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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아래층 아저씨가 매일 올라오시네요.

윗집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09-03-22 01:51:08
저도 층간소음 문제로 마음이 무거워 82에 하소연하러 들어왔는데...
저아래에 저랑 다른 입장의 글이 있군요..

저도 중간층에 살다보니 윗층 소음을 참아내기도 하고,
아랫층에는 소음피해를 주는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아랫글과는 반대되는 입장이라..글쓰기가 좀 망설여지기는 합니다만
아랫글과는 상관없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7년동안 남편 직장때문에 4번의 이사를 하고 위 아래층과 인사하며
그럭저럭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이번에는  그럴수 없을것 같아 속상합니다.

열흘전에 같은동네의 아파트로 이사를 왔어요.
이사오자마자 짐정리도 마치지 못한채 시댁에 일이 있어 일주일가량 집을 비웠지요.
시댁에서 돌아온날은 이삿짐은 커녕 여행가방도 정리 못하고 대충 씻고 일찍 잠들었어요..
어차피 아이들이 어려서 한꺼번에 정리하는것은 무리라...조금씩 천천히 하려고 마음 먹었으니까요.

시댁에서 돌아온 다음날인 엊그제...밤  9시 30분 막 잠자리에 누우려던 참인데...
초인종이 울려서 수화기를 들었더니 잔뜩 격앙된 아저씨 목소리  "아랫층입니다..얼굴좀 보소"
...마침 남편이 없어 차마 문열기가 두려워 문은 열지않고....정말 죄송합니다....
아이들이 롤커튼을 잡아당겨 떨어지면서 바닥에 떨어질때 소리기 꽤 컸을거예요...
아랫층에서 많이 시끄러웠을텐데.. 정말 죄송해요...앞으로 주의할께요..하고 수화기를 내려놓고...
현관 밖을 살폈는데..아저씨는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한참을 서계시더군요.

또 다음날이었던 어제...작은방의 물건들을 정리하다 미처 치우지 못한 옷가지들을 정리하고 있었고..
6살 딸은 낮에 사줬던 색종이 오리는데 여념이 없고 17개월 작은딸은 언니의 가위를 뺏으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잔뜩 힘이 실린 작은아이의  걸음걸이가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래서 싫다는애를 억지로 업고 30분쯤 집안일을 하다가 뻗대는 딸아이 내려 놓고...10분쯤 지났을까...
초인종이 울리고...내다보니..또 아랫층의 아저씨가 현관앞에 서계시더군요.
전날 목소리만 들었을때는 젊은 분인줄 알았는데....50대 중후반쯤 되시는 분이셨어요.

그래...아랫층에서 오죽 시끄러웠으면 올라오셨겠냐...작은아기라도 발소리가 무거워 꽤 시끄러울거야..
마음속으로 백번 이해하고...정말 죄송하다...이사온지 얼마안되어서 짐 정리 하느라 아이 통제를 제대로 못했다...
죄송하다...10시 이전에는 늘 자는 아이들이니...앞으로도 10시이후에는 발소리도 나지 않을테니 조금만
양해 해달라..말씀드렸는데도...아저씨는 제가 노력을 안하는것 같다며...화를 내시더군요...
죄송하다고 몇번을 말씀드리고..아이들이 이제 잘시간이니 문을 닫겠다 하고 문을 닫았는데도 한참을
현관 밖에 서계시는 듯 했어요.    술약속이 있어 초저녁에 나간 남편에게 전화해서 빨리 안온다 타박하고
시간을 보니 10시 20분....

층간 소음문제로 이웃과 불편하게 지낸다는 얘기는 82에서 많이 들었던 터라....아랫층에서 올라오면
무조건 죄송하다고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그렇게 했는데도 여전히 찜찜한 이기분은...??
아이를 묶어놓을수도 없는 노릇이고...장난감 두드리는게 일인 아이에게...이사하면서 장속에 넣어놨던
장난감은 아직도 장농속에 있네요.   장난감을 내주면...더 시끄럽겠죠?
어젯밤에는 이런 저런 생각에 잠도 오지 않더군요.

