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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사가 한 두개 풀린 사람같아요. (총회 다녀와서)

두아이맘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09-03-26 10:26:41
학부모 총회 다녀왔어요.   여기 님들 조언대로 바바리에  내의 껴 입고 다녀왔네요.

딸래미 손잡고 교실에 들어가서  일학년때 같은반 엄마를 만나 잠깐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서로 같은반이었냐

고 묻고)있다가 이리 둘러 보고 저리 둘러봐도  아들녀석이 안보이는겁니다.   이상하다... 하고 있는데

의자에 앉아 있던 저를 아는 어떤 녀석이 이렇게 말을 하는겁니다.  

"어,  00 엄마가 왜 여기 있지? "   순간 상황 파악이 되면서 얼굴이 빨개지면서  온다 간다

말도 못하고 옆반으로 줄행랑 쳤네요.    공개수업겸  총회라서  엄마들도 많았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

  이상한게  선생님께서 앞에서 말씀을 하고 계시는 도중에  이런생각이 들지 뭡니까..  얼마 전 급식때

뵈었을때랑 얼굴이 다르시네... 그동안 혹시 수술이라도 하신건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뒤에서서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일학년때 교실 위층 바로 옆반인데 , 다니던 습관이 있어서  착각한거 같아요.

왜이런지 모르겠어요..나이가 먹었구나 했답니다.
IP : 222.237.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3.26 10:28 AM (221.142.xxx.86)

    에구...
    ㅋㅋ

    체력이 저하되면. 기억력 같은것도 막 혼돈이 오더라구요.
    많이 먹고 힘내세요^^

  • 2.
    '09.3.26 10:40 AM (114.205.xxx.72)

    뿜습니다 뿜어..
    ㅋㅋㅋㅋㅋ

  • 3. ㅋㅋ
    '09.3.26 10:43 AM (122.153.xxx.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너무
    '09.3.26 10:48 AM (203.235.xxx.29)

    바바리에 신경을 쓰시다보니..ㅎㅎ

  • 5. ㅋㅋ
    '09.3.26 11:15 AM (203.128.xxx.31)

    전 아이가 둘이다보니
    여기저기 계속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아이들 이름을 거꾸로 썼어요.
    큰애반에 작은애이름 작은애반에 큰애이름
    다시 고치긴 했는데 민망해서.. ㅜㅜ

  • 6. ㅎㅎ
    '09.3.26 11:15 AM (122.43.xxx.9)

    저랑 같은 과세요.^^

  • 7. 다녀온맘
    '09.3.26 11:22 AM (121.133.xxx.234)

    우리 아이반에도 그런엄마 있었어요.
    한참 앉아 있다가 갑자기 후다닥 나가시더니 나올때 보니 옆반에 앉아 계시더군요^^

  • 8. 윗분...
    '09.3.26 11:27 AM (114.203.xxx.240)

    그엄마가 접니다^^;;;

  • 9. ㅎㅎㅎㅎ
    '09.3.26 12:23 PM (211.187.xxx.71)

    그 엄마가 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0. ^^
    '09.3.26 12:56 PM (222.234.xxx.146)

    예전에 라디오에 나온 사연....
    학교갔다가 반장엄마없어서 반대표 억지로 맡고왔더니
    옆반이었다고...^^
    바바리에 너무 큰 신경을 쓰셔서...ㅋㅋ

  • 11. 더한사람
    '09.3.26 1:29 PM (118.36.xxx.145)

    작년 총회후 같은반 엄마들 모임에 갔을때 한 스무명쯤 모여
    식사하는데 그중 좀 늦게 온 한엄마가 인사다하고 밥먹다 말고
    뒤늦게 온 사람들(다른모임) 엄마들이 불러서 딴방으로 죄송하다며
    가더라구요.
    같은학교 다른 모임인데 잘못 찾아온거죠..ㅎㅎㅎ

  • 12. ㅋㅋㅋ
    '09.3.26 8:00 PM (58.229.xxx.130)

    아고~~~~~넘 웃겨 쓰러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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