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또래보다 발달 빠른 아이 키우기

고민 조회수 : 732
작성일 : 2009-04-03 17:09:18

05년 4월생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제가 직장맘인 관계로 작년부터 어린이집을 보냈었는데
올해 새로  맡으신 담임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아이가 장난이 심하고 특히 수업시간에 태도가 안 좋다는거예요.
전 나름 우리 아이에 대한 자부심이랄까 그렇게 있던 터였는데 너무 충격을 받았었죠.
근데 어제 선생님이 다시 전화를 주셨는데
아이 수업태도가 나쁜 이유가 인지가 빨라서 그런것 같다며
다 아는것을 자꾸 배우려니 아이가 지겨워하고  안쓰럽다고 하시네요.
한 반에 15명인데
우리 아이는 한두번 말해주면 인지를 하는데
다른 아이들은 10번정도 해줘야 하니 그 나머지 8번 하는동안 아이가 지겨워한대요.

영재까지는 아니지만 발달이 특히 언어쪽이 많이 발달된 듯 한데
이런경우 어떻게 지도를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계속 그 또래반에 아이를 두어야 할지
아니면 한살 높은반으로 옮겨줘야 하는건지(이럴경우 2년째 다니는 거라서
6살반 아이들이 울 아이가 5살인거 알고 왕따하지 않을까 두려움)
아니면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교육을 시켜줘야 하는건지...

글이 두서가 없네요.
근무시간에 몰래 쓰는거라서...

이런 경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0.109.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3 5:27 PM (203.142.xxx.230)

    월반을 해야할 정도의 수재가 아니라면
    그냥 그 학년에서 다니게 하세요.

    같은 반 언니오빠에게 뭐라고 부르게 할 것이며
    유치원 같이 다니던 언니오빠가 먼저 학교 취학하면 그 관계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정말 학년을 뛰어넘을 만큼 앞 서 있는가'입니다.

    지금 다니는 곳은 그냥 그 자리에 두시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 2. 정민맘
    '09.4.3 5:31 PM (115.140.xxx.145)

    그냥 5살반에 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연년생에 3월1일생이라 어린이집을 빨리가게 되었답니다. 저도 아이가 따른 아이들보다 덩치도 큰편이고 빠른편이라 대견하고 기특하게만 생각했는데 학습인지는 빨라도 다른생활면에서 아마도 조금은 떨어지는 면이 있으리라 봅니다.
    저도 올해 학교에 보내지 않고 7살반을 두번보내고 있는데 솔직히 나이보다 학교에 먼저보내실꺼아니시면 그대로 두시는 편이 좋을꺼 같은데....
    한살반을 더올리셔도 그때 또다른 고민이 생기실꺼예요

  • 3. 저도
    '09.4.3 5:41 PM (121.88.xxx.121)

    그냥 다니던 반으로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희 애도 2월생이고 여러가지 발달 면에서 엄청 빨라 다른 애랑 있으면 언니 같아요..
    원글님 애랑 비슷해서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냥 두기로 했어요..
    또 그 반에 가면 윗 분 말씀처럼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애가 부딪히는 문제..애가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할 수 있죠..
    애들 가르치는 친구한테 조언 받고 그냥 두라고 해서 그냥 그 자리에 두고 있어요^^

  • 4. 이렇게
    '09.4.3 6:26 PM (121.138.xxx.198)

    말씀드리면 욕먹을 지도 모르지만...
    영어유치원한번 고려해보세요

    저희 아이는 유치원을 잘 다니긴 했는데요. 나중에 영유로 옮기고 난 후 예전 유치원은 좀시시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계속 놀이를 하는 유치원이었기때문에 학습적인 자극은 없다시피했거든요. 또 그게 좋아서 제가 보내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영유는 학습이 있으니까 싫어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저희 아이는 배우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수학. 과학과목도 하니까요.