그리고...오늘....
오늘은 남편이 근무라서...오늘도 남편이 없었네요..
오늘은 정말 맹세코 안올라 오실거라 확신했어요...
큰아이는 가끔 초저녁에 잠들면 다음날 아침까지 자는 잠 많은 아이라서... 6시에 잠들었었고...
작은아이는 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수건한장 질질 끌고 다니다 머리에 뒤집어썼다가 목에 감았다 하며
얌전히 놀았거든요.  
작은아이도 눈치가 빤한건지...어젯밤 한참동안 큰애에게 설명했던걸 알아들은건지...
오늘은 별로 발소리가 무겁게 들리지도 않았어요....
정말 얌전했는데....밤 10시에 아랫집 아저씨가 또 올라오셨네요..

아저씨가 조용히 살자고...전에 살던 사람도 아이가 시끄럽게 굴어서 매일 올라왔었는데...
고쳐지는것이 없었다고...아이들 키울때 일찍 재워야 한다며 더 일찍 재우랍니다..
제 성격이 좀 다혈질이긴 하지만...잘못한 부분은 항상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데..
오늘은 사과할수가 없었어요. 10시 이전의 생활소음을 참지 못하신다면....알아서 다음조치를 취하시고.
앞으로도 계속 오늘처럼 올라오시면 곤란하니...조금 자제해주십사 말씀을 드렸더니...
자기는 이 동네 토박이라며 만일 우리 윗집에서 소음이 나서 괴로울땐 어찌 할거냐고?  무슨말인지 알수없는
말씀을 횡설수설 하시는데...어쩐지..술 드시고 시비를 거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만 내려가시라고
말씀드리고 문을 닫았어요..그런데... 10여분동안 안내려가고  계속 문을 두드리더군요..
그래서 계속 그러시면 경비실에 연락한다고 말했더니...한동안 조용히 있다가 한번더 문 두드리고..댓구가 없으니
그다음부터 조용하더군요.


정말...아랫층에서 소음문제를 제기하면...무조건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걸까요?
할수만 있다면 아랫층에 소음측정기를 매달아놓고 소음이 어느정도인지 알고싶군요...

이 아저씨 앞으로도 계속 올라오시면 어쩌나요?
남편이 집 비우는일이 많은데....객지에서 아는사람도 없고.....
흉흉한 세상이라   자꾸 무서운 생각이 드네요.
전에 살던 사람도 서울사람이었고...제가 서울말씨를 써서 그러는지...
소위 텃세를 부리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이 아저씨는 온통 천정에서 나는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사시는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화장실 볼일볼때조차 신경이 쓰이는군요.
IP : 125.134.xxx.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09.3.22 2:03 AM (115.136.xxx.174)

    저 솔직히 낮에도 집에서 있다보면 윗집에서 꼭 발 뒤꿈치로 꾹꾹 찍어서 걷는듯한 소리와 아이들이 쿵쿵쿵 뛰어다니는소리....솔직히 심하면 확 짜증이 몰려와요.

    요즘아이들이 옛날처럼 자유롭게 뛰어놀지도 못하고 성냥갑같은 공동주택에서 갇혀사는거같아서 가슴아픈건 사실이지만.. 아랫집분이 예민하게 구는것처럼 보이실지 몰라도 솔직히 공동 주택에서는 쿵쿵대고 시끄럽게 구는건 안되는일은 맞는거같아요.

    집이라는곳은 쉬고싶은 공간이고 어찌보면 유일하게 편히 쉴수있는 공간인데....너무 늦지않은 시간이라해도 위에서 너무 쿵쾅대면...좀 짜증나요...계속 신경쓰이구요...

    아이들이 집에서 퉁탕퉁탕 뛰어도 된다는건 부모님 입장일뿐이구요...원래는 집안에서 그리 뛰어다니면 안되는거죠.아랫집에 다른 사람들이 사니까요...(같이 계시는 부모님은 잘모르시겠지만 아랫집에서 듣기엔 아이들뛰는소리 무지 크게 들립니다.오히려 성인분들은 조심스레 걸어다니시고 뛸일이 잘없으시니 오히려 낫거든요)저도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난리침을 받는이중하나입니다.저도 무지 스트레스 받았는데...저희 윗집에 시끄러운집이 들어오니 그분맘이 이해가되더라구요....당하는입장이 되면 진짜 다른거같애여 ㅠㅠ

    그런면에서 예전에 자유롭게 놀이터에서 뛰어놀수있고(요즘은 맘이 놓이지않아서..)주택살면 집앞 공터같은데서 늘 신나게 놀던...그런 시절이 그립기도해요...요즘애들 너무 갇혀살아서 불쌍해요 ㅠㅠ

