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고삼내내 안 좋아서 무지 미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가 보충도 자주 해주고 성실한 편이라. 계속 믿고 맡기시고.. 이미 다른 선생님으로 바꿀수도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저는 그냥 평소에 가르치던 대로 계속 가르쳤죠. 다행히 이과였는데 수학1개틀려서 저는 한숨 돌리긴 했는데.

아직도 이 아이가 수능 수리 성적이 않좋았다면 무지 많이 미안했을꺼 같은 생각이 종종 들곤하죠.

한개 틀려서 기뻐하던 모습도 아직도 기억나고.

아직도 생각이 나는건 그 어머니가 선생님이어서 계속 믿고 맡겼는지 궁금합니다.

여름방학끝나고 모의고사 성적이 안오르면 학생이나 부모님이나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꺼 같은데요..

더군다나 이과였고. 과외교사에게 믿고 맡겼던 그분이 고맙기도 하고.아직도 가끔씩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IP : 203.90.xxx.1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계를
    '09.4.21 8:12 AM (211.109.xxx.18)

    인정하고
    아이를 맡겼던 건 아닐까요??
    물러설 수도 나아갈 수도 없는 형국에
    그나마 돈은 있으시니까.

    아이가 많이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견했었다면
    과외샘을 빨리 바꿨을 거 같은데요.

  • 2. ..
    '09.4.21 9:53 AM (211.215.xxx.42)

    엄마가 아이를 잘 아는거죠.
    제 아이도 그래요. 어떤 과외, 어떤 학원을 보내도 똑같아요.
    엄마 혼자 난리를 치다 고 2되니 그냥 둘 수는 없어서
    이젠 성실한 선생님 믿고 그냥 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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