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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우는 딸

잠못자는 엄마 조회수 : 966
작성일 : 2009-03-26 10:35:09
딸이 36개월입니다.

돌 전에 수시로 깨고 우유달라고 우는 때도 한참 지났고,
잠은 일반적으로 잘 자던 아인데,
지난 3일 연속 새벽 4시 넘으면 깨서
막 뻗대면서 울고 하다가 3,40분이 지나야 잠이 듭니다.
잠이 들면 아침까지 잘 자고요.

업어도 주고 안아도 주고 마루에도 데리고 나갔다가
하는데 그럼 낑낑 거리다가 눕히거나 앉히면
그냥 막 울기 시작합니다. 발을 구르면요.

울다가 한번씩 소변도 봅니다.
그래서 처음엔 소변 보는데 아픈가, 방광염, 요로감염인가 뭐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낮에 소변 볼때는 아프단 얘기도 안하고 괜찮습니다.
이런 거 보면 병원갈일은 아닌게 맞죠?

뭐가 불안한가, 무서운 꿈을 꾸나, 어디가 아픈가 걱정이 많습니다.

뭐 변수라면 지난주에 감기를 앓아서 어린이집을 며칠 못가다가
이번주부터 다시 나가기 시작한건데 그날 부터 이렇게 울거든요.
그런데 어린이집 가는걸 싫어하지도 않고
어제도 아이 생일이라 선물도 받고, 케잌도 먹고 해서 너무 신나했거든요.
자기 전에도 생일 선물 뭐 이런 얘기 하면서 기도해줬더니
너무 좋아서 깔깔 웃더라구요.

다른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걱정도 되고, 며칠 째 잠을 설쳐서 저는 다크 써클이 턱까지 내려오고 있어요.

병원을 데려가야 하는걸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0.101.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경증
    '09.3.26 10:44 AM (122.35.xxx.4)

    같은데요.야경증은 특별한 이유가 있거나 한건 아니고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몸이 좀 안좋거나 하면 그럴수 있데요..야경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구요,,심한 아이들은 몽유병 증세를 보이기도 한답니다..
    낮에 아이 너무 심하게 놀리지 마시고 아이 야단 치거나 하지 마세요..
    엄마가 많이 안아주시고 자기전에 목욕 시키고 재워보세요,,

  • 2. ..
    '09.3.26 10:49 AM (211.51.xxx.147)

    그나이때 한번씩 그럴걸요. 울 아이도 그랬어요. 알게 모르게 낮에 어린이집 가는게 스트레스여서 그럴수도 있구요. 울 아이도 한번 밤에 울기시작하면 달래도 소용없고 1시간씩 울었는데, 나중엔 그냥 넌 울어라, 난 잔다, 이렇게 옆에서 그냥 토닥토닥 하면서 잤어요. 3-4살때 그랬던거 같아요.

  • 3. 웃지 마세요
    '09.3.26 10:57 AM (211.40.xxx.58)

    혹시 동생을 가지신거 아닌가요?
    제 큰애가 그때쯤 그랬어요, 저도 원글님 처럼 안절 부절 했었는데
    친정 엄마가 "혹시 너 달거리 했냐"고 물으셔서,,,
    뭔말인가 했더니 "큰 아이들이 동생을 볼려면 아기집을 빼앗기는게 서운해서 운다"고 하셨어요.

    전 말도 안되는 조선시대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진짜 동생이 생겼더라고요..........

    제가 나이가 들었나
    예전 20년전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본인이 언제 날짜인지 기억해 보세요

  • 4. 현이맘
    '09.3.26 11:48 AM (203.254.xxx.78)

    울 아이도 그맘때 한동안 밤마다 자다 깨서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그때 둘째 가진 상태였는데 맞벌이도 하던터라 진짜 원글님처럼 다크서클이 턱까지..
    주위에 물어봤더니 동생볼려고 그러는거라 하더군요,,,시간이 지나니 저절로 나아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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