  • 2. ..
    '09.3.22 2:35 AM (125.179.xxx.197)

    좀 다른 경우지만.. 저희는 둘이 살고 평일 낮/저녁 시간에 집에 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어제 밤 12시 쯤 귀가하다 주차장 엘리베이터에서 아랫집 아저씨와 같이 올라왔어요. 아저씨가 웃으시며 *층 사시냐고 하시며.. 아이는 없으신가요? 하고 물으시길래 없다고 대답했거든요. 근데 자꾸 소리가 난다고 고개를 갸웃거리시더라고요. 혹시 원글님 댁도 대각선 윗집의 소음까지 더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요? ;;;

  • 3. ㅜㅜ
    '09.3.22 2:45 AM (218.37.xxx.26)

    서로서로 조금씩 조심해가며... 한편으로 어느정도는 감수해가며 그냥 살아야지...
    맨천지가 아파트인 나라에서 어찌할수 있겠나 싶네요..
    정말 유난히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우리동서네 예전살던 아파트서는 아랫집 여자가 청소기 돌리는것도 못참고 올라오더라구요..
    참나.. 그런사람들은 아파트에서 살지말아야죠...

  • 4. ㅜㅜ님
    '09.3.22 2:54 AM (115.136.xxx.174)

    청소기 돌리는것도 못참는사람이있다구요 어휴참...자기는 청소안하고 사나-_-걸레질만 하나보죠?그건 좀 너무심하네요.쿵쿵뛰어대고 물건 집어던져가며 싸우는 부부가 윗집에있는 저로써는;;;그정도로 민감하신분 이해안되네요;;

  • 5. ㅜㅜ
    '09.3.22 2:59 AM (218.37.xxx.26)

    네.. 맞아요...
    우리동서네 그 아랫집여자한테 시달리다 시달리다... 도저히 못참고 이사했답니다...

  • 6. 윗집
    '09.3.22 3:15 AM (125.134.xxx.27)

    맨위 ㅜㅜ님 집에서 퉁탕퉁탕 뛰어도 된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어요.
    저도 예전에 윗층 소음때문에 잠 설친적도 많아서 발뒤꿈치 쿵쿵 소리..끔찍한거 잘 알아요.
    저희 큰애는 물론 작은애도 뛰는건 안합니다.
    바퀴달린 장난감도 없구요. 모조리 바람을 빼놔서 모양만 공일뿐..통통 튀는 공도 없어요..

  • 7.
    '09.3.22 3:16 AM (121.130.xxx.36)

    댓글에서 좀 걱정되는 게
    아랫층에서 층간소음으로 항의하는 데
    상대편이 너무 예민해서 그런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자제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이 아니라 지옥, 살인충동까지 느껴’ 층간소음 충격적 실태는?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0607...
    "층간소음의 끔찍함으로 "누군가 말리지 않았으면 살인을 했을지도 모른다"라고까지 말하는 공동주택 거주자들. '추적 60분'이 20대 남녀 540명의 전국 공동 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을 실시한 결과, 무려 전체 응답자의 94.3%가 층간소음을 느끼면서 생활한다고 답했다."

    기사를 보시면 아시지만 층간소음으로 살인충동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층간소음으로 불만에 가득찬 상대방에게 당신이 예민한 것이니까 참으라고 하는 것은 기름을 붓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드네요.

    이해를 구하거나 층간소음의 원인을 찾아 시정하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무대응이나 냉담한 대음보다는 상대방의 불만을 누구러뜨리고 상대방이 참을성을 갖게 하는 데 더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 8. ..
    '09.3.22 3:50 AM (124.216.xxx.23)

    바닥에 매트는 까셨나요? 아이에게 두꺼운 양말이나 소리안나는 슬리퍼를 신기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 9. 아이들을
    '09.3.22 4:07 AM (90.194.xxx.212)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하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제가 쉬고 싶어서라도 (아이에겐 일찍 자야 키가 큰다고 설명)
    무조건 8시 반에는 자게 합니다만..