  • 5. ..........
    '09.4.3 7:53 PM (211.211.xxx.37)

    직장맘이시라...영유가 가능할지~
    선택의 여지가 없으시면 다른아이들도 배려하면서 지내는 것도 가르치고
    제나이에 맞게끔 지내게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가서도 그럴수 있는데...그때를 대비한대 생각하시고~
    인지가 빠른 아이들이...꼼꼼함이나...완성도가 좀 약한 경우가 많아요.
    그런 부분을 좀 짚어서 지도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6. 원글
    '09.4.6 10:13 AM (210.109.xxx.63)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영어유치원도 생각해봤는데 집근처에 없어서 차로 20분쯤 가야하는데
    이제 5살인 애를 매일 차에(버스같이 큰 차) 태워 통학시키는데 안정상 너무 위험한것 같아서요
    안전사고도 많이 나고 하니까...그래서 영유는 포기...
    그런데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
    아이가 답답해하기도 하지만 친구들 책도 읽어주고
    어려운 얘기도 재미있게 설명을 잘 해준다고 하시네요.
    위에 댓글 다시 분 말씀처럼
    다른 아이들 배려하면서 지내게 하는게 현재로선 최선인것 같아요.
    사실 두뇌보단 인성이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한글이나 한자를 쓰긴 하지만 획순은 다 틀리거든요.
    정말 완성도나 꼼꼼함이 떨어지는 것도 같구요
    6월에 kage테스트 예약해 놨는데
    만약 결과가 좋으면 주말에 거기서 보충해줄까 합니다.

    답글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507 당진 구경거리.. 4 .. 2009/04/03 518
448506 목에 줄주름 너무 깊게 생겨요. 아프리카 여자들 목에 끼우는 나무목걸이 같아요 2 아프리카 원.. 2009/04/03 794
448505 보러갈 여건은 안되고,, 더리더, 미스루시힐, 엘레지.. 다 보고싶어요~! 2 영화보고퐈~.. 2009/04/03 1,175
448504 어참 시원하다? 듣보잡 2009/04/03 311
448503 이 도마 구입처 아시는분 계신가요? 10 도마 2009/04/03 1,159
448502 레슨받을수 있나요 3 디지털피아노.. 2009/04/03 285
448501 또래보다 발달 빠른 아이 키우기 6 고민 2009/04/03 732
448500 민노총 회원들, 모터쇼에서 ‘선지’뿌려 무더기 연행 7 세우실 2009/04/03 530
448499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 2 초1맘 2009/04/03 396
448498 싫은 사람이 집에 온다는데요.. 4 .... 2009/04/03 1,178
448497 주말에 지출해야 할 돈... 8 ㅠㅠ 2009/04/03 1,111
448496 궁금한거 몇가지 해결해주세요!!!(살림 및 요리?) 3 궁금이 2009/04/03 578
448495 친구가 그리워요... 1 싱숭생숭맘... 2009/04/03 484
448494 명품 이미테이션 어때요 28 2009/04/03 2,509
448493 머독 미스터리 몽몽 2009/04/03 305
448492 1년정도만 살집인데 블라인드 해야할까요? 4 이것참..... 2009/04/03 700
448491 계기판에 불이 안들어오는 경우, 6 자동차 2009/04/03 2,665
448490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14 시누 2009/04/03 1,514
448489 도마 육류,어류,야채용으로 분리된?도마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5 도마~ 2009/04/03 553
448488 쥬니어 할인쿠폰 이젠 없나요? 에버랜드 2009/04/03 324
448487 4월 3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4/03 219
448486 사장님한테 순간적으로 거짓말했는데..들통난거 같아요 ㅠㅠ 7 비서 2009/04/03 2,067
448485 새로 오픈할 회사 상호 좀 도와주세요.. 2 자영업 2009/04/03 357
448484 와인잔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4 꼬냑 2009/04/03 464
448483 집에서 베이킹 하고싶은데요. 블로그 좀 소개해주세요. 5 가을단풍 2009/04/03 964
448482 연아 여왕님의 피겨 방송을~~ 전세계 버젼으로 보세요!! 1 기특하구만... 2009/04/03 956
448481 동부이촌동 비싸지 않으면서 맛난 집좀 추천해주삼요~ 8 맛집조아 2009/04/03 1,106
448480 소득공제..다 받으셨나요?? 5 두껍아~ 2009/04/03 490
448479 펌)'국민요정' 김연아에 안티카페 '경악' 16 2009/04/03 1,983
448478 우왕 이거 보셨어요? 1 ..... 2009/04/03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