  • 10. 저도
    '09.3.22 7:32 AM (119.70.xxx.172)

    윗층의 소음으로 인해서 여기 글도 한번 올렸었는데
    원글님글 읽고 보니 조그만 아이들 가지신 엄마들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거 참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랫층 사는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콩콩콩 걷기만 해도 온 신경이 그곳으로 확 쏠리거든요.
    그렇게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산적이 없는데
    조용한 상태에서 콩하는 소리 하나에 책한글자 들여다보기가 힘들어요.
    사람이 그렇게 팍팍하게 살면 이득되는거 하나 없다 싶으면서도
    왜 윗집 아이들 놀 권리는 있는데 나 조용한 시간 가질 권리는 없다 싶은
    아주 옹졸한 맘이 듭니다.

    어쨌거나 아랫집 아저씨때문에 걱정 많으시겠어요
    제가 보기에도 아저씨의 반응이 좀 심하십니다.
    우선 뇌물이라도 좀 갖다 드리면서 사정설명을 좀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원글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습니다.

    저도 윗집때문에 올라가서 몇번 항의했는데
    막상 윗집 사람 얼굴 보고 죄송하다면서 맛난것도 몇번 얻어 먹고,
    그집 아이들 쪼끄만 애들 보고 나니 시끄러워도
    뇌물받았은 내가 잘못이다 이럼서 그냥 넘어갈수 밖에 없게 되요.

  • 11. ...
    '09.3.22 8:01 AM (122.37.xxx.93)

    요즘 제가 엄청 윗집때문에 힘들어요.
    지금 일요일 아침인데 벌써 쿵쿵 스카이콩 뛰는 소리와 다다다닥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려요.
    어찌나 크게 들리는지 애들 소리가 설마 이정도일지 첨에는 헷갈릴정도였어요.
    너무 심해서 가슴졸이고 산답니다.
    왜냐면 저도 애들 키운 엄마라 웬만하면 꾹 참고 살려는데,
    남편과 고딩 애들이 못참는거에요.
    낮에도 밤에도 주말에도 저 쿵쿵거리는 소리가 우리 조용한 집안에 메아리처럼 울리거든요.
    이사온지 두달이 넘었는데 아직 올라가서 한마디도 안했어요.
    대신 경비아저씨한테 이주전에 얘기를 했지요.
    아저씨얘기가 윗집은 전혀 몰랐다는 거에요.
    먼저 사람도 비슷한 어린애들을 키워 같이 시끄러웠다네요.
    저 정말 남한테 싫은 소리 하기 너무 싫고 참는건 잘하는 사람인데,
    위에서 시끄러워지면 우리집 식구들이 저한테 온갖 짜증을 다내니,
    중간에서 미치겠어요.
    올라가서 말해도 저 어린것들이 고쳐질거 같지도 않고 서로 감정만 안좋을거 같고,
    정말 눈치만 보고 살아요.
    어떤땐 저도 참다참다 열이 확오르면서 막 뛰어올라가 확 소리지르고 싶은 충동을
    참느라 도를 닦아요.
    윗집들 설마 이소리가 그정도일까 하시겠지만 듣는 아랫집 미칠지경이랍니다.
    노력해주어야 해요.
    애들한테 집에서도 뛰지말고 양말 신겨 탕탕 걷지 않게 하는 조신한 행동을 가르쳐야 해요.
    그게 애들 기죽이는게 아니고 당연한 몸가짐이거든요.
    뛰고 싶으면 놀이터에서...

  • 12. ..
    '09.3.22 8:59 AM (219.251.xxx.18)

    근데 그 아랫집은 아저씨가 집에 죙일 계셔서 이웃집 소음에 민감하신 분인가봅니다.
    윗집의 소음을 참을 수 없어 하시는 예민한 분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파트 생활에 익숙지 않은 분일 수도 있구요.

    그런 것을 떠나 정말 아이들있는 집의 예측불가능한 소음은 참기 어렵기도 합니다.
    불럭 쏟는 소리 -천둥소리, 걷는 소리-코기리 발자국 소리등 아랫집에서 듣기에 참기 어려울 수 있지요. 최소한 소음방지 매트를 깔거나, 몇시이후에는 재운다는 것을 확실히 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안 올라오는 아랫집을 이웃한다는 것은 복불복입니다.

    에휴, 저는 우리 아랫집에 상을 줘도 모자르다는 생각을 갖고 삽니다. 시도 때도 없이 왔다갔다.
    우리집에 늦게 들어오시는 남편님에 한창 소리지르시는 사춘기 남매 두분에 공부한다고 밤에 불키고 왔다갔다 하는 이집 마눌님까지..
    그 와중에 우리 윗집은 얼마나 조용한지...ㅎㅎ

    전에 사시던 우리 아랫집 아저씨도 매일 올라오셨어요. 집에서 공부하시던 분이셨는데.ㅎㅎ
    우리가 이겼나 봅니다. 우리는 계속 살고 그 분들은 (다른 이유지만)이사가셨으니.

  • 13. 가정교육
    '09.3.22 9:02 AM (118.33.xxx.36)

    아이들이있어 어쩌다 다다닥 뛰는거는 이해가갑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도 유치원에서 교육울받고 잘설명하면 말귀다 알아듣습니다 저의 위에위에집 어떤날은 하루종일뜁니다
    금요일저녁엔 아빠와씨름을하는지 밤1시까지 우당탕 집무너지는소리가납니다 아이들도 어릴때부터 남에게피해를주지않고 살아야한다는걸 가르쳐야하는데 그부모는 남에게 피해주는법을 가르치는거 같아 씁쓸했습니다 몇번찾아가서 이야기했는데 그럼 그날은 좀 조용합니다

    몇시간지나지않아 다시 쿵쾅거립니다 정말 미칩니다 머리를콕콕찌르는 통증이 옵니다
    윗집이비어서 위에윗집소음이 직방으로 미치는소리에 정말이사가고싶습니다

    왜들실내에서 운동장처럼뛰는 아이들을 방관하는지 이해안갑니다 무식하고 철면피,,,,부모들이죠

  • 14. 늘보
    '09.3.22 10:04 AM (211.109.xxx.18)

    우리집 윗층 아이는 2살!!
    보면 정말 이쁘죠!! 하지만 그애가 걷기 시작하면 온 집이 콩콩콩,
    그애는 걷지를 않고 마냥 뛰어다닙니다.
    아파트라는 게 조심해도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컨디션 안좋은 날은 유난히 그 소리가 더 크게 들리죠, 신경도 더 쓰이고,

    애들이 평생 아파트 살 거면 좀 더 조심시키는 게 낫고,
    가끔씩 빵이라도 사갖고 가서 미안하다고,

    전 아이 키울 때 명절이면 작은 선물이라도 챙기고,
    친구들 가족이라도 올라치면 이거저거 준비하면서
    아랫집에게 맨 먼저 신고(?)를 했었어요,
    손님이 오는데, 조심시키는데, 애들이 많아지면 좀 통제가 힘들어지기도 하고,
    죄송하다고,

  • 15. ...
    '09.3.22 10:06 AM (125.131.xxx.215)

    저는 어제 이 문제로 글 썼다 삭제했는데요..댓글 다신분들께 죄송합니다..혹시라도 윗층아주머니가 이 글을 보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음..모두 이해 합니다..아이 키우시는 분은 나름대로 고충이 있고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해야 하는것도 일리가 있고..

    그런데...아랫층은 아랫층대로 참을만큼 참았다이고

    윗층은 윗층대로 우리는 조용하다라고 말을 하고..

    속상하신 마음 이해합니다만..그래도 전 어제 그 윗층 아주머니는 참을 수 없습니다..

    나중에는 저더러 상종못할 사람이라고 하더군요..전 절대로 억지쓰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자꾸 컴플레인 들으니 속상하겠다라는것 이해하고 저도 미안해 하면서 말을 꺼냈는데..
    그따위로 나오니 정말 화가나더군요...

    지난번 올라갔을때 그 아이 엄마 분명 거짓말한것 맞습니다 제 경우에는..

    엄마는 죽어도 아이들이 안뛰었다고 하는데..애가 중간중간 나서면서 나 침대위에서 뛰었쟎아 뛰어내렸쟈나 어제 12시 넘어 잤쟈나 나 줄넘기 했쟈나 등등..그때마다 아이엄마가 정정을 해주긴 했습니다만..

    무조건 윗층에서 잘못했다라고 해야하는것은 아니지만...

    참..어찌 풀어야할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적어도 12시 넘어서는 자제해야하고

    그리고..적어도...저녁시간에는 아이들에게 한번 더 주의를 주어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얘기같지만

    내 아이를 다른사람도 이뻐해야하는것은 아니고
    내 아이의 행동을 다른사람들이 모두 이해해 주어야 하는것 아닙니다..

    층간소음으로 서로 의 상한다라는 말..이해하겠더라구요..

    저는 지금껏 참아온 우리의 노력이 어제의 일로 완전히 물거품된것이 아깝더라구요..
    이럴것이었으면 매일매일 올라갈걸..이라는 생각도 하고..

    세상에 상종못할 사람들이라니요..전 절대로 언성높이지 않았습니다..그 아이 엄마가 다짜고짜 소리를 질렀지요.. --+ ..그러고 나니까 미안하고 이해되었던 마음이 확 달아나더군요

    원글님같은 윗집분이면...저도 양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내가 체감하는 것보다..밑집에서 체감하는 그 소음이 훨씬 크다라는것만...
    그건 알아둬야할듯해요..저도 그렇고..

  • 16. ...
    '09.3.22 10:17 AM (124.111.xxx.102)

    제가 거의 두시간을 참다참다 아이들 좀 방에서 덜(!) 뛰게 해주십사 요청했는데 (굉장히 공손 했슴)
    "난 내 애들 기죽이며 키우기 싫다. 싫으면 내 윗층으로 이사가라. 요새 젊은것들은 싸가지가 없어 어쩌고저쩌고(욕섞임), 너도 니 애 낳으면 어떻게 키우는지 두고보자"
    며 손으로 가슴 떠밀고 문 쾅 닫더군요.
    그집 애들 한밤중은 물론이요 어케된것들이 새벽에도 쿵쿵 소리에 잠이 깹니다.
    한번뛰면 서너시간입니다. 에너자이저에요.
    주말에 낮잠이라도 잘라치면 대체 몇시간을 뛰는건지, 애들이 나가고 나면 그 아짐께서 트롯트를 확성기처럼 틀어두십니다.
    수시로 방바닥에 못질을 하는듯한 드르륵소리, 쿵쾅거리는 소리 미칠것 같았습니다.
    참다참다 집주인에게 직접 가서 저 아짐의 행태 및 욕설을 그대로 전하고 제 보증금빼달라고 했습니다. 도저히 스트레스받아서 못살겠다. 위약금 물더라도 잠은 좀 편히 자고 싶다고 했더니 당장 다음날부터 조용해지던데요. ㅡ.ㅡ;;
    물론 지금도 다시 쿵쿵 뛰는건 있지만 한 한시간참다가 올라가면 씩씩거리면서 불쾌한 내색은 해도 애들 조용히 시키기는 합니다.
    제가 참는 기준 딱 1시간이에요. 더이상은 안참습니다.
    그래도 원글님같은 윗집정도면 정말 양반이라고 생각해요. 그 정도의 개념도 없이 저를 저만아는 싸가지없는 요즘 젊은것들이라고 이웃집들에다가 뒷말하며(절친 이웃아짐께서 전해주심) 왕따시킬려고 애쓰셨던 윗짐아짐 저 진짜 상종도 안하고 싶습니다.
    그래놓고 제가 내놓은 책상(가구 바꾸면서 필요한 이웃께 드리려고 내놓았던거) 보고 저거 내가 쓸께 하고 급상냥웃음지으며 온거 보고는 기가막혔어요. ㅡ.ㅡ;;

  • 17. 애기 엄마
    '09.3.23 3:27 PM (121.157.xxx.136)

    저는 아랫집에서 뭐라한 건 아닌데요...저번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때 애가 아직 어려서 그러는데 좀 시끄럽죠...? 했더니 웃기만 하고 아무 말씀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시끄러운가보다 싶었지요..
    애기가 20개월이다 보니 그냥 걷지 않고 맨날 콩콩콩 뛰어 다녀요...맨날 조용히 걸어 다니래도
    애가 어디 그런가요...또 금세 뛰고 저는 조용히 하라 소리 지르고 애 키우는데 50프로는 아랫집 신경 쓰이는 것땜에 스트레스를 받았네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거실이고 부엌이고 다 두꺼운 스펀지 장판으로 깔았네요...
    이제는 애기 뛰어도 하나도 신경이 안 쓰이고 밥에도 억지로 일찍 재울 필요가 없으니 그 스트레스만 줄어도 살 것 같네요...한번 이렇게 해 보세요....
    그래도 아랫집을 위해 해 볼건 해봐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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